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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나의 이야기 #6] 우린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가이번에는 이전에 작성한 아티클과는 조금 다르게 실무적인 이야기에 대해 말해볼까 합니다.
우리는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들일까요?
오늘은 급성장한(하고있는) 조직에서 주로 나타나는 문제점에 대해서 말해보고 우리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보고자 합니다.
조직은 커졌지만, 운영 방식은 여전히 소규모 팀
급성장기 조직에서 자주 보이는 장면이 있습니다.
의사결... [주절주절 나의 이야기 #5] 조직의 휴게소가 되는 방법회사에서 일하다 보면 누군가의 존재가 은근히 ‘휴게소’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잠깐이라도 들렀다가 가면 마음이 편해지고, 조금은 여유가 생기고, 복잡했던 생각들이 정리되는 그런 사람 말입니다.
저도 한때는 ‘업무 처리만 잘하면 되는 것 아닌가?’ 생각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사람에게 안전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공간의 가치가 얼마나 큰지 알게 되었습니다. ... [주절주절 나의 이야기 #4] 제주 돌담이야기여러분은 제주 돌담의 유래를 아시나요?
고려시대 의종때 제주에 부임한 김구라는 판관이 밭의 경계가 모호하여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쌓은 것에서 유래했다고 전해집니다.
제주의 돌담은 단단하면서도 유연합니다.
제주의 거센 바닷바람을 유려하게 흘려가며 견디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 모습은 우리가 만드는 조직문화와 유사한 것 같습니다.
최근 저는 조직문화에 대... [주절주절 나의 이야기 #3] HR이 만드는 심리적 안전감최근 조직에서 “심리적 안전감(Psychological Safety)”이라는 말이 자주 등장하죠.
구성원이 자유롭게 말하고, 실수나 의견 표출을 두려워하지 않는 환경을 말하는데, 빠르게 변화하는 지금의 일터에서는 더더욱 중요한 주제입니다.
하지만 종종 “심리적 안전감 = 편하고 가벼운 분위기”로 오해되곤 합니다.
HR을 오래 하다 보면 이런 순간들을 자주 ... [주절주절 나의 이야기 #2] 문화 피로감에 대하여수년 전부터 조직의 규모를 막론하고 공통으로 대두되고 있는 HR의 중요 주제는 바로 '조직문화'입니다.
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HR 담당자들은 많은 가설 설정과, 데이터 분석, 레퍼런스 검색, 타 기업 비교·분석 등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HR에서 제가 가장 관심이 있고 열정적인 분야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동... [주절주절 나의 이야기 #1] 태도와 진심의 상관관계우리는 살면서 간혹 가면을 쓰게 됩니다.
공감을 하는 '척'하거나 좋아하는 '척' 또는 슬프거나 기쁜 '척'을 할 때도 있습니다.
특히 HR 업무를 담당하다 보면 종종 그래야 할 경우가 있었던 것 같아요.
각기 다른 상황 속에서 이유는 다양하지만, '척''척' 박사가 되는 이유는 상대 방의 마음을 헤아려보고자 하는 마음으로부터 시작됩니다.
HR 커리어를... 스타트업의 수습기간이란?
스타트업이 경력직 채용을 하는 이유는 즉시전력을 찾기 위해서죠.
하지만 흔히 말하는 '수습기간'에 일방적으로 실무적 성과를 요구하고 그에 부합하지 않으면 같이 갈 수 없다고 판단한다면 이것도 스타트업의 한계라고 봐야할까요..? 인사팀의 입장에서는 무리하고 주관적인 결정이라고 생각하고 설득하려 해봤지만 쉽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