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가족들과 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여행을 시작한 하루 이틀 정도는 여행에 집중을 하지 못했습니다.
잠깐 나만 또 멈춰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괜히 또 조급해져서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을 즐기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여행 2일차가 지나고,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마음 편하게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고 가족들끼리 멀리까지 나와서 즐길 수 있는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은데.
다들 바쁘게 살다보니 시간을 맞추는 일 자체가 어려운 일인데 뭐가 배가 불러서 이렇게까지 집중을 못하는지.
핸드폰을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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