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연말 1:1 대화는 평가가 아니라 회복입니다.한 해의 끝에 서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성과를 돌아보고, 아쉬움을 정리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생각하게 됩니다.
리더에게 이 시기는 특히 중요합니다.
팀원이 걸어온 길을 인정하고, 내년의 문을 함께 여는 일—이 두 가지가 모두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두 가지를 가장 효과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시간이 바로 연말 1:1 대화입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이... 12월, 리더는 무엇을 정리해야 할까?한 해의 끝은 조용히 지나가는 것 같지만, 리더에게는 결코 가볍지 않은 시기입니다.
성과를 정리하고, 실패를 마주하고, 팀의 정서를 살피며, 새로운 해의 전략을 설계해야 하죠.
12월은 단순한 ‘달력의 마지막’이 아니라, 리더십의 순환이 완성되는 시점입니다.
그렇다면 리더는 연말에 무엇을 점검해야 할까요?
1. 성과를 ‘결과’가 아니라 ‘의미’로 정리하라... AI와 디지털 시대의 코칭1. 기술이 모든 것을 바꾸는 시대에
“AI가 코치를 대신할 수 있을까요?” 제가 이 질문을 던졌을 때, 많은 분들은 고개를 저었습니다. “코칭은 감정과 관계의 영역인데 기계가 그걸 할 수 있을까요?” 그런데 불과 최근 몇 년 사이, 우리가 접하는 변화들은 놀랍습니다. 예컨대 대화형 AI가 리더의 문장을 분석하고, “다음 질문으로는 이런 걸 던져보면 어떨... AI시대, 코칭의 본질을 다시 묻다= 한국코칭학회 20주년 추계학술대회 참여후기
지난 토요일에 열린 코칭학회 20주년 추계학술대회는 내가 연사로 참여하기도 했지만, 그 이전에 진행한 강의에서 많이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AI 시대, 코칭의 본질을 다시 묻다’라는 큰 주제는, 지난 몇 년 동안 코칭 산업이 급격한 변화를 겪는 가운데 내가 스스로에게 던져온 질문과 맞닿아 있었다...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팀원을...팀 코칭을 하다 보면 리더들이 자주 토로하는 고민이 있습니다.
“팀의 방향을 위해 변화를 이야기하지만, 정작 팀원은 아무런 위기의식이 없습니다.”
리더는 팀을 성장시키고 싶지만, 팀원은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럴 때 리더는 답답함을 느끼고, 때로는 자신의 리더십 한계를 의심하게 되죠.
그렇다면 변화를 원하지 않는 팀원을 어떻게 코칭할... 20년의 길 위에서, 다시 마음을 세우며지난 금요일, 제22회 대한민국 코칭컨페스티벌에서 ‘올해의 코치상’을 받았습니다.
무대 위에서 박수를 받는 동안, 지난 20년의 시간이 한 장면씩 떠올랐습니다.
기쁨보다 먼저 찾아온 감정은 '감사'였습니다.
함께 걸어온 사람들, 버티게 해 준 말들, 그리고 코칭이라는 길을 선택했던 그날의 결심.
1. 리더로서 길을 잃었을 때, 코칭을 만나다
2005년, ... 2025 코칭컨페스티벌 어치브코칭 수상 안내2025 코칭컨페스티벌에서 '어치브코칭'이 4개 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올해의 코치상: 이형준 대표코치
코칭문화확산기관: J&J Innovative Medicine
최우수도서상: 코칭의 시선
우수도서상: AI를 활용한 코칭스킬 업그레이드
기쁨을 나누고자 내용 공유합니다.... 서로 합의가 안될 때, 리더가 해야 할 일“팀원과 의견이 자꾸 엇갈립니다.”
코칭 현장에서 리더들이 자주 털어놓는 고민입니다.
리더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는데, 팀원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합니다.
특히 목표 설정 단계에서 이런 간극이 자주 드러납니다. 리더는 도전적인 목표를 원하고, 팀원은 실현 가능한 수준을 찾습니다. 결과적으로 둘 사이엔 ‘합의되지 않은 약속’만이 남습니다.
1. ... 팀이 살아나는 순간은 언제일까?요즘 리더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비슷한 이야기를 듣는다. “성과는 나쁘지 않은데, 팀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아요.” “회의를 해도 아이디어가 잘 안 나와요. 다들 조심스러운 것 같아요.”
겉으로는 아무 문제없어 보이지만, 어딘가 보이지 않는 균열이 생긴 팀들. 성과는 유지되지만 에너지가 줄고, 소통은 이어지지만 마음이 닫혀 있는 팀들 말이다.
팀 코칭을 ... 쉬어도 사라지지 않는 불안의 정체추석 연휴가 끝났다. 열흘이라는 긴 시간 동안 충분히 쉬었지만, 이상하게도 마음 한켠은 여전히 무겁다. '이제 좀 쉬었으니 다시 힘내야지'라고 스스로를 다독이지만, 몸은 덜 깨어 있고, 마음은 여전히 어딘가에 머물러 있는 느낌이다. 충분히 쉰 것 같은데, 왜 여전히 지쳐 있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게 이렇게 버거울까.
▷ 휴식은 몸을 쉬게 하지만, 마... 앞이 보이지 않는 혼란의 시대에 팀을 움직이는 법우리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정치적 변화, 경제적 충격, 예측 불가능한 사건들은 하루아침에 기업과 개인의 삶을 뒤흔듭니다.
얼마 전, 현대자동차 근로자들이 미국 현지 투자 건으로 파견되었다가 비자 문제로 수갑과 쇠사슬에 묶여 구금되는 장면을 뉴스로 접했습니다. 충격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강화된 자국우선주의 정... 팀은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2020년,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한 문장이 우리의 일터를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습니다.
회의실에 모여 열띤 토론을 하던 풍경은 어느새 사라지고, 화면 속 작은 사각형 안에서만 얼굴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복도에서 오가며 “잠깐만요” 하고 묻던 질문도, 메신저 알림음과 짧은 댓글로 대체되었습니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예상보다 훨씬 큰 대가... "왜 저 사람은 안 움직일까?"라는 질문을 넘어리더로서 가장 당혹스러운 순간은 팀원들이 기대만큼 움직이지 않을 때다. "이 정도면 다 이해했을 텐데, 왜 반응이 없을까?", "내가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 왜 저 사람은 따라오지 않을까?"라는 의문은 많은 리더가 공통적으로 경험하는 장면이다.
하지만 이 질문을 조금만 바꿔보면 새로운 길이 열린다. "왜 저 사람은 움직이지 않는 걸까?"가 아니라, "저 사람... 못하는 팀원은 잘라야 하지 않나요?“못하는 팀원은 잘라야 하지 않나요?” 팀장 그룹 코칭을 하던 중, 한 리더가 불쑥 던진 질문입니다. 잠시 정적이 흘렀습니다. 누구나 마음속에 품지만, 쉽게 꺼내지 못하는 질문이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많은 리더가 비슷한 고민을 합니다. “저 친구만 없으면 팀이 훨씬 나아질 텐데…” 하지만 정말 답은 ‘잘라내기’일까요?
▷ 선발이 먼저일까, 교육이 먼저일까... 잘하는 사람은 지치고, 못하는 구성원은 자라지 않을 때리더가 되고 나면 늘 부딪히는 고민이 있습니다. 성과 좋은 사람에게 더 중요한 기회를 주는 게 맞을까? 아니면 부족한 구성원에게 일할 기회를 주는 것이 맞을까?
저 역시 이런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일을 잘하는 팀원은 더 많은 프로젝트가 몰려서 결국 지쳐갔습니다. 반대로 일을 못하는 팀원에게는 수차례 시간을 들여 가르쳤지만, 끝내 결과는... 쳇바퀴에서 내려와 전체를 보라회사에서 보면, 자기 일만 열심히 하는 리더가 있습니다. 점심도 거르며 일하고, 야근은 늘 1등. 주말에도 업무 생각을 놓지 못합니다. 겉보기엔 모범적이고 헌신적인 리더입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팀의 생산성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습니다. 팀원들이 주도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문제는 반복됩니다. 이런 경우 리더는 답답하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을 하기도 합... 능동적이고 주도적으로, 스스로 움직이는 팀원을 바란다면리더가 되면 기대하게 됩니다. 구성원들이 스스로 움직여주길,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착착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겉으로는 “네”라고 말하지만 정작 행동은 다릅니다. 눈빛만 봐도, 말투만 들어도 압니다.
이 사람이 정말 움직이려는 건지, 그냥 ‘척’ 하는 건지. 비슷한 길을 걸어와 감각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팀장은 잘해보자고 강조하지... 모든 것을 다 잘하려는 리더들에게열심히만 해서는 안 되는 이유
"팀장님,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이 질문에 돌아오는 대답은 늘 비슷합니다. "그냥 바쁘죠." "회의가 끊이질 않네요." "이메일이 또 100개 넘게 쌓였어요." “그래도 해야 할 일이 산더미예요”
정말 그렇습니다. 팀장은 늘 바쁩니다.
하지만 중요한 질문은 이겁니다.
'이 바쁨이 정말 효과적인가?'
열심히 하는 것... “요즘 애들”과 “꼰대들” 사이에 놓인 당신에게“요즘 친구들은 왜 이렇게 예의가 없지?”
“선배들은 왜 다 지적만 하고, 말은 안 들어주죠?”
팀에서 세대 간 갈등 이야기를 듣다 보면, 꼭 나오는 말이다.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 채, 서운함만 쌓아간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건 ‘세대 차이’ 때문만은 아니다.
사람 사이의 차이를, 우리는 너무 쉽게 ‘세대’로 묶어버리곤 한다.
MZ세대의 ... 성격 급한 팀장을 위한 응원과 제안“아직도 안 됐어요?”, “그거 그냥 제가 할게요.”
성격이 급한 리더일수록 속도가 곧 성과라고 믿는다. 눈앞의 답답함을 못 참는다. 결정은 빠르고, 실행도 빠르다. 팀원보다 훨씬 많이 알고, 훨씬 능숙하게 일할 수 있다. 그래서 자꾸 직접 나선다. 일을 넘겼다가 더 답답해질까 봐, 기다리다가 결과가 틀어질까 봐, 결국 다시 자신의 손으로 마무리한다.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