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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가와 기업가형 인재의 균형『세컨드 펭귄』과 Space X 사례를 통해 보는 역할의 분리
대부분의 기업은 창업자의 비전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성장 과정에서 흔히 반복되는 문제가 있는데, 대표가 제품 기획부터 인사, 재무, 조직 운영까지 모든 걸 직접 챙기며 회사를 운영하며 발생하는 문제다.
현실적인 이유로 초기에는 대표가 모두 챙길 수밖에 없다. 그러나 회사가 성장할수록 이 구조... 직원에게 일을 맡기면 더 바빠지는 이유"도와주다보니 오히려 더 시간이 걸려요."
얼마 전 기안84와 침착맨이 나온 유튜브 숏츠를 봤다. 기안84는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의 직원이 한 명을 제외하고 다 나갔다면서 직원을 도와주다 보면 오히려 시간이 더 걸린다고 고충을 토로한다.
누군가에게 일을 맡겼는데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아 결국 내가 다시 하는 경험. 대부분의 리더들이 한 번쯤 겪어본 ... 비즈니스에서 HR이 필요할까?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고 복잡할수록, 그 문제의 본질이 흐려질 때가 많다. HR도 마찬가지다. 조직, 제도, 평가, 보상, 노무 등 놓치면 안 될 요소들이 너무나도 많다. 하지만 너무 많은 요소를 고려하다 보면 오히려 문제의 핵심을 놓칠 때가 있다. 나는 가끔 그런 상황에서 의도적으로 한 걸음 물러서서 단순하게 접근해본다. 복잡한... 토스, 자신들만의 명확함을 선택한 조직최고수준 연봉, 4.5일제, 비포괄임금제, 자율 출퇴근, 재택근무, 별도 승인 없는 무제한 휴가, 개인 법인카드.
토스에서 자랑하는 복지제도다. 이 키워드들만봐도 토스가 어떤 문화를 지향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토스는 혁신적인 인사제도로 유명하다. 많은 인사담당자들이 토스를 참고할 만큼 창의적인 인사제도와 일관되고 꾸준한 채용브랜딩, 그리고 뚜렷한 토스... 좋은 인재와 적절한 인재짐 콜린스는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에서 이렇게 말했다.
"흔히 인재는 보물이라고 하지만, 정확히는 적절한 인재가 보물이다."
이 문장은 기업에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다.
"우리에게 적절한 인재는 누구인가?"
좋은 인재의 의미는 맥락속에서 달라진다.
많은 기업이 좋은 인재를 원하지만, 그 '좋음'의 기준은 모호하다. 성실함, 창의성,... 비즈니스 생존에서 HR은 부차적 수단인가, 본질적 수단인가비즈니스 생존에서 HR은 부차적 수단인가, 본질적 수단인가?
기업의 본질적 목적은 이윤 추구다.
기업을 하나의 생명체로 본다면, 생존을 위해 이윤은 필수적이다. 그래서 HR은 종종 기업이 효율적으로 이윤을 추구할 수 있게 하는 보조 기능, 즉 부차적 수단으로 여겨진다.
조금만 시야를 넓혀보자.
인류가 생존하기 위해 사회 시스템을 만든 것처럼, 기업도 ... HR의 시작은 채용일까?일반적인 스타트업은 공통된 비전을 향해 소수의 인원이 모여 출발한다. 그리고, 사업이 성장함에 따라 점점 더 많은 업무가 생긴다. 이 시점에서 기업은 새로운 인력을 필요로 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HR은 채용으로 시작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정말 HR의 시작은 채용일까?
HR에는 채용, 평가, 보상, 복리후생, 조직문화 등 다양한 영역이 있다.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