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의 전환율은 어떻게 개선해야 할까?
일반적인 커머스 업종은 상세페이지를 개선하거나, UXUI를 바꾸는 등의 시도를 한다. 하지만 DB를 다루는 업종은 어떻게 전환율을 높일 수 있을까?
보통 보험사를 떠올리면, 구구절절한 상세페이지 없이 일단 신청페이지를 맨 앞에 내세운다. 글과 이미지로 설득하기보다는 우선 신청을 받아놓고 해피콜 등으로 설명하는 게 대부분이다.
하지만 비즈니스적으로 좀 더 깊게 들어가면, 단순히 전환만을 높이는 건 한계가 있다. 결국 전환을 유효한 DB로 바꿔야 실질적인 매출이 발생하게 된다.
이런 문제때문에 전환이 많이 잡히던 광고를 끄고 새롭게 캠페인을 세팅해야 하는 일이 부지기수다. 당연한 일이라는 걸 알면서도 마케터인 나의 성과를 어디까지로 봐야 할 것인가 고민하게 된다.
한 쪽을 높이면 한 쪽이 무너질 수 있는 광고 성과 사이에서 2개의 균형을 맞춰야 하는데, 정말 쉽지 않은 과정이다.
부디 앞으로의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