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차 직장인의 회고 #11.] 나와 함께 할 동료를 찾는 과정, 채용 면접 채용 면접은 언제나 긴장되는 것 같다. 내가 보러 갈 때도, 우리를 보러 올 때도. 취준생, 신입 시절엔 아주 당연하게도 내가 보러가는 입장이니 차분하게 준비한 것들을 보여주면 되었다. 연차가 쌓일수록 인터뷰어로 있는 자리가 많아지게 되었다(왠지 여기서도 세월이 느껴져 씁쓸하지만...). 신입 시절에는 '얼른 사람을 채용하는 면접관이 되고싶다'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인터뷰어가 되자 오히려 신입이나 취준생때보다 더 긴장된다. 면접보러오는 분들도 결국은 고객이기 때문이다. 우리와 인연이 되어 함께 일하든, 그렇지 않든간에 마케터 입장에서 채용 면접을 보러 오는 분들은 우리 기업에 대해 다른 고객들보다 더 꼼꼼하게 알아보고 오는 분들이며, 실제 내부 프로세스까지 간접 경험하는 분들이라 거의 잠정적 잠재고객이다. (도메인이 B2B라고 할지라도 언제, 어디서 만날지 모른다.....) 게다가 요즘은 블라인드나 잡플래닛 등 후기 남기는 곳도 많으니... 그래서 인터뷰어로써 면접에 참석하는게 마케팅 프로모션을 기획하는 것 만큼 긴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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