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는 m-office라는 프로그램으로 근태/근무관리를 했었어요. 근무시간 외에는 PC 사용이 차단되고, 야근도 연장 근무 승인을 받아 가능했었죠. 가끔 일이 너무 많을 때는 이런 시스템이 불편했는데, 그래도 연장 근무 승인을 근거로 해서 야근 수당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하지만 얼마 전, 회사가 합병되면서 m-office 사용이 중단되었고, 이제는 야근을 해도 수당을 받을 수 없게 됐네요.... 회사 입장에서는 지출을 줄일 수 있어서 좋겠지만, 직원 입장에서는 원래 있던 것을 빼앗아 간 거나 다름없어 의욕이 많이 떨어지네요. 직원들의 노고를 감사히 생각하고 이를 적당한 보상으로 표현할 줄 아는 회사라면 정말 열심히 일하고 오래 다닐 수 있을 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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