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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60, 70살의 나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지금은 직장에 다니며
일에 내 삶의 대부분을 바치고 있지만
은퇴 후에는 이 긴 시간을 무엇으로 채울 수 있을지 고민이 되네요.
제가 좋아하는 유투버 Saemi Nadine Jung을 소개합니다.
제게 많은 영감과 열정을 불어넣어주는 선생님이에요.
이 분의 이야기를 통해
다시 한번 work & life balance의 의미를 되새겨봅니다
생산성 있고 효율성 있게 일하면서
꾸준히 운... MBTI가 INTJ에서 INFJ로 바뀌었어요.
사회생활을 하며 F인 척을 많이 해서일까요? ㅎㅎ
병동 간호사 시절을 떠올리면 확실히 저는 T였어요.
수술한 환자가 "아파요"라고 하면
"네~! 지금 진통제 드릴게요~"라고 하거나
"방금 전 진통제 들어갔는데 효과 날 때까지 조금만 기다려볼게요"
라고만 말했지, emotional care는 전혀 하... 저는 '너무 많은 일을 하기보다는 적당히 일하면서 제가 관심 있고, 좋아하는 일을 할 때 행복한 사람'이에요.
누구나 다 그렇겠지만
특히 저는 스트레스에 취약한 편이고,
하기 싫은 일도 해내는 인내력이 부족해요.
(어쩌면 그래서 이직을 많이 했나 봐요 ^^;;;)
지금까지는 굉장히 열정적이고 치열하게 살아왔기 때문에
제가 진짜 어떤 사람인지,... 오늘은 목요일!
주말을 맞이할 생각에 벌써부터 설레요.
3교대 간호사로 일할 때에는 느끼지 못했던 기대감!
저는 주말 아침의 햇살, 공기, 분위기를 너무 사랑해요.
직장생활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잊어버릴 수 있는 유일한 시간!
월요일이 다가오는건 두렵지만
주말에는 일에 대한 생각없이 편히 쉴 수 있어서 좋아요^^
여러분의 주말은 어떤 행복을 가져다주나요... 오늘 내부적으로 비지니스 매너에 대한 강의가 있었어요.
내용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이슈나 본인 선에서 핸들링이 어려운 사항은
상부에 보고하고 도움을 청해라....였어요.
저는 PM, CRM에게 보고하였는데도
문제가 묵살되고 등한시되는데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라고 질문하고 싶었지만
이미 그 문제로 퇴사 예정인터라
조용히 꾹 참았네요.... 여러 회사를 다녀 보니
기업의 가치를 가르는 건
직원들의 태도라고 느꼈어요.
좋은 회사일수록
훌륭한 기업 문화와 그들만의 가치를 만들기 위해
직원들에 대한 교육에 열정적이고
그것이 직원의 마인드나 자세에
사소하지만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해요.
물론 일반화 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 제가 어느 곳에서 일하던지, 어떤 일을 맡던지
훌륭한 마인드와 ... 재택근무의 장단점
1. 장점
- 출퇴근 시간을 아낄 수 있다.
- 회사생활에 필요한 가면을 쓰지 않아도 된다.
-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집에서 일할 수 있다.
2. 단점
- 일과 내 생활의 분리가 안된다.
- 일에 집중이 안된다.
우리 회사는 full 재택은 아니지만
연차, 직급별로 정해진 재택근무 횟수를 자율적으로 사용 가능해요. ... 내가 원해서 간호사가 된 것도 아니었고,
간호사 생활 3년 동안 매일 출근길에
'차에 치였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힘들었지만....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다른 전공을 공부했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하지만
원하든 원치 않았든
그저 주어진 업무에 성실하고 최선을 다하며
내가 사회적으로 쓸모 있는 사람임을
감사히 여기고 물 흐... 나를 알아주는 상사를 만나는 것은 참으로 큰 행운이에요.
나를 알아준다는 의미가
내 능력을 인정해 주고 밀어준다는 것이 아니라
부하 직원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고
그 직원의 능력을 적재적소에 활용해
장점을 끌어내는 것을 말해요.
저는 지금까지 3명의 상사에게 제 특성을 간파당했어요. ㅋ
1. 진정성 있다.
2. 의심이 많다.
3. 제대... 저는 외동인 데다가 어릴 때부터 많은 사랑과 기대감을 받고 자랐어요.
그래서인지 무엇이든 항상 최고가 되어야 했고, 완벽하게 해내야 했죠.
그렇게 쌓아온 습관 때문에
저는 무얼 하든 항상 잘하고, 또 열심히 한다는 평가를 받았고
그런 제 스스로가 자랑스럽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행복하지 않았어요.
다른 사람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아등바등하... 오늘 하루 다들 잘 지내셨나요?
내일만 버티면 드디어 주말입니다.
오늘은 인상 깊은 글귀가 있어 가져와봤어요.
"자살"을 거꾸로 읽으면 [살자]가 되고
"역경"을 거꾸로 읽으면 [경력]이 되고
"인연"을 거꾸로 읽으면 [연인]이 된다.
"내 힘들다"를 거꾸로 읽으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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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힘내!!!!
@rich_dadc
from Instagram 지금보다 더 어렸을 때에는
일이 곧 나를 대표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일보다 제 행복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너무 많은 일과 사람들에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건강을 해치는 것 보다는
스트레스가 심하지 않를 정도로 적당히 벌고
내 삶과 건강을 챙기며 사는게 더 현명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크고 대단한 일을 하지 않아도
나에게 주어진 일을 성실하고 최선을 다해 해낸다면
그것만으로도 사회인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줄곧 제 무의식에는 인정받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존재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앞으로는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인정받기 위해서가 아닌,
내가 좋아서 열심히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스스로에... 우리 회사는 m-office라는 프로그램으로 근태/근무관리를 했었어요.
근무시간 외에는 PC 사용이 차단되고, 야근도 연장 근무 승인을 받아 가능했었죠.
가끔 일이 너무 많을 때는 이런 시스템이 불편했는데,
그래도 연장 근무 승인을 근거로 해서 야근 수당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하지만 얼마 전, 회사가 합병되면서 m-office 사용이 중단되었고,
... 직장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사람에 대한 존중과 배려라고 생각해요.
저는 간호사 생활을 하면서 태움도 많이 당해봤고, 후배를 심하게 태우기도한 적이 있어요.
그때는 일을 못하거나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혼나는 게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저 역시 신규 간호사 때 선배에게 태움을 당하고 힘들었지만,
그러한 환경에 물들었어고, 태움을 당연하... 지난 일요일 스피치 강의를 듣고 왔어요.
강사님의 긍정적인 사고와 유쾌함이 너무 좋았고,
나도 항상 사람들을 밝은 모습으로 대하고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 했어요.
그러기 위해서 오늘부터!
미소 짓는 연습을 해봅니다 ㅎㅎ
제 미소가 많은 사람들에게 전염되길!
내 분야에서 성실하고 열심히 일하고 공부하면
돈과 명예는 자연스레 따라오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문득 내가 좋아해서 하는 일에
꼭 대가가 필요할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생각을 전환해서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일.
그것이 어떤 단어나 명사로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행위 자체를 고민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 같은 경우 매사에 진정... 직장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성실과 노력! 인 것 같아요.
무언가 특출 나지 않더라도 본인 맡은 바를 꾸준히 성실하게 해 내는 사람!
잘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 은 세상에 정말 드물다는 생각이 들어요.
본인의 일과 삶에 열정을 가지기보다는
주어진 일을 적당히 하고
적당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느끼는 요즘!
그것이
더 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