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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100만 조회수 2개가 되었다
기쁜 일인데 처음 100만 조회수를 만들었던 때만큼의 기쁨과 설렘이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더 큰 부담감이 다가온다.
금요일부터 쌓여있던 업무를 쳐내느라 하루종일 정신 없었던 하루. 회사 서비스의 마케팅 흐름을 단계별로 잡아보고자 했던 계획은 역시나 와르르 무너졌다.
하루에도 수십가지의 업무가 동시다발적으로 ... 급한 건 아닌데 월요일까지 줘
금요일 퇴근 10분 전 들은 말이다. 아이고 두야.
우선 급하게 내용을 짜고는 있는데, 역시나 한 가지의 내용이라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하기 위해서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어떻게 하면 이 이미지를 받을 당사자가 설득당할 수 있을지를 최대한 고민해봐야겠다. 기획은 어려워~ DB의 전환율은 어떻게 개선해야 할까?
일반적인 커머스 업종은 상세페이지를 개선하거나, UXUI를 바꾸는 등의 시도를 한다. 하지만 DB를 다루는 업종은 어떻게 전환율을 높일 수 있을까?
보통 보험사를 떠올리면, 구구절절한 상세페이지 없이 일단 신청페이지를 맨 앞에 내세운다. 글과 이미지로 설득하기보다는 우선 신청을 받아놓고 해피콜 등으로 설명하는 게... 하반기 릴스 목표 : 조회수 50만회 3개 만들기
조회수 10만회 릴스 3개 달성이 생각보다 빨랐다. 못해도 3개월 이상이 걸릴거라 생각했는데, 한달만에 달성해버려서 시간이 붕 뜨게 됐다.
그 사이 새로운 업무도 자잘하게 늘어나면서 잠시 릴스 업로드에 소홀해졌다. 잡부로 일하려면 어느 한 쪽에 신경쓰지 못하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여전히 정신없긴 하... 스타트업의 일방적인 타부서 업무 분배에 대한 고충
우리회사는 인건비 절감을 위해 최소한의 부서와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년 여름 대표님은 서비스 특성 상 저녁시간 고객상담을 진행해야 데이터의 유효율이 높아진다는 이유를 근거로 타 부서 사람들에게 고객상담 초과근무를 시행했다.
퇴근시간 이후부터 저녁 8시까지 고객상담을 진행하는 초과근무였다.
대표... 콘텐츠의 방향을 나눠보았습니다.
제가 관리하고 있는 콘텐츠는 총 4개입니다.
자사 홈페이지와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그리고 최근에 추가된 유튜브까지. 사실 이 많은 매체를 어떻게 관리하고 작성할지 막막하기는 합니다.
부끄럽게도 지금까지는 수많은 업무에 치여사느라, 콘텐츠에 힘을 못 쏟은 건 사실입니다. 나름대로 노력했던 콘텐츠도 있었지만 힘을 발... 기획자는 기획이 업무의 끝이 아니다
최근 대대적으로 고도화에 들어가기 위해 몇개월동안 기획이 진행되었다. 나는 진행중이던 마케팅 업무를 주로 수행하고, 후임으로 들어온 직원이 기획을 도맡았다.
몇개월간의 기획이 마무리되고 배포까지 몇 주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개발팀은 팀원들에게 운영 배포 전 검토를 요청했다.
서비스운영 부서 내 개발팀과 마케팅팀이 함께... 회사의 대표가 사업에 대한 회의감을 내비칠 때
9명 남짓 모여있던 초창기 스타트업에서 20명 가까이 근무중인 현재로 오기까지 3년이란 시간이 걸린 우리 회사.
최근 대표님과 회의 도중 ‘우리의 시장은 왜 성장하지 않고 있는가’를 물어보셨다. 내가 요즘 고민하는 것과 일맥상통했다.
아무리 우리 브랜드를 포장해봐도, 서비스 시장에 내놓는 순간 순식간에 부... 마케터는 얼굴을 드러내야 할까
최근 광고소재에 대한 깊을 고민을 하고 있다. 회사 자체적인 소스가 부족한 이 시점에서 이미지, 영상 모두 자급자족 해야하는데 언제나 한계가 명확하다.
그렇다고 우리 제품이 눈에 확 드러나는 상품도 아니라 매번 소재의 늪에 빠지게 된다.
결국 최후의 수단인 내 존재 드러내기까지 가야하는 걸까?
메타 지원팀이 올해 릴스 ... 번아웃일까, 무기력일까?
자기계발의 의지는 체력에서 나온다는데, 체력을 키울 의지조차 생기지 않는 지금. 주기적으로 이런 시기가 찾아온다지만, 겪을 때마다 괴롭고 자괴감이 든다.
회사에서도 매번 하는 일은 많아지고, 심지어 반강제 초과근무를 시행하는 회사에대한 직원들의 불만까지 더해져 업무에 대한 의지가 뚝뚝 떨어지고 있다. 고객상담 부서가 아닌 직원들... 하루종일 회의만 하다 끝났습니다.
우리 회사는 회의가 잦은 편은 아니지만, 갑작스러운 회의가 연달아 생기는 날이 있습니다. 오늘이 바로 그런 날 입니다.
다행히 빠르게 처리할 업무가 많지 않아 버겁지는 않았지만, 만약 바쁜 일이 쌓여있는 와중에 이랬다면 어땠을지 생각만해도 아찔합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지금 해야하눈 일은 미리미리 쳐내어 내일을... 데이터는 많은 사람을 길들여야 한다.
회사에서 스프레드시트를 본격적으로 다루는 사람이 나와 내 후임 둘밖에 없다. 이로인해 다른 부서의 시트까지 우리가 도맡아 제작 및 관리를 해주고 있다.
틀이야 만들어주면 된다지만, 안의 내용은 해당 부서의 담당자들이 입력해줘야 하는데, 생각보다 제대로 입력해주는 사람이 많지 않다.
가이드를 작성하고, 꼼꼼히 놓치지... 뭐든 끌리면 해봐여 직성이 풀린다.
해볼까 말까 고민이 길어지기 시작할수록 실천에서 멀어진다. 요즘은 속기가 해보고싶어 이것저것 찾아보기 시작했다.
300만원짜리 키보드를 사는 건 너무 부담되기에 중고로 사서 혼자 연습만 해보려고 한다.
AI에게 가장 빠르게 대체될 직업 중 하나라는 얘기가 있지만, 서로 말이 겹치거나 발음이 부정확한 목소리는 AI... 마케터인데 출력물 디자인도 제가 해요
목요일 퇴근 직전, 대표님께서 갑자기 나에게 “배너 얘기 들었지?”라고 하셨다. 영문을 모른 채 ‘곧 고도화 들어가는 어플 쪽 노출 배너 말씀하시는 건가?’ 싶었는데 아니었다.
타 부서의 이사님께서 대표님과 오프라인 행사에서 사용할 스탠딩 배너 제작을 논의하신 거였고, 나는 전혀 전해듣지 못한 건이었다.
우선 타 ... CPA가 낮은 이유를 도대체 어디서 찾아야 할까?
유독 CPA가 낮은 달의 특징을 찾아보려 2시간 넘게 데이터를 뜯어보았지만, 뚜렷한 답을 얻지 못했다. 대표님께서 왜 CPA가 낮은지 이유를 알아야 한다고 하셨지만 도통 그 이유를 알기 어렵다.
캠페인의 변경 시점, 수정된 세팅항목, 예산, 프로모션, 광고 소재 등 한꺼번에 바뀐 부분이 너무 많다. 하나... 디자인보다 기획에 집중해야 할 때
오늘 우리 부서의 팀장님과 짧은 회의를 했다. (마케팅은 직속 사수는 따로 없지만 개발 팀장님이 나까지 함께 팀으로 데리고 있다.)
지금까지는 내가 광고, 홈페이지 등에 사용되는 콘텐츠를 직접 기획, 디자인, 집행까지 진행하고 있었다.
이는 사업 초기부터 합류하여 디자이너 없이 일하고, 나에게 직접 디자인을 시켰던 때... 10만 조회수 콘텐츠 이렇게 빨리 달성할 줄은 몰랐다.
함 해보자 결심한 게 겨우 한 달전쯤 일인데.
오늘 드디어 목표했던 3번째 10만 조회수를 달성했다.
기쁘지만 아직도 잘 모르겠다. 어떻게 하면 터지는 콘텐츠를 다양하게 자주 제작할 수 있을까? 그리고 이런 내 방식을 훗날 다른 회사에서도 써먹을 수 있을까?
다음 콘텐츠부터는 콘텐츠를 보는 사람들... 3시간을 자고 출근하니 퇴근 직전 눈이 뻑뻑하고 미친듯이 졸렸다.
내가 살고있는 곳은 오래된 구축 다세대 빌라인데, 바퀴벌레가 시도때도 없이 유입되어 꽤나 애를 먹고 있다.
화장실 하수구, 세면대, 베란다 하수구, 창문, 싱크대, 전등까지 모든 출입구를 봉쇄했다. 나중에 벽지를 물어줄 각오는 이미 한지 오래라서 전등은 유리테이프로 덕지덕지 막아놓았다.
... 올해 남은분기 목표 : 조회수 10만 이상 콘텐츠 3개 만들기
몇 달 전 문득 만들어보면 좋겠다 싶은 릴스가 생각나서 하루 만에 슥삭 만들어 올렸다가 100만 조회수가 터져버렸습니다.
마케팅 역사상 처음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쌓은 것 같아 기분이 좋았지만, 이내 부담으로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더.
'하필이면 처음 올린 영상이 100만 조회수라니...'
조회... 정신없이 바쁠 때는 글 쓸 기력도 남지 않습니다.
어제가 딱 그런 날이었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와 글을 쓰려고 원티드를 켰지만, 화들짝 깨어 시간을 보니 12시가 지나있더라고요 😂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 잠깐 운동을 하거나, 강의를 듣거나, 독서를 한 날들이 무색하게도 요즘에는 집에 돌아와 기력없이 누워있는 게 전부입니다.
남들보다 출퇴근 시간이 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