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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좀 속상한 이야기(사실 원티드와 조금 관련된...)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체용 관련 일을 하다보면 참 속상한 일을 많이 겪게 되는데요.
그 전에 저 역시 구직자로 회사에 지원하고, 이직을 경험했던 사람으로서 슬픈 일을 겪은 사람이기도 합니다.
1. 지원 후 바로 서류 합격 연락이 왔지만, 면접에 대한 일정은 한 달 뒤에 주고 면접 후 2시간... 아침에 타로카드를 섞고 운을 점쳐봤다.
혼자 타로를 독학하고 있는데 결국 타로카페에 들어가 해석을 부탁하는 글을 올렸다. 요즘 일이 잘 안 풀리니 자꾸만 내 인생을 운에 맡기는 것 같다. 잠에 들땐 유튜브로 '타로 리딩' 영상을 ASMR처럼 틀어놓고 잔다. 좋은 얘기는 마음에 담고, 나쁜 얘기는 흘려보낸다. 언제쯤 이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요즘 정말 이직이 힘든 거 같아요.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서 나올 수 밖에 없고,
이직을 해야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신 분들은
정말 힘든 시기를 걷고 계실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저 역시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은데
전해드리지 못하는 입장이라 매우 마음이 아프고 쓰라린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요즘 참, 매일 힘든 아침을 맞이하고 있... 사실 출근해서 8시간을 오로지 일만 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요즘엔 뽀모도로를 켜놓고 45분 집중, 15분 휴식을 3~4번 반복하고 있어요!
그랬더니 정말 그 순간 만큼은 집중력이 높아지고 업무 효율성도 높아지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사실 이것도 팀원 분들과 '합격' 챌린지를 위해 내밀었던 목표인데 한 달 동안 하고 나면 저의 온전한 루틴이 될 거 같아... # 회사 동료들에게 7월 '합격' 챌린지를 제안했고, 시작했습니다
'합격' 챌린지는 업무, 건강, 습관...등 루틴화하고 싶은 목표를 정해 매일 그것을 완료해 나가는 제가 지은 챌린지입니다...😊
사실 7월, 이제 24년의 반이 지나갔고, 한 번 더 나의 하루하루에 몰입해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싶단 생각과 더불어 이 목표를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하고... # 파리나 개미나 우리나
내가 한 없이 작아지는 거 같은 날이면 이 노래를 켜놓고 반복하며 듣는다. 가사 첫 부분이 마음에 팍 꽂히면서 산다는 게 다 그렇고, 나만 그런 게 아니고 뭐 대단한 일을 할 것도 아니니 흘러가는 데로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보자. 생각하게 된다.... # 이력서를 다시 쓰고 있습니다
헤드헌터로 일하면서 수많은 이력서들을 보고, 읽고, 수정해왔는데요. 마케터 인턴 강의에 가서도 1년에 2번 이력서를 수정/보완 하라고도 말했었는데요. 시간이 흐르고 한 자리에 머물다 보니 오히려 저는 제 이력서를 수정/보완하지 않고 그대로 흘러가게 둔 것 같더라구요.
내 이력서를 수정, 보완하고 잘 써야 다른 사람들 이... 우울할 땐 역동적인 취미를 가져보라는 말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원래도 생각이 많은 사람이지만, 원룸에 홀로 누워 새벽을 맞이할 때면 더욱 깊은 생각에 빠져 누구도 해결해 주지 못할 우울감에 빠지곤 한다. 이럴 땐 책을 읽어도 집중이 되지 않고, 글을 쓰려고 해봐도 긍정적인 내용이 나오지 않아 오히려 괴롭기만 하다.
그렇게 우울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고...
연애프로그램을 즐겨보는 사람들에겐 화제가 되었던, '연애남매'
처음 이 프로그램을 시작할 땐 '혈육의 연애를 지켜보는 게 뭐가 재밌을까' 싶었다. (나는 나의 친오빠의 연애가 전혀 궁금하지 않다..)
근데 현실에 있을 법한 남매, 현실에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남매들의 스토리에 울고, 웃고 하면서 결국 끝까지 다 보고야 말았다.
수많은 감동적인 장면... # 조금 늦게 적어보는 원티드 글쓰기 챌린지 프라이빗 모임
이 세상에 '글'을 쓰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다니! 그리고 또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꺼내 놓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들도 이렇게나 많다니, 항상 내가 있는 곳은 우물 안이었다는 걸 새로운 장소, 새로운 만남을 하면서 깨닫곤 한다.
글쓰기를 좋아해서 시작했던 글쓰기 챌린지가 어느 ... 🖐️원티드 하이파이브 HR데이를 다녀왔습니다!
처음 하이파이브 관련해서 메일 받았을 때부터 가고 싶은 마음으로 두근거렸는데 생각보다 더 멋진 현장과 분위기에 계속해서 감탄사만 내뱉었던 거 같아요!
평소 만나기도, 듣기도 어려운 대단하신 분들의 이야기도 쾌적한 공간에서 들을 수 있었고, '성장'에 목말라 있던 저에게 하이파이브는 너무 소중하고 행복한 기... 내일 드디어 그렇게 가고 싶었던 원티드 하이파이브 HR Day에 갑니다! 얼리버드로 티켓을 사고, 하루하루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다렸는데 벌써 내일이라니 시간이 참 빠르다고 느껴지네요! 혹시 까먹기라도 할까봐 점심먹고 사무실에 들어오자마자 명함을 두둑하게 챙겨놓았습니다. 내일 많은 분들과 명함을 교환하여 가져간 명함이 하나도 남김없이 사라져있길 바랄뿐입니다... # 찰나의 순간을 어떻게 담으시나요?
저번 주, 3박 4일 동안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번아웃이 왔던 상황에서 여행을 다녀오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 동안 일만 하고 지내왔던 터라 여행을 하면서도 마음은 콩닥콩닥 쉬지 않고 불안의 요동을 치더라구요.
그래도 최대한 그런 감정은 잊고 좋은 순간들을 담아보려고 애썼는데요.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고, 업무 할 땐 텍스트를 끝까지 읽어보세요.
장문으로 업무에 관한 내용을 적어 정리해서 보냈는데 나중에 확인해 보면 보낸 내용이 전혀 반영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적지 않았다.
내가 전 회사에서 겪은 아이러니한 경험은 '글'을 쓰는 업무를 하는 사람, 그리고 '책'을 읽으라고 엄청 얘기하던 '대표'가 업무 관련된 메시지의 ... # 아쉬웠지만, 잘 일했다.
회사를 다닐 땐 불만이었던 것들이 퇴사를 하니 조금씩 기억이 나지 않아지더니, 이제 잘 생각나지 않는다. 다만 불만이 아닌 아쉬움은 많이 생각이 난다.
이제는 그 마음을 더 훌훌 털어버리려고 한다. 과거는 과거로 두고, 나는 현재와 미래에 집중해야 할 필요가 생겼다. 그저 해가 바뀌고, 떡국만 먹으면 많아지는 게 나이인 ... # 좀 더 성숙해진 고민을 안고 퇴사를 했습니다.
과거 퇴사를 결심했을 땐, '나'를 집중해서 들여다보고 결정을 했다기 보다는 상황에 흔들리며, 사람들에게 치이다가 퇴사를 했었는데요.
이번엔 좀 더 성숙해진 이유를 가지고 퇴사를 결심했습니다.
이번엔 사람때문에 힘든 것도 아니었고, 여러 일을 하기보다 온전히 집중했다면 모두 해낼 수 있는 일들이었... # 글쓰기 챌린지 때문이지만, 링크드인보다 편한
항상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1%라도 더 '성장'하려고 열심히 하루를 달리는 사람인 제가 가장 두려워하는 건 바로 공개적으로 글을 쓰는 것입니다.
놀랍게도 방송작가, 드라마 보조작가, 마케터, 에디터 등 수많은 글을 작성해 왔던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누군가 내가 공개한 글을 본다는 게 왠지 모르게 ... # 당신이 세상에서 멀어질 때 누군가 세상 쪽으로 등 떠밀어 준다면 그건 신이 당신 곁에 머물다 간 순간이다. <드라마 '도깨비'>
오늘은 뭔가 말하고 싶은데 또 한편으로는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싶은 날이라 좋아하는 드라마 대사를 적어보았습니다. 가끔 세상이 절벽 끝으로 나를 몰아세우는 것 같다고 느낄 때마다 주섬주섬 꺼내보는 문장 중에 하나가 바로 저... # 퇴사할 때 잘 보내준 회사가 입사할 때 반겨준 회사보다 기억에 남는다.
여기저기 이직을 여러 번 하다 보니 입사할 때보다는 퇴사할 때가 더 기억에 남는데요.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질 때도, 잘 이별한 연애가 기억에 남듯이 퇴사도 그런 거 같습니다.
사실 '퇴사'는 남아있는 사람보다 퇴사할 결심은 한 사람이 더 마음이 무겁고 힘든 일이니까요.
퇴... # '왜 이런 곳에서 일했어요? 시간 아깝게' 누군가에겐 선택이지만, 누군가에겐 아니거든요.
과거 면접 전형을 마친 후보자분과 통화하다가 '혹시 기억에 남는 질문이 있으실까요?'라고 물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 후보자분은 '왜 이런 이상한 곳에서 일했어요?'라는 질문을 받았다고 말했고 별로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말씀하셨지요.
요즘 커리어 컨설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