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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글쓰기챌린지 #이직회고 #기다림 #감사
이직을 생각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던건 올 해초였다.
사실 이직을 처음 시도하게 돼서 여러모로 막막했다.
지금까지 내가 한 일이 굉장히 사소해보이고, 이력서의 한 줄을 적어나가는 과정이 고민의 연속이었다.
'나 이직할 수 있을까?'
그러던 중, 주변에 이직을 이미 해본 사람이나 준비를 하는 사람들을 ... [세상은 넓고 멋진 분들은 많다.]
글쓰기 챌린지를 참여할 때만 해도 '한번 해보지'라는 마음이었고, 100% 달성을 한 이후에는 다른 분들의 글만 눈팅해오고 있었다.
바로 어제 밤, 반복되는 일상을 벗어나 글쓰기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분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만난 모든 분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중꺾그마로, 반짝반짝 빛나게 살아가고 있다는 ... '자주 듣고 쓰는 용어 돌아보기'
최근, 팟캐스터인 크리스 윌리암슨이 이런 이야기를 했다.
"겁이 났을 때 용기있는 척하면
그게 바로 용기입니다.
동기부여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의욕이 없을 때 그 일을 한다면
그게 바로 동기부여인거죠."
그동안 의례 생각하던 용어의 개념이 뒤바뀌고, 진짜 의미를 재정의 하는데 도움을 받았다.
일터에서의 용... '평가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매년 초, 지난 한 해에 대한 평가 면담을 한다.
그때마다 긍정적인 피드백, 부정적인 피드백을 동시에 듣게 되는데
이것들을 올 한 해를 어떻게 보낼지에 대한 자양분으로 삼으려 노력하고 있다.
긍정적인 피드백은 회사의 구성원 중에서 내가 특별하게 가지고 있고, 강점으로 꼽을 만한 키워드가 담겨져 있다.
그렇기에 '남과 ... '이렇게까지 해야 될까?'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다보면, 내가 들이는 시간이나 에너지에 대한 효율성을 따지게 되는 순간이 있다.
이렇게 많은 시간을 들이는게 과연 효율적일까? 이렇게 많은 노력을 기울여도 되는 일일까?
그런데 전문성과 진정성을 가지려면, 어느정도 효율성은 포기해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한 번은 남편 이상순 씨가 보이지도 않는 의... '쌓는건 한세월이지만, 무너지는건 한순간이다.'
최근 미디어에서 몇몇 유명인의 사건을 다룰 때 자주 인용되는 문구이다.
어찌보면 인생을 열심히 살아가는 모두에게 있어, 절망적으로 보이기도 하는 말이다.
건강이든, 신뢰든, 사랑이든, 실력이든 정말 중요한 가치는 쉽게 얻을 수 없지만 쉽게 잃을 순 있다.
그럼 나는 어떤 생각과 태도로 내 일상의 소중한 ... '진정성의 중요성'
보통 연기자들이 연기를 잘 한다고 표현할 때,
가수가 노래를 잘 한다고 표현할 때,
리더가 회사를 잘 이끌어간다고 말할 때,
진정성 있다라고 합니다.
진정성이 중요한 이유는 그 말과 행동이 진짜이기 때문입니다.
진짜로 연기하고, 진짜로 노래하고, 진짜로 경영할 때 그 곳에서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내 진정성이 어디서 발... '기회는 뜻밖에 찾아온다.'
삶을 살아가며 기회라고 느껴지는 순간을 맞이할 때가 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기회는 내가 일상에서 꾸준히 하고 있던 환경 가운데 등장한다는 사실이다.
생일을 기념할 때, 집에 숨어서 찾아왔을 때 큰 놀라움과 기쁨을 동시에 주는 서프라이즈 이벤트처럼 기회도 내가 굉장히 익숙하고 꾸준히 하고 있던 일 속에 숨어있다가 갑자기 등... '요새 통 힘이 안나네'
지난주 꿈같은 휴가를 보내고 나서 사무실로 복귀하니,
이상하리만큼 업무가 손에 잡히지 않고 해야 할 일이 버겁다고 느껴진다.
단순히 생각해서 내 몸이 쉬는데에 적응했나보다 했는데, 그 이상으로 무언가 내 안에서 해결되지 않는 것이 있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어제 오랜만에 운동을 하면서 결론을 내렸다.
하던 것을 계속하는건 내... '베푼다는 것의 의미'
이번 일본 여행을 마치고 가장 기억에 남는건,
맛있는 음식도 아니고 좋은 경치도 아니다.
바로 만났던 사람이다.
여행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일본 사람들이 베푸는 모습을 목격하고 경험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사람들 간에 지켜야 하는 것에는 누구보다 적극적이며, 특히 외국인을 대할 때는 유독 더 조심스럽고 배려하는 모습이 눈에... '나홀로 나고야'
혼자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는, 여행도 가급적이면 누군가와 함께 가려고 하는데 사회생활을 할수록 주변 사람들과의 시간을 맞추는 것도 쉽지 않아서, 이번 여행은 홀로 떠나보려고 한다.
함께 여행하면 항상 꼼꼼히 챙기려는 습관이 있었는데, 이번엔 그걸 좀 내려놓다보니 공항버스 예매를 놓칠 뻔한 아찔한 순간이 있었다.
여행하면 날... '준비하지 않는 여행'
다음주에 3박 4일로 떠나는 여행은 해외로, 오로지 필요한 짐만 준비한 채 떠날 예정이다.
많은 준비 과정을 생략하려고 마음 먹으니, 내 안에서는 불안함과 걱정이 찾아왔다.
'그렇게 준비 안했다가 큰 일 나면 어쩌려 그래?'
이 마음은 직업병의 일종이 아닐까라는 생각으로 이어졌다.
맞춰야 하는 일정, 정의해야 하는 예외 사항,... '니가 이루고 싶은게 있다면, 체력을 먼저 길러라'
미생이라는 작품에서 등장한 명대사입니다.
체력과 이루고 싶은 것은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없어보이지만,
그 뒤의 대사를 보면 아주 강력한 인과관계가 있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체력이 약하면 빨리 편안함을 찾게 되고, 그러면 인내심이 떨어지고, 그리고 그 피로감을 견디지 못하면, 승부 따위는 상관없는 지... '삶은 생각보다 지루하다'
우리가 자주 하는 말 중에는 피곤함이나 지루함, 심심함을 표출하는 것들이 많다.
우리는 예측 불가한 이벤트에 둘러 쌓여 있기보다 스스로 잘 이해하고 익숙한 패턴 속에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가지 중요한 건, 우리가 안정적으로 편안히 살아가기 위해 이 지루할만큼 이어지는 일상은 매우 소중하다.
그래서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꾸준함의 득과 실'
꾸준함은 무엇을 계속해서 한다는 의미를 넘어서, 반복이 기적을 낳는 놀라운 세계로 초대하는 기본 능력이다.
그런데 이번 연휴를 보내며, 꾸준함에서 오는 실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귀경길을 운전하는 것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꾸준함을 잠시 내려놓았는데 내 몸은 꾸준함이라는 속박을 벗어나 자유를 찾은 동시에 내 마음은 꾸준함을 놓...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른다.'
말은 조심해야 한다, 입은 무거워야 한다 등 우리는 말에 있어서 조심해야 한다는건 참 많이 들어왔다.
그런데 한편으론, 말하지 않아서 상대방이 오해를 하거나 말하지 않아서 마음의 병이 생기거나 하는 일도 발생한다.
그럼 우리는 말을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내가 내린 작은 결론은 '신뢰할 수 있는 소수'에게는 고민... '현재 감사할게 없어 보인다면'
우리는 곧잘 일상이나 주어지는 상황과 환경에 익숙해진다. 그게 당연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 나은 것을 찾기 마련이고, 현재 나한테 있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사실 이럴 때 삶에 감사할 것들이 사라진다. 나는 이것도 없고 저것도 부족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감사를 회복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은,
내 일상에... '반성력과 둔감력의 한 끗 차이'
요새 반성하는 사고와 둔감해지는 습관 사이에서 고민을 하고 있다.
사람이다보니 어쩔 수 없이(내 능력이 부족해서, 내 능력을 과신해서 등등) 실수를 하는 경우가 있다.
보통 나는 스스로를 탓하며 그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실수로 인한 결과를 되뇌일 때가 있다. 즉 반성하고 더이상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는 노력을... '리더는 리더답게, 팔로워는 팔로워답게'
리더는 이끄는 자, 팔로워는 따르는 자라고 요약할 수 있다.
그럼 우리는 회사에서 각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지금까지 팔로워의 역할을 많이 해 본 사람으로서, 리더가 무언가 제시해주지 않으면 답답함을 느낀 경험이 있었다. 그래서 때로는 월권?을 해서 내 의견을 피력하고 직접적으로 궁금한 내... '회사에서 화가 나는 이유'
회사생활을 하다보면 답답한 상황, 사람 때문에 화가 날 때가 있다.
개인적으로 그런 상황에서 참아도 봤고 표출도 해봤지만 어느쪽 하나 썩 마음에 들지 않았다.
화는 가지고 있으면 화병이 생긴다고 하는데, 그럼 어떻게 해야 나에게도 그리고 회사에도 받아들일 수 있는 적절한 표현이 될 수 있을까?
핵심은 내가 '화가 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