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HRDer의 고백 (1)

인살롱
김지원 ・ 2024.08.09

[ 분업 사회, 생략된 노동들 ]


우리가 방송으로 접하는 50분짜리 영상은 수십 시간을 촬영한 후 장면을 엄선해 편집하고 어울리는 자막을 넣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 결과물이다. 그러나 그 노력과 시간은 생략되어 보이지 않는다. 우리는 단지 50분을 느낄 뿐이다.


회사에서 일어나는 많은 이벤트들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참여하는 강연, 교육, 컨벤션 등은 그것을 기획하고 준비하는 모든 작업이 생략된 채 결과물로서만 고객들과 조우한다. 그러다 보니 잠깐 들리는 입장, 잠시 참석하는 입장에서는 쉽게 평가하게 되고 그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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