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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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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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로 성과 압박을 느꼈던 순간 회사 생활을 하면서 성과 압박을 크게 느껴서 기억에 남는 때가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다닐 때였는데, 당시에 나는 윈도우8 앱스토어 한국 출시 일정에 맞춰서 앱을 확보하는 책임을 맡고 있었다. 목표는 반년 동안 n개의 유명 앱을 확보하는 것이었다. 윈도우 앱스토어가 한국에 처음 출시되는 것이었기 때문에, 앱을 새로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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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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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골라본 세 권의 책. 두 권은 브랜딩에 대한 책이고, 한 권은 멘탈에 대한 책. 자료를 찾아보다가 이 책들의 내용이 나와서 관심을 갖게 됐다. 소셜 비헤이비어는 사람들의 행동을 관찰하고 브랜드 관점에서 활용하는 방법을 배워보고 싶어서, 멘탈리티는 세계 최고 수준의 팀이 어떻게 멘탈을 관리하는지 알고 싶어서, 영혼의 설계자는 최고의 브랜드 마케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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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30
과거에 마이크로소프트에서 UX 이반젤리스트로 근무를 했었는데, 그 회사는 10년전부터 공식적으로 GUI 다음은 NUI(Natural User Interface)라고 미래 비전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었다. GUI는 마우스와 키보드를 주요 입력장치로 사용하는 인터페이스라고 할 수 있는데, NUI는 손가락이나 음성 등 사람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소통 방법에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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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9
어떤 것을 잠깐만 배우더라도 전혀 배우지 않는 것보다 훨씬 나아질 수 있다. 예를 들면 외국어를 전혀 못 하는 것보다 간단한 인삿말을 할 줄 아는 것은, 외국인과의 첫 만남에서 매우 다른 결과를 얻을지도 모른다. 나는 볼링을 제대로 배워본 적은 없는데, 사람들과 볼링을 치러 갔을때 잠깐 유튜브에서 볼링 자세를 찾아보고 나서 점수가 좋아졌던 경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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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사람들은 요즘 "브랜드"가 중요하다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나는 그동안 브랜드를 공부의 대상으로 보지 않았다. 브랜드는 본질이 아니고 유행 같은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노희영님의 유튜브를 보다가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비비고의 제품과 사업까지 통틀어 브랜드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서 처음에는 너무 브랜드 중심의 생각 아닌가 싶다가도 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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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예민한 사람은 직장 생활을 잘 하기 어렵다는 연구를 어디선가 본 적이 있다. 나는 겉으로는 그렇지 않아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은 상당히 예민한 편이다. 그래서 상대방의 미묘한 표정이나 반응을 보고도 상대방의 생각을 떠올려 본다거나, 말 한마디 단어 하나에도 한참을 곱씹어 보기도 한다. 하지만 그렇게 예민하게 느끼는 것을 모두 표현하거나 뭔가 행동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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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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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그랜트의 논리 갑질 3요소라는 게 있네요. 설교, 고발(지적), 정치질(뒷담화)인데요. 누구나 쉽게 빠질 수 있는 함정이라 알고 주의하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미키피디어 유튜브의 말 잘하는 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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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2
에이전트 개발을 짬짬히 해보려고 조코딩 채널의 비트코인 자동거래 선물거래편을 따라서 만들어 보고 있다. 업비트나 바이낸스 거래소에 API가 잘 되어 있어서 쉽게 개발이 가능하다. 선물거래니까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자동화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길 기대해본다. 거래 자동화를 구축해놓고 챗봇으로 입출금이나 거래 전략/설정 등을 조정할 수 있게 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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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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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에서 개최한 TPM 밋업에 참여하고 있어요. 토스, 컬리, 오늘의집, 쏘카, 배민 등 여러 회사들에게 기술 리더이자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이 역할이 테크 기업에서 굉장히 중요한 전문적인 분야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황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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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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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돕는 법"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 세계적인 석학이 노년에 출간한 책이라 그런지 깊은 통찰이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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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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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때보다 겸손하게 최선을 다했던 스티브 잡스 애플에 복귀한 시절의 스티브 잡스는 그 어느 때보다 겸손하면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래와 같은 인터뷰 내용에서 그런 점을 느낄 수 있다. "저는 우리 모두가 오만해 지는 걸 주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만은 성공을 맛봤을 때 문을 두드리고 찾아오거든요." "제 차는 주차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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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5
뜻깊었던 원티드의 10주년, 그리고 그 다음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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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은 원티드랩을 설립한지 1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평소와 다름 없이 덤덤한 마음으로 출근했는데, 우리만의 재미있는 10주년 행사를 준비해준 동료들 덕분에 사내에서 뜻깊은 날을 축하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난 10년을 담은 사진들을 바라보다가, 우리 각자는 부족한 점도 있었고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그런 우리가 함께 모여 기적 같은 일을 해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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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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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가 10주년이 되었습니다. 함께 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리고, 여러분의 커리어 여정도 항상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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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3
낙인 이론(Labeling theory) 우리가 누군가를 ‘낙인’ 찍는 순간, 그 사람은 그 낙인에 갇히기 쉽습니다. 낙인 이론은 사회적 시선과 평가가 개인의 행동과 정체성까지 바꿔버릴 수 있음을 설명하죠. 실제로 전과자, 약물 중독자처럼 한 번 낙인 찍히면 재기하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변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성장 마인드셋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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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8
눈치에 대한 고찰 한국 사회에서 ‘눈치’는 그냥 예의나 매너가 아니라, 상대의 감정과 분위기까지 읽어내는 능력으로 여겨진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행동해야 하고, 그게 사회적 감각이자 관계 맺기의 기본처럼 요구된다. 이런 문화적 배경엔 high-context 사회라는 특성이 깔려 있다. 대화보다 맥락과 상황, 표정 같은 비언어적 신호가 더 중요하게 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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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4
지지(Supportive)와 요구(Demanding) GRIT이라는 책에 보면 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열정과 끈기인데, 이를 키울 수 있는 것은 부모의 지지와 요구라고 한다. 나는 이 원리가 매니저도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 한 쪽으로만 치우치지 않고, 열정을 키울 수 있게 지지를 하면서, 어려운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도록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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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2
요즘에 나보다 글은 ChatGPT가 더 잘 쓰고, 코딩은 Grok이 더 잘 한다. 도구로서 잘 쓰고 있는 동시에 약간의 자괴감도 든다.
황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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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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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 개발 공부를 하면서 AI를 활용해서 개발을 해보고 있는데요. 요즘 AI 기술이나 툴들이 좋아져서 전보다 더 생산성이 좋더라고요. 에러 메시지나 화면 결과, 소스 코드 등을 멀티모달로 이해하고, 해결 방법을 제안해주는데요. 영화 아이언맨에서 자비스와 함께 아이언맨 슈트를 만들던 장면이 생각납니다. 가까운 미래에는 현실이 될 것 같아요.
황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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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8
얼마 전에 갑상선 기능 저하증 진단을 받고 갑상선 호르몬제를 처방받아 먹고 있다. 하루에 작은 알약을 1/2씩 먹는데 내가 지난 몇년동안 시달렸던 많은 문제가 해결되었다. 예를 들면, 피로가 줄어들고, 체중이 감소하고, 체력이 증가하고, 기분이 밝아지고, 의욕이 증가하고, 피부가 촉촉해지고, 두피나 피부 트러블이 없어지고, 낮에 졸음이 줄고, 밤에 잠이 ...
황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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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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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시리즈 중에 로그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로그원의 엔딩 장면은 스타워즈 시리즈의 첫작품의 시작과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면서 원작 팬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그런데 문뜩 원작자인 조지루카스가 로그원의 마지막 장면을 봤다면 분명 대단한 감동을 느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원작의 시작은 긴박한 느낌을 주기 위해 앞 장면을 생략한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