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명의 HR 앰버서더 1기 멤버를 소개합니다!
지난 6월, HR 앰버서더 1기 모집을 시작했습니다.10명 선발 기준에, 103명이 지원하셨습니다. 그에따라 선발 인원을 늘리게 되었는데요. 원티드 채용사업팀 모두가 놀란 일이었어요 ୧☉□☉୨
이렇게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된! HRer로 무럭무럭 성장 중인 15명의 HR앰버서더를 소개합니다.
👋 Hi! 👋
김민예
● 존슨앤드존슨 ● 2년 차, 인사
안녕하세요. 존슨앤드존슨 김민예입니다.2년 차 외국계 인사팀으로 오후 5시만 되면 급약속을 만들고 싶은 ESFP입니다. 채용팀으로 근무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합니다. 남들이 원하는 것을 빠르게 캐치하여 바로바로 해결해 주려고 하는 미어캣 같은 눈치를 가지고 있습니다.HR 앰버서더로서 HR 선배들의 폭넓은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받아 더 나은 HR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살롱에서 살아, 남아 좋은 경험 많이 쌓아, HR에서 롱런 하겠습니다. :)
김정민
● 엔카닷컴 ● 5년 차, 보상/인력관리
안녕하세요, 주식회사 엔카닷컴 김정민입니다. 전 분명 I라고 생각하는데 너무나도 극명한 ESFP입니다. 첫 HR 커리어는 2016년에 시작했고, 어느덧 이직을 한 번 경험한 5년 차의 인사쟁이가 되었습니다.그간 애정을 가지고 채용업무를 하다 지금은 보상&인력관리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조직 안에 흐르는 정보를 가용한 형태로 자료화하는 것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는 근로 시간 단축 이슈에 하루하루 치이고 있습니다만..)언어학을 전공한 탓인지 단어 하나하나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고, 음주가무에 능합니다. (특히 가무쪽..) 단어 변태답게 <건전한 HR 생태계>라는 단어가 왠지 모르게 마음에 쏙 들어 HR앰버서더에 지원하게 되었고, 특히 예비 HRer의 멘토 역할을 할 기회가 있다는 점이 가장 기대됩니다. 첫 모임 때 당차게 밝혔듯, 선한 영향력을 동료들과 선후배들에게 나눠줄 수 있는 모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HRer로서는 합리적이고 몰입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고 싶습니다. 함께 고민하면서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잘 부탁 드려요. ☺
모상필
● 동아쏘시오홀딩스 ● 3년 차, HRD
안녕하세요. HR 엠버서더 1기로 활동하게 된 모상필이라고 합니다.저는 25개월 차 교육담당자로 임직원의 성장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직무교육팀에서 교육을 기획/운영하고 있고, 교육을 통해 많은 임직원을 만나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축구를 좋아해서 걸음마를 뗀 이후로 꾸준히 축구를 하고 있고, 새벽에도 좋아하는 팀의 축구경기가 있으면 챙겨보고 있습니다. 사실 이것만으로는 만족을 못 한 나머지... FC서울이라는 프로축구 구단에서 명예 기자로도 활동했고, 작년에는 영국으로 축구여행(10일)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10일 중 2일만 빼고 모조리 축구로 채운 여행이었다면 믿어지실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랬었습니다 저는ㅎㅎㅎ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아 이번 HR엠버서더 활동을 통해 많은 것들을 느끼고, (자극받으며) 배우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이렇게 현업에서 근무하고 계신 HR담당자분들과 교류할 기회를 얻는다는 게 쉽지 않음을 알기에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습니다! HRer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HR 엠버서더 활동을 하며 세워보도록 하겠습니다ㅎㅎㅎ 파이팅!
문성준
● 네이버웹툰 ● 3년 차, 기술HR
처음 회사에 들어와서 지금까지 리더님께 가장 많이 듣고 있는 말이, “그래서 다른 회사는 어떻게 한대?” 입니다. (제가 그걸... 어떻게 다 알죠? ㅠ) ‘대체 다른 회사 담당자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 다른 회사의 동료들과 너무 이야기해보고 싶었습니다!!HR 업무를 하면서 발생하는 어려움들, 분명 저만이 경험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고민과 생각을 나누며 배우고, 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HR의 핵심은 사람인 것 같습니다. 회사 내부의 모든 직원분과 한 번이라도 이야기 나눠본 인사담당자가 되어보고 싶습니다. (인싸담당자가 되기 위해) 젊은 CHO가 되는 그 날까지! 함께 화이팅 ^^
문예진
● 유니티코리아 ● 2년 차, HR Operations
안녕하세요! 유니티 코리아에서 HR Operations Specialist로 재직중인 문예진입니다. HR이라는 분야에서 같은 고민을 나누며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되어 신나고 기쁩니다. 다양한 배경과 산업에 계신분들과 네트워킹하며 HR의 견해를 넓히고 싶다는 기대를 가지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 HRer로써는 보다 “일”하기 편하고 쉬운 회사를 만들어가는 데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처음해보는 MBTI 테스트 결과로는 ESFJ – 사교적인 외교관이 나왔네요. 사람들과 함께하는 순간은 저에게 모두 소중하다고 느낍니다. 그만큼 저도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기운과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고요. 요즘에는 운동과 명상에 꽂혔습니다! 그 외에도 산, 바다, 숲 등 자연이 가득한곳에서 건강한 음식을 먹는 것을 좋아해요. 물론 건강하지 않은 것도 좋아합니다. 예를 들어 청량한 맛의 Gin의 매력에 푹 빠졌답니다...!
문한빛
● 클래스101 ● 2년 차, HRD/조직문화
성장에 필요한 많은 교육과,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조직문화를 온몸으로 부딪히며 배우고, 멋진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박새봄
● 무신사 ● 3년 차, 채용브랜딩/조직문화
저는 첫 직장이 홍보팀이라 언론 홍보와 디지털 캠페인, IMC 등 전형적인 PR 업무를 해왔어요. 직장 생활하면서 좋은 문화와 조직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직접 해보고 싶어 올해 이직과 동시에 커리어를 전환했습니다. 다른 분들보다 HR에 대한 지식이나 노하우가 부족해서 HR 앰버서더 활동을 통해 멋진 HRer로 거듭나고 싶어요.제 목표는 우리 회사를 제 손으로 조금씩 바꿔보는 것입니다. 수직적인 대기업 문화에 신물이 나 스타트업으로 온거라 기대가 큽니다. HR 앰버서더에서 배운 것들을 실무에 적용해보고 싶어요.좋아하는 건 강아지(1년 차 견주), 혼코노(반년째 못 감), 핫플탐방(매우 잘 돌아다님)입니다. 싫어하는 건 SNS(나 홀로 보이콧), 닭가슴살(식단 관리 중)입니다.
박성하
● ORP연구소 ● 3년 차, HRD Consultant
안녕하세요. 박성하입니다!🥳 원티드 앰버서더가 되다니!! 드디어 실감이 나고 무척 기쁩니다! 다양한 곳의 인사담당자들과 함께 고민하고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신청했는데... 원티드님(?) 감사합니다. 많은 HR관련 세션도 듣고 같이 논의해보고 싶고 각 조직 속사정과 어떤 고민을 하시는지도 알아가고 싶어요.저는 사람들이 자신과 잘 맞는 곳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할 수 있게 돕는 HRer이고 싶어요. 어떻게 해야 할지는 아직도 찾아가는 중이지만요! 저의 여정에 든든한 친구를 얻은 것 같아요! 앞으로가 기대 됩니다.
양다운
● LG화학 ● 3년 차, HRM(평가,근무시간)
올해 3년차를 맞이하여 매너리즘 사전 방지(?) 겸 HR과 조금 더 친해지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HR인이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현업 업무 지원과 각종 문의 대응하기에 바빠 공부하고 탐구하는 시간은 부족했기에 반성하는 의미에서 지원하게 된 이유도 있습니다.앰버서더 활동을 통해 HR이슈, 트렌드에 대해 발빠르게 습득하고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제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 이와 더불어 훌륭한 앰버서더분들과의 인적네트워크 또한 함께 얻어가고 싶습니다.
이온누리
● 우아한형제들 ● 5년 차, 평가보상
우아한형제들에서는 입사 후에 전사에 자기소개하는 시간이 있는데요. 그때 제가 ‘온누리(온세상)가 평화롭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이 담긴 제 이름처럼, 우아한형제들 구성원이 행복한 평가/보상제도를 운영하고 싶다고 이야기했었어요.입사한 지 1년 반이 지났지만, 문득문득 ‘아, 이게 우아한형제들 구성원을 위한 일인가?, 더 좋은 방법은 없나?’ 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아요. 역량 개발은 하고 싶은데,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이리저리 미루다가, HR 앰버서더 모집 공고를 보고 이거다! 싶었어요. 비슷한 경력에, 비슷한 업무를 하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다른 회사에서 운영하는 좋은 제도는 없는지, 공부하고 벤치마킹하고 싶습니다 ☺언젠가 조직장님이 이런 피드백을 주신 적이 있어요. ‘다음 역량으로 넘어가기 위해 꼭 필요한 부분 중에 하나는, ‘확인해보고 올게요.’라는 말을 점점 줄여가는 것이다’. 발생할 수 있는 이슈, 추가 질의가 나올 것 같은 부분은 미리미리 확인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영역을 넓혀야 한다는 이야기인데요.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면, 그만큼 업무지식과 경험이 많아야 하더라구요.궁극적으로는 T자형 인재 (본인의 메인 분야에 대해서는 최대한 깊게,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두루두루 아는 인재)가 되고 싶지만, 지금 당장은 평가/보상 그리고 작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담당하기 시작한 GHR에 대해서 좀 더 깊게 알고 싶고, 최대한 많이 공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이효연
● 카카오뱅크 ● 5년 차, 인재영입
인사도 꾸준한 공부와 새로운 자극이 많이 필요한 분야인 것 같습니다. 틈날 때마다 배움을 찾아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일이 급할 때는 가끔 나 자신의 성장을 놓고 살 때가 있어요. HR앰버서더가 된다면 인사에 대해 고민하는 열정적인 분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서로의 등을 토닥이며(힘드시죠?...) 인사라는 분야에 대해 같이 고민해볼 수 있겠다는 기대감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지금은 인재영입을 메인으로 담당하고 있지만, 구성원이 회사를 즐겁게 다닐 수 있도록 여러 영역을 넘나들며 고민해보고 싶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회사’에 대한 통념을 ‘월급날만 바라보며 버티는 곳’이 아닌 ‘재미있는 곳’으로 바꾸고 싶다는 원대한 꿈이 있는데… 이번 생에 가능하겠죠? ☺
장소연
● 모비데이즈 ● 4년 차, 인사
신입이라고 하기엔 이미 강을 건넜고, 그렇다고 인사의 모든 영역을 혼자 하기에는 아직은 부담감이 큰. 이 시기인 것 같아요. 여러 조직의 경험을 들어보고 간접 체험하며 그동안 배워왔던 기본 지식을 바탕으로 이제는 우리 조직에 맞는 문화나 제도를 만들어가고 싶어요!“너희 회사는 무슨 회사야? 했을 때, 아! 거기 정말 궁금했었어! 그게 잘... 돼?”라는 답을 들을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든 HRer가 되어 많은 기업의 인사담당자에게 우리의 경험을 알리는 강연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조해리
● 현대자동차 ● 4년 차, HRD
반갑습니다! 저는 조해리라고 합니다! 제 MBTI는 ENFP로, 에너지와 긍정적인 기운이 마구 넘치는 사람이라고 하네요 ㅎㅎ (검증 필요)저는 채용 조금, 교육 조금 많이? 경험하며 HR 전문가로 한 발짝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언젠가 CEO가 ‘이런 문제가 있는데 어떡하죠?’ 라고 했을 때 당당하게 HR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제시할 수 있는 HR Generalist가 되는 게 제 목표예요. 일상의 대부분을 보내는 회사에서 직원들이 ‘성장’하거나 혹은 ‘행복’하거나 적어도 둘 중의 하나는 충족되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 지금 제 업의 지향점입니다.스트레스를 받으면 먹을 걸 만드는 요상한(?) 취미가 있는데요! 제가 무언가를 만들어서 나눠드린다면, ‘아 쟤 스트레스받았구나.’ 생각하시면 됩니다 ㅎㅎ HR 엠버서더 1기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그렇지만 재미있게! 활동해보겠습니다 😊
조혜진
● GS홈쇼핑 ● 2년 차, HRD
안녕하세요! 직장경력 3년 차, HRD 업무 2년 차 뽀시래기 조혜진입니다. 막 입사해서는 1년 동안 MD 업무를 수행하느라 사실 총 경력 연차와 HR 관련 업무 수행 연차와는 차이가 있네요…ㅎㅎㅎ저는 동기부여를 잘하는 편입니다! 강점진단을 통해 확인한 사실이라 당당히(?) 말할 수 있죠!! (부끄) 그 외에 아이디어 발산을 어렵지 않게 하는 편이고 또 즐깁니다. 제가 좋아하는 것으로는 새로운 걸 시도해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약간 도전적인 성격이라 할까요…? ‘새로운 것’이라 해서 꼭 업무와 관련 있는 것은 아닙니다. 편의점 신상털기와 같은 도전부터 새로운 앱 써보기, 새로운 분야 학습하기와 같은 시도를 주로 하는 것 같아요. 이렇게 HR 앰버서더에 지원하게 된 것도 같은 맥락이죠!!ㅎㅎㅎ사실 인사팀에서 전문성을 쌓고 싶은 니즈는 계속 있었고, 역량을 스스로 키워야 한다는 것을 항상 느끼고는 있었지만, 어떻게 무엇을 학습해야 하는지 갈피를 잘 못잡겠더라구요…저와 같은 이런 고민을 하는 인사팀의 다른 새내기분들의 의견을 듣고 서로 배워나가자는 취지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같이 HRer로 성장하면서 000분야에서만큼은 책을 낼 정도로 고민과 경험이 많은 사람으로 인식되고 싶네요! 000분야는 찾아가는 거로~ㅎㅎㅎ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태조영
● 펑타이코리아 ● 6년 차, 인사(C&B)
1기 앰버서더로서 다양한 인사직무에 계시는 좋은 분들과 소통하고 싶었고, HR의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함께 고민을 나누고 싶습니다. 더불어 원티드의 다양한 HR 플랫폼을 이용하고 싶습니다.
현재는 HR 내 C&B를 담당하고 있고, HR의 다양한 직무경험을 통해 커리어를 쌓아가고 싶습니다 ^^ 그리고 많은 경험을 통해 HR을 꿈꾸는 분들께 도움을 주는 인사담당자가 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TMI1 재미로 보는 HR 앰버서더 비율TMI2 억수같이 비온 날 발대식 함
(그날의 날씨)
.gallery columns="2" size="full" ids="676,675".서로의 안전을 위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였고 체온 측정 실시, 손소독제를 배치하였습니다. HR 앰버서더를 위한 인사담당자 라이프키트도 가득 준비해뒀어요.
(복기님=원티드CEO 말씀으로 오픈해서)
.gallery size="full" ids="680,682,681".
(자기소개도 하고 게임도 하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결심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ω・´)9)
🥳
앞으로 앰버서더의 다양하고 야무진 활동을 지켜봐주세요!!!!!!!!!!!!
인살롱 in 인살롱 ・ 2020.07.28 디지털의 목적
코로나 19로 인해 넷플릭스, 유튜브와 같은 ‘방구석에서 즐기는 미디어 콘텐츠’가 특수를 누린다. 60대까지 눈을 떴다고 하니까 인기를 짐작할 만하다. 실제로 7월 24일 라이나 전성기 재단이 공개한 '코로나 19 이후 50대 이상의 디지털 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응답자 38.3%는 코로나 19 이후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 인터넷 영상 서비스를 처음 사용하게 됐다고 답했다. 그래, 넷플릭스 주식을 샀어야 했다.(넷플릭스 주식은 10년 만에 40배, 최근 2년간 2배가 올랐다)
넷플릭스와 유튜브, 짱짱맨들
넷플릭스와 유튜브는 사내 교육, 특히 온라인 교육의 방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에듀테크에 관심 있는 인살롱 멤버들이라면 임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유튜브처럼 사내 교육 콘텐츠를 수강하도록 학습시스템을 설계해야 되는 말을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길고 지루한 이러닝은 가라! 짧고 재미있는 마이크로 러닝 콘텐츠를 중심으로 언제든지 자유롭게 학습하세요. H-Tube” 실제로 교육부서에 있을 때 H-Tube라는 이름의 사내 서비스를 오픈했다. 물론, 잘 안되고 있다. 하하.최근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가 저물고 LXP((Learning Experience Platform)가 뜬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LXP는 학습자 경험 중심의 플랫폼이다.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에서 하는 사용자 맞춤형 경험을 사내 교육에서도 유사하게 제공한다는 콘셉트이다. 특징은 다음과 같다.
LXP모델
출처: https://www.askkea.com/blog/learning-experience-platform-lxp-workplace-learning-for-employees/
.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하고 이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 맞춤형 큐레이션을 제공한다.
. 모바일을 통해서, 그리고 게이미피케이션, 협력과 같은 입증된 몰입 기법들을 통해서, 직원 개인의 편리와 속도에 맞춰 원하는 내용을 학습하도록 한다.
. 직원들은 필요한 도구, 학습, 소통의 One Stop 솔루션이 가능해지며, 다량의 학습 데이터를 축적된다.
. 이 통합된 러닝 플랫폼은 직원들이 서로 공유하고 의사 결정하는 중심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다.
빅데이터 시대에 학습자 경험 데이터가 쌓이고 그걸 토대로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니 언뜻 보면 꽤나 멋진 이야기다. 실제로 P그룹에서는 최근 몇 십억을 들여서 개발을 시작했다고 한다. 이러한 불경기 속에서도 직원의 역량개발에 그 정도 거액을 투자한다니 손뼉 칠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사실 좀 찜찜하다.미국의 IT 컨설팅/자문/시장조사 회사인 가트너에서는 매년 “Hype Cycle”이라는 것을 발표한다. “Hype”란 과장되거나 부풀려진 어떤 것”을 말하는데 결국 기술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정리한 것이다.
가트너의 Hype Cycle (출처 : 위키피디아)
크게 5가지의 단계가 있다. 5단계에 걸친 사이클에는 이런 뜻이 담겨 있다. 미래가 다가온 것처럼 떠들다가 한번 다 쫄딱 망한 다음에 시장이 재편되고 긴 호흡이 지나야 이제 좀 기술이 쓸만해진다는 것이다.(1) Technology Trigger: 기술이 관심을 받아 이제 막 촉발되는 시기로 아직 상용제품은 없는데 미디어에서는 세상이 바뀔 것처럼 떠들고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되는 시기이다.(2) The peak of Inflated Expectations:선도 업체에 의해 성공과 실패 스토리가 나오기 시작하지만 아직 대부분의 기업이 관망하고 있다.(3) Trough of Disillusionment: 대부분의 회사들이 실패하고 사업화를 포기며 일부 생존 기업들만이 투자를 지속한다.(4) Slope of Enlightenment: 수익모델 사례가 생기면서 시장이 기술을 어떻게 써야 할지 이해하기 시작함. 기술에 투자를 해 보는 기업들이 조금 더 늘어나지만, 보수적인 기업은 여전히 관망을 한다.**(5) Plateau of Productivity:**기술이 시장에서 자리를 완전히 잡는다. 사업적 생존 가능성에 대한 평가 기준도 명확해진다.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적정성 및 타당성이 높아지면서 성공을 거두기도 한다.가트너가 발표한 <Hype Cycle for Human Capital Management Technology, 2020>에 따르면 LXP는 이제 1단계와 2단계 중간쯤에 있다. 아직 성공과 실패의 스토리도 채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상용화하기에는 아직 덜 무르익었다. LXP는 아직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기술 모델이다.유튜브와 넷플릭스는 사용자의 최대한 많은 시간을 점유하고, 월 구독을 이어가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회사의 학습 플랫폼의 목적도 그러할까? 직원들이 무작정 흥미로운 콘텐츠를 반복 시청하도록 하는 것은 당연히 목적이 아니다. 큐레이션 할 만큼 외부에 많은 학습 원천이 있는가? 유튜브나 TED, 팟캐스트와 같은 콘텐츠를 사내 플랫폼에서 보는 것이 정말 더 편리할까? 우리가 지금 학습 데이터가 없어서 분석을 안 하는 것일까? 이러한 질문에 지금의 LXP 모델은 답을 하기 어렵다.앞선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은 멋진 일이다. 하지만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 더 나은 데이터 분석. 더 나은 학습 환경, 학습 큐레이션 이런 것은 대부분 시스템을 팔아야 하는 플랫폼 제공회사의 제안서에 들어 있는 문장일 뿐 우리 직원들의 목소리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도 그렇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목적으로 보통 고객 경험의 개선, 내부 운영 효율화, 비즈니스 모델 등을 들고 있다. 그러나 모든 기업이 같은 목적일 수는 없다. 작년까지 HRD 부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고민했을 때나 지금 우리 회사의 DT전략을 찾을 때나 여전히 가장 중요한 것은 구체적 현실에서 나오는 명확한 목적이다. 그것이 없으면 technology이라는 ‘세이렌의 노래’에 홀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여정이 표류할 수밖에 없다.“목적이 없으면 계획은 어그러질 수밖에 없다. 목적하는 항구의 방향을 모른다면 모든 바람이 역풍일 테니까. – 세네카”.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해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궁금한 점은 언제든지 메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인살롱 in 인살롱 ・ 2020.07.31 AND BE AGILE! - 우선 나의 삶부터 애자일하게, 퍼스널 애자일
AND BE AGILE!- 우선 나의 삶부터 애자일하게, 퍼스널 애자일
지난 7/3~7/4 양일간 진행되었던 Wanted Con. Agile&Beyond 온라인 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온라인 컨퍼런스에서는 소프트웨어 개발방법론으로 시작했던 애자일의철학을 개발 외 조직, 또는 전사적으로 적용해보는 시도에 대한 노하우와 실제 사례들이 풍성한 배울거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세션이 각자의 삶에 적용해보는, ‘퍼스널 애자일’에 대한 내공 전수의 시간이었던 것도 꽤나 완결적인 스토리텔링이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수, 그래서 애자일이 뭔데?.Meme의 관점에서 접근한 애자일의 개념이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특히 i-요소를 중심으로 복제되는 것이 중요하지만, 애자일과 유사한 i-요소를 갖췄던 동적 역량이 m-요소가 실질적으로 작동하지 못해서 애자일 만큼 재생산되지 못했다는 점은 스스로를 뜨끔하게 만들었습니다. 업무를 하면서 그 배경이나 철학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지 않고 트렌디하다거나 ‘핫’하기 때문에 받아들이는 자세는 충분히 경계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철학에 대해서 공부하고 이해하는 것만큼이나 형식 또한 중요하다는 점은 놓치고 있었다고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순수한 믿음을 갖는 것만큼이나 미사 시간을 준수하는 것이 신앙 생활에 중요한 것처럼. ‘요식행위일 뿐이다’라는 말을 습관적으로
하고 있지는 않았나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파, 퍼스널 애자일, ‘퍼스널 칸반’ 그리고 리, 퍼스널 칸반에 ‘찐-삶’더하기.
애자일의 주요 m-요소 중 하나인 ‘칸반’을 개인의 삶에 도입하되, ‘찐-삶’을 위해서는 i-요소에 대한 성찰을 계속 하기를 강조했습니다. 칸반은 머릿 속에 개념적으로 존재하던 일들을 시각화해서 칸반보드에 정렬하고, 진행중 업무(WIP)를 제한하는 것이 형식상 특징입니다. 정렬하고 진행할 업무를 선택하는 과정에서는 업무의 가치흐름과 중요성을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번에는 시각화하는 시도가 더욱 중요하게 느껴졌습니다. 직장인 중에 내 일이 적다고 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항상 너무 일이 많고 스트레스가 심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데, 막상 업무를 시각화 해놓고 나서 막연했던 “일”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그 활동이 애자일이라거나, 칸반이라거나해서 시작한 것은 아니었지만, 돌이켜보니 ‘퍼스널 애자일’이 막막한 누군가에게는 어렵지 않은 시도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공유해보려 합니다.
(작고 소중한 나만의 칸반보드. 내용은 부끄러우니 작게작게..)
노트를 크게 펼쳐 각 장을 3칸으로 나눕니다.
가장 왼쪽 칸에는 지난 주에서 넘어와 계속 진행 중이거나, 이번 주에 진행할 일을 적습니다. (TO-DO)이 때, 이번 주에 진행하지 않지만 앞으로 해야할 일은 적지 않습니다. 가짓수가 너무 늘어나면 심리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들어집니다. (할 일 정하기, WIP 제한)
다음 다섯 칸을 활용해서 월 ~ 금요일 동안 일의 진행 상황을 기록합니다. TO-DO에 있었던 일들을 화살표로 이어나가다 보면, 일의 진행상황이 눈에 보여 작은 성취감도 느낄 수 있고, 진행이 더딘 일도 쉽게 파악이 가능합니다. 지금 보니 이 과정은 스크럼의 한 종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갑자기 생긴 일이 있다면 일이 시작된 요일 하단에 적습니다. Hotfix는 주로 짧은 호흡을 가지고 있으므로, 다음 주로 넘기지 않도록 한다.
일의 진행상황을 공유합니다. 큰 화이트보드나 JIRA같은 프로젝트 트래킹 툴을 통해 원하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 보편적인 것 같지만, 대외적으로 공개하기 어려운 일인 경우(HR을 하다보면 이런 일들이 참 많습니다.) 프로젝트 리더나, 팀장과 수시로 공유합니다. 저는 후자를 택했고, 이 작은 칸반보드를 보면서 팀장님과 10분 남짓의 데일리 미팅을 가졌습니다. ‘퍼스널 애자일’ 세션에서 퍼스널 칸반이 고객 중심 검증 및 피드백이 약한 부분이라고 소개되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팀장님이 내 업무의 고객이었고, 충분히 피드백을 받은 것 같습니다. 수월하게 진행되는 일에 대해서는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고, 오래 끌고 있는 일에 대해서는 어려운 점이 있는지 물어봐 주셨습니다. 때로는 일의 순서나 중요도를 직접 선언해주시기도 했고.
처음에는 내 업무를 투명하게 오픈한다는 점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일도 바쁜데 언제 시각화하고 구조화하나, 일을 위한 일이지 않나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작게 시작해본 칸반, 그리고 애자일은 나에게 “찐-삶”을 더해주었습니다. 작은 성취감의 축적은 물론이고,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포기할 것은 포기할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팀장님이 어떤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알게 되었고, 팀장님도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잘하는 것이 무엇이고 코칭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잘 알게 되신 것 같습니다. 각자의 방식으로 우선 시작해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맺으며
사실 내공전수의 시간이 따라가기 쉽지는 않았다. 수년간의 내공을 한 순간에 받아들이려는 과한 욕심 한 스푼, 그리고 한정된 시간 동안 많은 비기를 알려주고 싶으셨던 스승님의 큰 은혜 한 스푼이 섞여 적당히 매운 맛을 냈으리라.. 그만큼 많은 내용도 그랬지만 너무 진행이 빠르게 느껴졌다. 그래도 후다닥 작성한 메모를 다시 곱씹으며 리뷰를 쓰는 지금은 수.파.리. 중 파 정도에는 진입하고 있지 않을까 희망해본다.
by 김정민 (HR Ambassador 1기)
인살롱 in 인살롱 ・ 2020.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