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년차 프론트엔드 개발자입니다.
코로나가 한창 유행하던 시기에 포토그래퍼에서 개발자로 전직한 후 여러 프로젝트를 맡으며 회사, 팀 그리고 제 자신의 성장을 위해 달려왔습니다. 그 공로로 작년 연봉협상 때 꽤 좋은 인상률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대로 밝은 미래만이 펼쳐질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달, 권고사직을 통보받았습니다.
통보 사유는 적자로 인한 인력 감축이었고, 실제로 개발실 내 많은 동료들이 같은 통보를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제게 있었다 생각합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니 과중한 업무를 핑계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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