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우리가, 그들이 일하는 이유'라는 주제로 연재를 하고 있는 현재, 나는 일을 하고 있지 않다.코로나19가 우리의 일상을 본격적으로 뒤바꾸어 놓기 시작하던 바로 그 시기에 출산/육아휴직을 하고 6개월 째 초딩1학년, 신생아 두 아들과 눈물나게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 아, 서재방에서 화상회의한다고 잘 안나오는 장성한 아들 한명이 더 있다. 삼식이라고.. (할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그렇기에 일에 대해서는 현재 어떤 스트레스도 없는 청정 상태, 오히려 간절하게 일이 고픈 상태에서 '일의 의미’에 대해 쓰는 글이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