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너무 많은 일을 하기보다는 적당히 일하면서 제가 관심 있고, 좋아하는 일을 할 때 행복한 사람'이에요.
누구나 다 그렇겠지만
특히 저는 스트레스에 취약한 편이고,
하기 싫은 일도 해내는 인내력이 부족해요.
(어쩌면 그래서 이직을 많이 했나 봐요 ^^;;;)
지금까지는 굉장히 열정적이고 치열하게 살아왔기 때문에
제가 진짜 어떤 사람인지,
언제 행복한 감정을 느끼는지 잘 알지 못했어요.
그동안 부모님이 주입하는 사고와 행동방식에 길들여져 있었죠
30대 중반이 되어서야 제 자신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네요.
조금 더 빨리 알았더라면
제 인생이 더 많이 행복하진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