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매년 초, 지난 한 해에 대한 평가 면담을 한다. 그때마다 긍정적인 피드백, 부정적인 피드백을 동시에 듣게 되는데 이것들을 올 한 해를 어떻게 보낼지에 대한 자양분으로 삼으려 노력하고 있다. 긍정적인 피드백은 회사의 구성원 중에서 내가 특별하게 가지고 있고, 강점으로 꼽을 만한 키워드가 담겨져 있다. 그렇기에 '남과 함께 일하는 나'라는 정체성을 정의할 때 주요한 부분으로 꼽을 수 있다. 부정적인 피드백은 회사의 구성원 중에서 내가 아직 갖추지 못했고, 관심을 기울이지 못하거나 아직 역량을 길러내야 하는 보완점으로 꼽을 만한 키워드가 담겨져 있다. 그런데 긍정적인 내용과 달리 사실 듣는 자리에서 기분이 썩 좋지 않다. 심지어 어떤 항목은 어떻게 다뤄야 할 지 감도 안오는 부분도 있다. 중요한 것은 나는 알고 있다. 이 부정적인 피드백을 소화해야만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그렇기에 '남과 일하는 내가 성장할 수 있는 영역'을 찾을 때 주요한 부분으로 삼아야 한다. 평가가 나의 모든 것을 말해주지 않지만, 적어도 나의 단편적인 부분을 객관적으로 꼬집어 볼 수 있는 기회는 된다. '평가에 몰입하지 않되, 내 자양분으로 삼을 수 있는 요소들은 과감하게 집중하자.'

콘텐츠를 더 읽고 싶다면?
원티드에 가입해 주세요.
로그인 후 모든 글을 볼 수 있습니다.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