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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차 직장인의 회고 #27.]
오너십과 오너처럼 일하는 것
"회사의 주인은 여러분입니다. 오너십을 갖고 일하세요."
아주 진부한 대사이지만, 대기업, 스타트업 가리지 않고
어디서나 들어볼 수 있는 말이다.
사회초년생일 때, 저 대사를 들을 때
'그래! 열심히해야지, 내가 맡은 일은 내가 책임지고 완수해야지!'
-하는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 [8년차 직장인의 회고 #26.]
인재가 고달픈 극극 초기 스타트업 종사자의 갈급함.
스타트업 시작 시,
꼭 스타 멤버들로 구성하는 것이 항상 베스트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라는 기고에 가까운 아티클을 최근 읽었다.
어느정도 동의하는데 스타트업은 '전략'을 구상하고
'기획'만 실행하는 부서가 아니라 실제 계획한 일들을
'실행'에도 옮길 수 ... 나의 멘탈을 재정비해준 글쓰기 챌린지에 감사하며.
여러번 언급했지만,
글쓰기 챌린지를 시작했던 것은, 직무 전환을 하며
나의 직장생활을 정리한 책을 꼭 출간해야지-하는
오래된 버킷리스트 때문이었다.
글쓰기 챌린지는 어쩌면 버킷리스트를 이뤄줄 수 있는
중간 과정이라고 생각했고,
때마침 어느 템포에서는 정리가 필요한 것 같아 기꺼이 도전했다.
... [8년차 직장인의 회고 #25.]
또래와 일하면 좋은 점.
스타트업을 거치며 나보다 기본적으로 4-5살은 어린 분들과 일을 했었다(그 부분이 전혀 힘들지 않았던게 다들 열심히해서 나또한 동기부여가 많이 되었다!).
참 신기한게, 업무적으로 서로 배워가며(?)
성장하는 단계라서 정말 재미있게 일하는데,
업무가 아닌 것으로 대화를 나누려면 소위 나는... [8년차 직장인의 회고 #24.]
회사, 오래 다니는 비법이 있나요?
같은 마케팅 직무로 일하고 있는 절친한 후배와
이 주제에 대해 진지하게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다른 직무도 비슷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마케팅이라는 일이 회사가 잘 될때면, 영혼을 갈아야하고
잘 안될때는 제일 먼저 축소되는 부서에다가
연봉인상률은 (체감상) 제일 꼴등 ... [8년차 직장인의 회고 #23.]
너의 일과 나의 일 구분 - 결국 조직문화가 답인가?!
업무 R&R은 명확할수록 좋다.
이 대전제에는 매우 동의 한다.
누가 무슨 일을 담당하는지 드러나서 좋고,
누구에게 '책임'과 '권한'이 있는지도 명확히 알 수 있어서 좋다.
게다가 누가 무슨일을 하는지 알아야 요청도 쉬우니까!
(조직 내 R&R이 명확... [8년차 직장인의 회고 #22.]
정말 건물주가 되면 행복할까?
건물주가 되어 월세 받고 살면, 일 안해도 될텐데.
회사 안 다녀도 될텐데.
건물주이면 평생 먹고 살텐데.
주변에서 꼭 한 두분씩 하는 이 푸념은 사실 모두의 소망일 것이다.
진심으로, 진실로 말하건대
나는 단 한번도 직장인이 아닌 나 자신을 상상해본 적이 없다.
따라서 위의... [8년차 직장인의 회고 #21.]
나는 다른 직군이나 다른 산업 도메인에 속한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에 주저가 없는 편이다.
내가 모르는 세상을 알게 되는 기분이라
가끔은 많이 설레기도 한다.
물론 갑작스런 다가섬에 섬뜩함(?)을 느끼는 분들도 계시지만
대부분은 대화에 유쾌하게 대응해주신다.
나와 전혀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들과 대화가 의... [8년차 직장인의 회고 #20.]
회사 생활이 막막할 때 어떻게 해야하나.
최근 동생의 회사에서 하반기 인사 평가를 발표하며
대대적인 복지제도 개편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대부분 기업들이 그렇겠지만,
동생네 회사도 전체적으로 성과가 저조했고,
경영진에서 조직의 업무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자율적으로 시행했던 재택 근무 제도가 사라졌다고 한다.
... [8년차 직장인의 회고 #19.]
모든 영역에서 실패한 적이 있었다.
관리자로써도, 개인적인 커리어에서도, 팀원 관리에서도.
퇴근길에 같이 맥주 한 잔 하자고 할 동료도 없다는 사실이 서글퍼지면서, 그 사실을 깨달았다.
아, 이 회사에서 지금 모든 면에서 내가 실패했구나-를.
인정하자 그 때 느꼈던 답답함이 해소되었다.
새롭게 다시 시작할 ... [8년차 직장인의 회고 #18.]
면접관으로 들어갈 때마다.
경력직 면접관으로 들어갈 때마다 힐링도 되면서
언제나 반성하게 된다.
면접관으로써 '어떤 동료와 일하고 싶은가' 라는 질문을
반드시 하는 편인데 대다수의 인터뷰이들께서
'그래도 해보자' 라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답한다.
저연차일수록 가진 열정만큼이나 하고 싶은... [8년차 직장인의 회고 #17.]
자기계발에 관해.
나는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이 구분 된 사람이다.
잘하는 걸 좋아하지도, 좋아하는 걸 잘하지도 않는 편이다.
그래서 나의 자기계발은 대부분 좋아하는 것을 하기위해
초점 맞춰져있다.
(애석하게도 좋아하는 것과 잘 하는 것이 일치한 적이 거의 없었다.)
최근에는 잘하는 것을 더 잘하기 위한 ... [8년차 직장인의 회고 #16.]
팀원과 원온원을 하다가 의외의 질문을 받았다.
'꼭 개인적으로 회사 내 다른 분들과 친하게 지내야 하나요?'
팀원은 소위 사교성이 좋고, 분위기 메이커라 굉장히 의외의 질문이었다.
왜 이런 질문을 하는건지 연유를 물어봤고,
자신의 개인적인 고민이라고만 답한 팀원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평소 나의 생각을 이야기했... [8년차 직장인의 회고 #15.]
아이디어가 거절 당하는 것도 협업이다.
주니어 때는 당연하게도, 아이디어가 거절당하면
굉장히 속이 쓰라렸다.
단순한 아이디어부터, 어떤 프로젝트를 그리기 위한 ppt까지
그것이 어떤 형태로든 말이다.
(간혹 거절을 위한 거절을 보면 더 그랬지만.)
하지만, 정말 거절이었나- 하고 생각해보면 내가 낸 아이디어 ... [8년차 직장인의 회고 #14.]
영어(혹은 언어)공부, 직장인에게 필수일까?
필수는 아지만 해서 나쁠 것 없는 것이 언어 공부인 것 같다.
영어의 경우, 신입 때 입사하기 위해서 필수이지만
업무적으로 영어를 많이 쓰는 곳이 아니라면 그다지 필요하지 않는 것 같다.
하지만, 돌고 돌아 언어 스킬과 마주할 곳이 생기니 바로 이직할 때다.
이직할... [8년차 직장인의 회고 #13.]
인연은 따로 있는 법.
아주 감사하게도,
떠나 온 회사들이 계속 잘해주셔서,
이력서 업데이트 할 때마다 뿌듯함을 느낀다.
아주 가끔 떠나온 걸 후회하지 않냐는 질문을 받을 때가 있는데,
후회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만약 내가 계속 있었다고 하더라도 지금의 성장을 보장 못할 수도 있고 남아있... [8년차 직장인의 회고 #12.]
절대 배우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하는 것도
커리어 자산
큰 회사든, 작은 회사든 온갖 인간군상이 몰려있는 곳이 회사인 것 같다(이것도 참 신기하다, 언젠가 풀어보고 싶은 문제다).
예전에는 '일을 열심히 할 수 있는 곳'이면 오케이였는데
요즘엔 '과연 내가 겪은 타입만 있으면...' 하고 바라게 된다.
(적어도 경험치가... [8년차 직장인의 회고 #11.]
나와 함께 할 동료를 찾는 과정, 채용 면접
채용 면접은 언제나 긴장되는 것 같다.
내가 보러 갈 때도, 우리를 보러 올 때도.
취준생, 신입 시절엔 아주 당연하게도 내가 보러가는 입장이니
차분하게 준비한 것들을 보여주면 되었다.
연차가 쌓일수록 인터뷰어로 있는 자리가 많아지게 되었다(왠지 여기서도 세월이 느껴... [8년차 직장인의 회고 #10.]
퇴근 후 저녁에 뭐하시나요?
최근까지의 나는 퇴근 후의 삶이 없었던 것 같다.
거의 매일이 자발적 야근이었다.
팀의 일, TF의 일, 타팀에서 요청한 일.....
처리한다고 바빴다.
내겐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는게 가장 중요한 것이었기에
야근은 중요한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나 자신이 고갈되어 가는... [8년차 직장인의 회고 #9.]
"어떤 식으로든 청구서를 받게 될 거 에요."
나에게 직장생활이란 일터 이상의 의미가 있다.
(누군들 그렇지 않겠냐만...)
뭐랄까, 삶이란 책임을 지는 것이고, 나라는 사람을 유연하게도 혹은 견고하게도 또 성숙하게 만들면서도 자기 반성을 하게 하는 곳이다.
내가 직장생활을 하며 큰 깨달음 중에는
어떤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