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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후 단상]
여수로 추계 전지훈련을 왔다,
는 아니고 실은 친구 결혼식을 핑계로 여수에 왔다.
애들 둘 보느라 아웅다웅할 아내에게 미안할 따름이다.
1. 맛집 탐방
아침 일찍 도착해서 약 5킬로를 뛰거나 걷고 땀을 대충 말리고 근처 맛집을 검색했다. 약 10년전에 왔었던 로터리 식당이 있길래 고민없이 거기로 발길을 옮겼다.
돌게장 무한리필집인... [운동 전 단상]
아이 유치원이 임시휴일이라 뜻하지 않게 휴가를 썼다. 7살이랑 하루를 보내는 법을 잘 모르겠다.
일단 서촌을 오긴 왔는데 노키즈 존 문구가 붙은 카페의 존재이유를 이제야 알겠다. 한시도 가만히 있질 않네 애가.
1. 긍정의 긍정
둘째 등하원을 위해 시터님을 모셨다. 오늘은 사실 내가 아이들을 돌봐도 되는데 시월에 휴일이 많아 시터님... [운동 전 단상]
날씨가 종잡을 수 없다. 아침 점심 저녁 일교차가 상당하다.
하지만 적당히 선선하고 화창한, 오늘 날씨를 포기할 순 없으니 퇴근 이후 집까지 뛰어 갈 계획
1. 목표 달성
이게 30번째 글이다.
내 스스로는 첫번째 글과 같은 퀄리티로 30개의 글을 쓴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는데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다 생각한다.
걔중에는 나중에 ... [운동 후 단상]
흑백요리사가 그래 재밌다길래 넷플릭스를 난생 처음으로 결제하고 첫 화를 시작했다가 결국 7편까지 다 보고 말았다.
무슨 프링글스 광고 문구 처럼, '원스 유 오픈 잇 유 캔트 스탑' 이었다.
1. 리더십
다들 7화를 보면서 비슷한 감정을 느꼈을 것 같다. 단체 미션은 마치 사회 생활의 단면이다. 리더의 중요성을 깨달았을 에피소드다.... [운동 전 단상]
1. 복직 한달 술회
첨엔 의욕이 넘쳤다. 육아에서 벗어나니 단촐했던 세상이 더 다채로워졌고 아이와 옹알이 수준으로 대화하다가 어른의 세계에서 어덜트 톡을 하니 그 자체가 신나 회사에 오는것도 즐거웠다.
그 의욕을 바탕삼아 여러 성과도 있었다. 이틀만에 논문(현황 조사 저널 수준)을 후딱 써내 공학회에 제출했다거나 그동안 지연되었... [운동 전 단상]
오늘은 퇴근 이후 바로 러닝하려고 트레일러닝백도 챙겨왔는데, 예상외로 퇴근이 너무 늦어 버렸다.
달릴까 말까 너무 고민되는데, 안달린다에 한 표 던지겠다. 집에 가려면 지금 한시간은 족히 걸린다. 몹시 피곤하다.
1. 몰아치기 능력
나는 보고서 작성이 뛰어난 후배에게 (나이든 사람 처럼) 역시 MZ는 달라, 라고 상대방을 추켜 세우... [운동 후 단상]
딱 뛰기 좋은 날씨다.
이런 날씨 흔치 않으니, 러닝화만 챙겨 후딱 밖으로 나갈 일이다.
1. 골똘한 편
나는 뭔가에 빠지면 쉽게 헤어나오지 못하는 편이다. 생각도 그래서, 한 번 꽂힌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뫼비우스의 띠처럼 뱅글뱅글 돌기도 한다.
어느날 책을 읽었는데 나와 같이 생각이 많은 사람들은 러닝이 좋다고 한다. 전... [운동 후 단상]
귀성 정체를 피해 일찍 고향에 다녀왔다.
1. 밟으면 달라지는 것들
새로운 곳에 가면 빠지지 않고 러닝을 한다. 그리고 기록에 남긴다. 이 행위를 하기 위해 여행을 하고 싶을 지경이다. 힘들이지 않고 3-5km나 30분 정도만 뛴다.
러닝을 하면서 단단한 다리로 땅을 내딛고, 눈은 느린 속도로 스쳐가는 새로운 풍경을 샅샅히 훑어... [운동 전 단상]
오늘은 점심에 삭개오를 찾아오신 예수님에 대해 묵상했다. 직장인 예배 때 목사님 말씀이신데, 제목은 '왕따를 찾아온 예수님처럼' 이었다.
1. 회사 내 왕따 문제
왕따를 직접적으로 표현하니 낯설다. 회사에서 왕따는 은근하고 은밀하게 이뤄져서 보통은 업무 배제와 같은 두루뭉실한 표현을 쓰게 된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이 은근하고 은밀한... [운동 후 단상]
출장갔다가 일찍 귀가한 기념으로
애들 재우고 바로 러닝하는 나 어떤데?
1. 진심이란
나는 적어도 남을 도와줄때 진심이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회생활에서 만난 사람들은 잘 모르겠다. 그들은 본심을 숨기고 도와주는 척만 했나 싶은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그니까 내가 전전회사에서 죽도록 고생하고 정치적인 이유와 여러 정황들로 진급을... [운동 전 단상]
운동 전 단상이라는 이름이 어색하긴 하지만 이토록 융통성이 없다 내가. 운동 후에 글을 쓴다는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기 위해 꼼수를 썼는데, 이걸 나만 알지 누가 알까ㅎ
사진은 어제 딸아이가 아파서 유치원에 못가서 같이 오전 시간을 보냈는데
아빠 소원이 뭐냐고 묻길래, 니가 아프지 않은 거 라고 답했더니
그림을 휘뚜루마뚜루 그리고선,
... [운동 전 단상]
1. 회사 근처에 좋아할 만한 거 하나씩 두기
예전 회사는 식당 밥이 너무 맛있고 카페라떼가 단 돈 천원이었다. 잠시 부동산 계획이 틀어져 강제 이주를 해야해서 일산에 5개월간 거주했는데 일산에서 회사가 있는 분당까지 편도로 2시간 이었다.
이 통근 시간을 견디게 해준 건, 분당까지 맛집 간다고 자기 최면 자기 합리화한 것이었다. ... [운동 전 단상]
복직 후 살이 오르고 있다.
업무 스트레스를 간식으로 푸는 탓이 크다.
그리고 운동 시간 확보가 쉽지 않다.
1. 먹고 맛없으면 뱉어
나는 딸아이 밥을 먹일때 가끔 이렇게 표현한다.
- 먹어봐. 맛없으면 뱉어도 돼.
이게 효과가 있어서, 안먹겠다고 도리질을 치다가도 뱉어도 된다는 말에 안심하고 한 번 시도는 해본다. 그리고... [운동 전 단상]
복직 후 런닝을 쉬고 있다.
런닝 후 글을 쓴다는 루틴이 있었는데 그래서 요새 글을 안쓰게 된다.
1. 피곤 피곤
복직하면서 둘째를 돌봐줄 시터님을 구했다. 이번주가 첫번째 주인데, 과연 시터님이 아이 돌보는 전문가님이시라 아이가 생각보다 시터님을 잘 따른다. 다행다행
하지만 밤에는 아직 분리불안이 있는지 새벽에 아이가 깨곤한다.... [운동 후 단상]
애들 자?
집 앞에 가방 좀 놓고 30분만 뛰고 올께
1. 런닝 메이트
내가 이 회사 들어오기 전에 우리 팀 팀장님이 뇌출혈로 쓰러지셨단다. 그가 1년 반 재활을 마치고 팀원으로 회사에 복귀했다.
복귀했지만 예전의 그가 아니란 걸, 나는 처음 만났지만, 인사하면서 바로 알아챌 수 있었다. 안타까운 마음이 일었다.
그리고 6개월... [운동 후 단상]
운동 후 단상을 쓰게 된 계기는, 밀리의 서재에서 우연히 작가들의 루틴을 읽고 난 이후다. 정확한 제목은 '작가의 루틴:소설 쓰는 하루' 이다.
비교적 하루 시간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작가들도 본인들의 일상을 건강하게 영위하기 위해 루틴을 잘 활용했다. 그 중 산책과 운동은 빼놓을 수 없는 하루의 일과였다. 운동을 하면서 정리가 안된 스... 2. 주경 야독 벌써 14년 전의 일인가.
나는 당시 L모 회사에 재직 중이었고, 친하던 동기 한 명이 갑자기 회사를 그만 두었다.
"형, 나 잠깐 해야할 일이 생겼어. 회사 좀 그만 둘 까봐."
그 동기 녀석은 그렇게 성실한 성격의 친구는 아니었다. 신입사원 연수 중에도 늦잠 자서 지각을 하기 일쑤였고, 연수 중에도 낮잠을 자서 태도 점수가 좋지 않았다. (늦잠... [운동 후 단상]
1. 뛰면 달라지는 것들
판교역에서 회사까지 3.3킬로미터 정도다. 이 거리가 직접 뛰어보면 멀지 않다는 걸 알게된다. 그동안 버스 기다리면서 얼마나 많은 시간들을 허비했나.
복직 전 회사를 방문했다가
- 책임님 오니 절간 같은 회사에 생기가 도네요
라는 말을 들었다.
최고의 찬사라고, 나름 생각한다.
2. 왔더니 달라지는 것... [운동 전 단상]
지난 주말 런닝하다 발견한 곳인데, 어제는 딸아이와 다녀왔다. 가볍게 물에 발 담그기 좋은 곳이다.
#샛강생태공원
1. 복직준비
지금은 복직 준비를 위해 회사에 가는 중이다. 굳이 미리 갈 필요까진 없는데 먼저 가서 사람들에게 인사하려고 한다. 예전에 월요병을 없애는 비책으로 '일요일에 회사가서 잠깐 일을 하면 좋다.'고 뉴스 ... [운동 전 단상]
시간날 때 글을 몰아 쓰려고 한다. 글 30개를 균질한 퀄리티로 쓰고 싶은데 쉽지 않네.
사실, 아내가 둘째를 데리고 처가에 가서 시간이 좀 있는 편이다. 티비 보지 않고 글을 쓰다니 기특하다.
1. 기능인으로서의 인간
회사에서는 당연히 기능인으로, 회사가 돌아가는 업무의 한 축을 회사원이 담당해야 한다. 이때 흔히들 알기 쉽게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