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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좋았는데, 그래서 뭐가 바뀌었죠?”“교육은 좋았는데, 그래서 뭐가 바뀌었죠?”
HRD 담당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마주했을, 그러나 대답하기 가장 어려운 질문이다. 높은 만족도 점수와 훈훈한 교육장 분위기에 안도하다가도, ‘현업에서의 실질적 변화’라는 본질적인 질문 앞에 서면 우리는 다시 작아지곤 한다.
기업교육의 본질은 단순 지식 전달이 아니라 사람과 조직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있다.... 사람을 읽고, 조직문화를 쓰는 일“한 사람은 한 권의 책과 같다.” 다양한 사람을 만날수록 이 말의 의미가 선명해진다. 같은 직장, 같은 나이, 같은 직무여도 각자는 다 다른 본인의 인생 서사를 써 내려가고 있음을 피상적이지 않은 대화 몇 번만으로도 알 수 있다. 따라서 우리가 한 조직에서 함께 일한다는 것은 단순히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넘어, 서로 다른 이야기를 가진 사람들과 매일 마주... 근면성실하게 자기착취 하다가 번아웃으로두 달간 이어진 고강도 단독 프로젝트가 끝난 날, 매우 뿌듯했다. 그런데 이유 없이 눈물이 나고 어디든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번아웃이 온 걸까?
요즘 우리는 ‘번아웃’이라는 단어를 쉽게 쓴다. 퇴근 후 피곤한 날, 회사 가기 싫은 아침에도 이 단어로 우리 상태를 정리하곤 한다. 하지만 진짜 번아웃은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 깊은 정서적 침식이자 조직... 직장인의 정체성_나는 회사에서 어떤 이야기를 쓰고 싶은가“사람들은 인생에서 길을 잃을 때 종종 ‘나는 왜 사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하지만 사실 그 질문은 그리 유용하지 않다. 우리는 그냥 태어났기 때문에 살아간다.
오히려 더 중요하고 실질적인 질문은 ‘나는 무엇을 하며 살 것인가’이다.”
<정체성의 심리학, 박선웅교수>
한때 철학에 빠져 답 없는 질문들을 던지며 여러 사람에게 답을 구했다. 정답이... EX(직원경험)-경험은 흘러가지만 기억은 남는다“사람은 실제로 경험한 것을 기준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사람은 기억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심리학자 다니엘 카너먼의 말이다. 이 한 문장이 HR 실무자인 내게 와닿은 것은, 우리가 애써 설계한 모든 조직 경험이 결국 ‘기억’이라는 렌즈를 통해 해석된다는 사실 때문이다.
직원경험(Employee Experience, EX)에 대해 이야기할 때, 우... 신입사원 입문교육(2) 세대갈등? 갈등은 00에서 생긴다<세대 프레임을 넘어서 : 공존, 협업 위한 조직 커뮤니케이션 교육>
신입사원 교육에 있어서 최근 가장 자주 언급되는 화두는 "세대갈등"이다. 이전부터 신입사원이 들어오면 "나 때와는 다르다"라는 말들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조직 안팎에서 '확실히 다른 인류'가 들어왔다는 소리가 들릴 만큼 체감이 커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입문교육 담당자로서 이러한 이슈를 ... 신입사원 입문교육(1) 의미부여의 달인이 되다종합예술 끝판왕이라 불리는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맡은 지 2년. 4주 교육과정을 책임질 때 가장 필요한 것은 체력과 정신력이다. 매일 8시까지 교육장에 도착해 교육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강의안과 강의를 위한 인프라 세팅을 점검한다. 9시부터 하루 일정을 마칠 때까지 강사 의전과 오프닝, 중간중간 브릿지 멘트, 강의 모니터링 하기. 그러는 동시에 다음 과정... 공부하는 어른들, 그냥 하지 말라앞으로의 시대는 생각 없는 근면이 아닌 궁리하고 의미를 밝히고 끈기 있게 헌신하는 성실함이 필요해요. '그냥 하지 말라'는 이유입니다. - <그냥 하지 말라 >, 송길영
왜 공부하는가
대학생 시절, 총 다섯 명의 고등학생에게 수학을 가르친 경험이 있다. 대개는 학교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어서 숙제도 잘 해왔고 진도도 술술 나갔다. 이런 친구들은 질문도 반... 직장인, 필사적으로 여행 가는 이유직장인이 되고 새해 달력을 바꿀 때 가장 먼저 하는 것은 휴가 계획이다. 어느 시점에 며칠을 붙여서 여행을 갈지 각을 재 본다. 동행인과 티켓팅 및 여행 계획을 논의한다. 이렇게 장기 쉼을 내포한 여행만을 바라보며 하루하루를 버티는 직장인들이 많다. 특히 현대인의 업무 환경에서 여행은 심리적 재충전과 활력을 찾는 중요한 수단이 되었다. 이제는 휴가를 바라는... [월간 HR心] 게임은 재밌는데 왜 일은 재미가 없을까?※HR적 이슈를 심리학과 인문학적 관점으로 가볍게 생각해보는 [월간 HR心]!
#게임 #몰입 #직무몰입 #재미
“전 제 일이 재밌어요”라고 말할 때가 있었다. 눈이 반짝이고 의욕이 넘치며 주도적으로 일했다. 회사에 가는 게 즐거웠고 '난 일에서 재미가 중요한 사람이구나'란 생각을 했다. 다년간의 직장 경험을 통해 이제는 안다. 일을 즐겁게 만드는 것은 ... 왜 배우는가, 어떻게 배우는가[왜 배우는가]
지식의 연결과 다면성에 대한 이해는 학문적 성찰뿐 아니라 현대 사회에서 인간의 복잡한 삶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관점이다. 한 가지 방법론, 잣대 혹은 틀로만 세상을 바라본다면 우리는 마치 장님이 코끼리 만지듯(群盲撫象) 부분만 보고 전체를 본 것으로 착각할 수 있다. 그 결과 대상의 본질을 왜곡하거나 지나치게 단순화할 위험이 있기 때... 0은 없는 것? 숫자지표는 실제를 얼마나 잘 보여주는가?우리는 다양한 숫자와 지표를 통해 자신과 타인을 비교하는 경향이 있다. 학창 시절부터 등수가 매겨지고 회사에서 고과등급으로 평가받고 집값으로 계층이 구분 지어지며 연애상대로 몇 점인지 점수화되는 등 숫자와 지표를 통해 자신과 타인을 비교한다. 어쩌면 현대 사회의 많은 것들이 숫자로 표현되기 때문에 비교가 더 쉬워진 탓도 있을 것이다. 이렇게 우리는 숫자로 ... [월간 HR心] 공감전성시대에 T라 미숙해!?※HR의 단어를 심리학과 인문학적 관점으로 가볍게 생각해보는 [월간 HR心]!
'남자친구가 T라서 공감을 안 해줘요', 'T와이프와 함께 사는 이야기' 등 연인관계, 가족관계에서 공감받지 못하는 사람들의 사례가 SNS상 공유된다.MBTI 열풍이 꽤 지났음에도 최근 티라미수케이크(T라 미숙해)라는 노래로 릴스 붐이 있었듯이 'T는 공감을 못한다'는 의견에 ... 초고령사회,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대안을 마련하고 있나요※ 본 글은 Markus & Kitayama의 자기해석 이론에 근거해 한국 고령 근로자의 사회적 변화에 대한 기업의 심리적 지원 방안을 모색해본 글입니다.
한국에서는 매년 65세 이상 노인 3,500명이 자살하며, 2022년 기준 노인 자살률은 10만 명당 39.9명으로 OECD 평균인 17.2명의 두 배 이상이다(보건복지부 자살예방백서, 2022). 한... AI시대, 어떤 인간이 되어야 하는가<교육학과 심리학 그 사이에서 답을 고민하다>
AI의 발전은 인간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있다. 챗GPT가 처음 등장했을 때 사람들은 놀람과 함께 두려움을 느꼈다. 그리고 지금은 AI를 일상에서 활용하며 그 가능성을 탐구하고 있는 단계에 왔다. 미래를 예견하는 이들은 앞으로 기계와 AI가 단순반복 노동에서 간단한 지식창출 작업까지 사람의 노동을 전면적으로 대... 교육은 있었지만 학습은 없었던 이유<"How People Learn"을 통해 기업교육을 고민하다>
바야흐로 왜?(Why)의 시대다. 그동안 우리의 삶은 목적의식에 대한 고민보다 방법을 빠르게 터득하고 산업 전선에 투입되었다. 교육에서도 이걸 왜 배우는지보다 일단 배우는 데 급급했고, 무엇을 배울지에 대한 고민도 크게 필요하지 않았다. 대세이니까, 가장 큰 시장이니까 같은 이유로 대부분의 ... [월간 HR心] 내가 어떤 사람인지=어디에 주의 집중하는지※HR의 단어를 심리학과 인문학적 관점으로 가볍게 생각해보는 [월간 HR心]!
#주의력 #attention #선택 #필터링 #기준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라는 말은 실로 뇌과학에 근거한 말이다. 어떤 관심사를 갖고 있고, 어떤 가치관을 갖고 있는지에 따라 세상으로부터 받아들이는 정보들이 걸러지기 때문이다. 일례로, 이런 경험을 한 번쯤 해보았을 것이다... 어느 HRDer의 고백 (2)[교육은 에너지의 교류]
다 큰 성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는 건 쉽지 않다. 학생은 배우는 게 일인 사람들이기에 수업에 집중하라고 수업 중에 딴짓을 하지 말라고 요구할 타당한 이유가 있다. 그러나 일이 우선인 직장인에게 업무 연락이 와도 일하지 말고 수업에 집중하세요!라고 말하기란 상당히 조심스럽다. 또한 학교를 졸업한 지 오래되신 분들의 경우 오랜만... 어느 HRDer의 고백 (1)[ 분업 사회, 생략된 노동들 ]
우리가 방송으로 접하는 50분짜리 영상은 수십 시간을 촬영한 후 장면을 엄선해 편집하고 어울리는 자막을 넣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 결과물이다. 그러나 그 노력과 시간은 생략되어 보이지 않는다. 우리는 단지 50분을 느낄 뿐이다.
회사에서 일어나는 많은 이벤트들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참여하는 강연, 교육... [월간 HR心] 어른이 된다는 것=나를 벗어날 수 있는 것※HR의 단어를 심리학과 인문학적 관점으로 가볍게 생각해보는 [월간 HR心]!
어렸을 때를 생각해 보면, 온 세상이 나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세상의 주인공은 '나'고, 많은 일들은 나에 의해서 또는 나 때문에 일어나며 내게 일어난 일에 다른 사람들은 관심이 많다. 이렇게 1인칭 시점에 갇혀 세상을 보는 시기가 누구나 있다.
그러나 나이를 먹고 사회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