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끗 HR (2) - 신규 입사자를 응원하는 HR
잠깐 눈을 감고, 지금 다니고 계시는 회사에 처음 출근한 날을 떠올려주세요. 어떤 느낌으로 출근했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 나실까요? 저의 경우, 여러 번의 이직을 경험하면서 비교적 다양한 '첫 출근'의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물론, 모든 첫 출근의 기억이 유쾌하게 남아있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출입 등록과 PC 셋팅이라는 일반적인 절차를 거쳐서 업무에 적응하기 위해 부지런히 여러 자료를 살피며 하루를 보냈지만, 저에게 배정된 PC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서 눈만 멀뚱멀뚱👀하게 뜨고 있다가 퇴근한 적도 있었습니다.출근 첫 날부터 미어캣처럼 사무실만 구경한 후에 '이 회사 오래 다녀도 괜찮은걸까?'라는 걱정과 함께 귀가했던 제 모습을 떠올리며,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여러분을 도와드릴 수 있는 팁을 정리했습니다. 한끗 HR 두 번째 이야기는 '신규 입사자를 응원하는 H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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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R의 섬세한 준비 = 신규 입사자의 기분 좋은 출근 첫 날
채용 예정 포지션 오픈 공고부터 처우 협의까지 숨 가쁘게 달려오면 채용 업무와 관련된 현업 부서의 담당 업무는 대부분 종료되고, 그 후 현업 부서의 몫은 신규 입사자 온보딩 및 직무 교육과 인수인계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HRer들의 채용 업무는 처우 협의 완료를 기준으로 '뮤지컬 2막'이 시작됩니다.몰려오는 다른 업무 사이에서도 성공적으로 '뮤지컬 2막'을 진행해서 신규 입사자의 출근 첫 날이 기분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간단한) 준비와 섬세함이 있으면 좋습니다. 어떤 준비와 섬세함이 HRer를 '신규 입사자를 응원하는 HR'로 거듭나게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입사 예정자 대상 기초 설문조사 발송
Offer Letter에 대한 회신을 받는 즉시 본 설문조사를 보내주세요.
본 설문조사에 포함되어야 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입사 예정자 관련 정보 :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주소지, 건강보험 피부양자 등록 정보
(필요 시) 중소기업 재직 청년 소득세 감면 적용 여부, 국가연구자 번호
본 설문조사와 함께 다음의 내용을 발송하면 더욱 좋습니다.회사 소개자료(Press Kit 등)
입사 예정자 구비 서류 안내
근무 좌석 준비
깨끗하게 준비된 좌석은 신규 입사자 분께 'Welcome'이라는 인사를 건네는 필수 요소입니다.
비치 항목 : 사용하실 PC, 모니터, 키보드/마우스, 노트북 받침대, 펜/메모지/휴지 등 기본 사무용품만약 구비되어 있다면 Welcome-Kit도 함께 비치해주시면 금상첨화입니다🙂
Welcome-Kit가 없으시다면 소속 부서장의 진심을 담은 환영 인사 손편지도 좋습니다.
하단에 설명 드릴 '신규 입사자 안내문' 출력본도 함께 준비해주세요.
직무에 따라 필요하신 경우 유선 전화 및 헤드폰(CS/CX 등), 명함(Sales 등)도 미리 준비해주세요.
(제가 CS/Sales 신규 입사자 분을 위해 입사일 하루 전에 준비했던 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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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내문 + 온보딩 = 신규 입사자의 첫 걸음 돕기
신규 입사자는 처음 출근하면 사무실부터 사람들까지 모든 것이 낯설고 어색하기 때문에 무엇인가 할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여러 업무로 바쁜 HRer도, 주어진 본업에 충실해야 하는 현업 부서도 신규 입사자 분의 PC 설정부터 돕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런 난관을 타개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신규 입사자를 위한 안내문 준비
본 문서는 출력하셔서 앞서 설명 드린 '근무 좌석 준비' 단계에서 해당 좌석에 같이 비치해주세요.
안내문 내용 : 건물/사무실 현관/화장실 비밀번호, 시스템 ID/PW, SaaS/복합기 설정 방법 등
HRer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Sample (다운로드 링크)📃을 만들었으니 참조 부탁드립니다.
온보딩 세션 준비
온보딩 세션은 가능하다면 입사 당일, 늦어도 일주일 내로는 진행하시기를 권장 드립니다.
세션 내용회사 소개 : 제품/서비스/사업 영역, 조직도, 현재 이슈(신사업 등), 제도/사규
Risk Management 교육 : 회사 외부(언론 매체/투자자 등)에서 인터뷰, 코멘트 요청 시 대응 방법임의로 대답하지 말고 대표님(또는 팀장급 이상)을 통해 공식적인 답변을 드릴 수 있도록 안내
근무 환경 : 사내 인프라 시스템 및 SaaS 사용법, 휴가/복리후생 관련 제도, 사무실 투어
신입 구성원 급의 경우 추가 : 각종 결재 상신 방법, 메일 작성 방법, 연차 기초 개념
온보딩 세션의 내용을 별도 문서로 정리해서 전달하면 HR 대상 Q&A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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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속담이 있듯이, 그 중요도는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라지 않는 신규 입사자 분의 직원 경험(Employee Experience)은 우리가 만들어가는 HR 영역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 업무 속에서도 동료 구성원을 위해 조금 더 디테일하게 노력하고 계실 많은 HRer 분들을 응원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퇴직 예정자를 배려하는 HR'로 찾아오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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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끗 HR 다른 글 바로가기 >
① 지원자를 배려하는 HR
③ 퇴직자를 배려하는 HR
④ 이별의 예의를 아는 HR
⑤ IT 교육 담당자를 위한 질문
인살롱 in 인살롱 ・ 2023.06.13 직원 면담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한때 직원들의 퇴사율이 계속 올라가고 내부 직원들 역시 회사에 대한 불만이나 불신이 쌓여있었던 시기를 겪게 되면서 직원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것을 필요로 하는지 직접 들어봐야 겠다 라는 생각으로 직원 면담을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인사팀에서 왜 나랑?이라는 생각으로 어떤한 표현을 하지 않았던 직원들에게 지속적으로 면담을 진행하니 어느 순간부터는 사소한 일부터 직무고민, 내부 갈등, 개인적인 사정까지 편하게 터놓을 수 있는 인사담당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직원들의 모든 고민을 해결해 줄 수는 없었지만 작게나마 본인의 목소리가 회사 제도 등에 반영된다는 것이 보여지면 직원들은 소속감도 느끼고 로열티까지 높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직원들과 소통하고 관심을 표현함으로써 직원들은 조직에 소속되었음을 느끼고, 조직에 대한 애착과 로열티를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럼 직원들에게 더욱 만족감 그리고 소속감을 느끼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1***.* 비공식적인 분위기 조성하기인사팀과의 면담이라고 하면 왠지 말을 아껴야할 것 같고 솔직한 이야기를 하면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공식적인 분위기보다는 비공식적인 대화로 직원의 취미, 관심사 등 개인적인 이야기와 이슈에 관심을 표현하고 기억해 대화를 이어간다면 더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주어 소속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직원들과 편안하게 대화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조성하여 상호 간의 신뢰와 친밀감을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2. 피드백은 언제나 중요하다.소통과 피드백 제공 직원과의 소통과 피드백은 직원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합니다.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하며, 직원들이 필요로한 존재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도록 업무에 대한 피드백이 필요 합니다. 단순히 이야기를 나눈 것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면담 후 피드백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보면 직원들은 자신이 회사에 기여할 수 있고 내 목소리가 반영되는 것에 만족도를 느낄 수 있습니다.3. 성장할 수 있는 환경 만들기**면담을 바탕으로 직원의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고, 필요한 개발 기회를 제공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세요. 직원이 어떻게 성장하기를 원하는지 파악하고 또 개인의 강점을 발견하여 강화시킬 수 있는 교육, 훈련, 프로젝트 등을 제안하며 직원의 역량과 자신감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성장을 원하는 직원을 위해 외/내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팀 내부에서도 지속적인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한다면 직원들은 개인 역량을 더 많이 보여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게 됩니다.가장 중요한 것은 직원 면담을 단순한 업무 절차로만 생각하지 않고, 직원과의 소통과 개인적인 관심을 통해 직원의 만족도를 높이는 기회로 삼는 것입니다. 직원들이 스스로 발전 시키고 조직에 소속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면담을 운영한다면 직원과 HR담당자가 함께 성장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직원들과 조금 더 가깝게 그리고 많은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HRer가 될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인살롱 in 인살롱 ・ 2023.06.15 사실, 저는 목표지향적인 인사담당자는 아닙니다.
글을 시작하기 전에,아래 글은 저의 관점에서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 조금이나마 고민의 무게를 덜어내실 수 있으면 하는 생각에서 작성한 글이며, 다소 자전적인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초고를 쓴 시점과 퇴고를 하는 시점의 차이가 제법 있다 보니 그 동안 저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네요. 저의 일상에서 목표 설정과 관리는 그렇게 대단하지 않습니다.
업무를 시작하고 마무리할 때,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이고, 진행 중이거나 해야 할 일들 중에서 우선순위 고려
저는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향해 나아가기보다는 단기적으로 스스로 충분히 예측할 수 있고,확신하는 것들을 목표를 설정하고 그 안에서 제법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는 편입니다.(짧게는 반나절, 좀 더 길게는 일주일 정도..) 초등학교 때에는 항상 장래 희망을 쓰는 것이 부담스러웠고,학창 시절에는
‘꿈이 있어야 한다.’, ‘목표를 크고, 높게 잡아야 한다.’ 는 조언을 들을 때에도 돌이켜보면 저에게는 크게 와닿지 않았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연차가 쌓여갈수록,
‘장기적인 커리어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위한 노력을해야 한다.’, ‘시니어에서 리드가 되는 것에 대한 목표와 계획이 필요하다.’
등등 저의 꿈 혹은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드러내는 것이 개인의 커리어 뿐만 아니라 저의 주변 환경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는 것.’ 에 대한 주변의 기대와, 그것에 몰두하는 주변을 바라보며 심리적인 압박을 느끼기도 했지요.그러다보니 가끔 내가 잘 하고 있는 것인지, 옳은 길로 가고 있는 것인지 불안할 때가 종종 옵니다. 서론이 조금 길었는데요,여러분들은 인사 담당자로서 그럴듯한 ‘미래의 꿈을 정의하고, 목표를 설정해야 하는 것’에 대한 부담을 느끼시지는 않나요? 그럴 때 저는 나의 목표를 점검하기보다는 뒤를 돌아보고 ‘내가 여기까지 잘 왔구나’, ‘좀 더 빨리 혹은 좀 더 다른 길로 왔어야 했구나.’ 하고 회고하는 편입니다.그리고 방향을 수정해야 할 때에는 아주 조금 뒤로 되돌아가거나, 아주 조금의 변화를 주고는 합니다.지금까지 내가 해온 것들의 연장선이 ‘미래에 대한 가이드가 되어 줄 것’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인사담당자로 8년 차에 접어들면서 커리어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다보니 그 동안 목표의 부재가 저를 더 혼란스럽게 만드는 건가 싶었습니다.저는 미래의 목표에 집중하기보다는, 저를 둘러싼 주변 환경을 들여다보면서 스스로의 동기와 흥미에 좀 더 집중해보기로 했습니다.
직무와 상관없이 같은 회사에서 오랬동안 많은 기여를 하고 계신 분들에게 ‘이 회사에서 계속 성장하고자 하는 동기는 무엇인지?’
HR 선배들에게는 ‘이직을 결심하는 순간과 회사를 고르는 본인만의 기준’은 무엇인지?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신 회사에게는 ‘내가 가진 것으로 그 곳에 어떤 기여’ 를 할 수 있을지?
이런 질문을 던지고 많은 생각을 나누는 시간들을 겪다 보니 자연스럽게 현재의 업무, 상황, 기회 등에 더 집중하며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대학교의 2019년도 졸업식에서, 하이브(당시 빅히트)의 방시혁 의장님의 축사가 기억이 납니다.비슷한 고민과, 비슷한 가치관을 갖고 있는 사람이 뛰어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것에 위로가 되었던 기억이 있네요.(너튜브에 검색해보시면 풀버전을 보실 수 있고, 이 글에서는 자막 캡쳐로 대신합니다.) 저와 비슷한 상황에 계신 모든 분들과, 미래에 이런 상황을 경험하게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살롱 in 인살롱 ・ 2023.06.13 Unleash America 2023 Debriefing: AI everywhere 시대의 Human Capital
지난 5월 30일 웨비나(Be Bold: HR을 넘어서는 혁신의 방향을 제시하다)에 많은 분이 오셔서 질문과 의견을 주신 덕분에, 준비한 내용(mySUNI 사례발표 Recap, Unleash America 2023 주요 키워드별 사례)의 전달을 넘어 HRer/HRDer는 변화하는 환경에서 Adaptability를 어떻게 높여가야 할까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웨비나 타이틀처럼 발표자였던 저에게 “Be Bold: Beyond presenter”의 시간이었고 그 덕분에 이렇게 인살롱을 통해 여러분들과 소통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Unleash는 보통의 용어(조직개발 차원)이기도 하고 특수 용어(콘퍼런스 이름)이기도 합니다만 둘 다 “Unleash human potential”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조직 구성원의 잠재력이 마음껏 발현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왜 중요한지는 HRer/HRDer라면 아실 것 같아, 여기 글에서는 보다 실질적인 질문 “어떻게 Unleash 할 수 있는가?”에 집중해 보려 합니다.이번 Unleash America 2023의 주요 키워드를 되돌릴 수 없는 거대 변화(AI, ESG, COVID 등)와 연계해 Skill-based Transition, Career Experience Design, Purpose-driven HR, AI everywhere in HR Process로 정리해 드렸는데, 이 키워드를 “Unleash human potential” 관점으로 들여다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Skill-based Transition: 그동안의 HR은 특정 직무에 최적화된 완벽한 퍼즐 조각 찾기였다면, 스킬 기반의 접근은 퍼즐에 맞출 수 있는 특징 찾기로의 전환입니다. 일을 하는 데 필요한 능력들(Skills)을 기반으로 Human Capital의 활용을 최적화(employer 관점) 또는 능력을 발휘해 성취/성장할 기회의 증가(employee 관점)입니다. 당일 웨비나에 참석하신 외국계 HR 임원이 “소위 일을 잘 못한다고 여겨지는 사람도, 그 사람이 지닌 스킬에 맞게 일을 잘게 쪼개 주거나 그 스킬에 적합한 과제(필요시 내부 이동)를 찾아주면 더 이상 일 못한다는 소리를 듣지 않는다. 일-스킬 간의 mismatching 문제인 거다”고 하셨는데 동일한 맥락이라고 여겨집니다. 그리고 이러한 mismatching 문제를 보다 효율적인 방식으로 특정 구성원이 아닌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AI 기반 HR 솔루션(예: eightfold, gloat 등)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Career Experience Design: 코카콜라社 사례(5 track: 외부 이동, 내부 승진, 업무 확장, 내부 이동, 전문성 제고)로 설명해 드렸습니다만, 구성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내 능력을 발휘해서 지금 회사에서 성취/성장할 수 있는 옵션이 여러 개 있고 결정은 내가 할 수 있다”입니다. 조직에 충성을 강조하던 시대가 지나고, 조직 몰입을 강조하는 시대도 employer 관점에서 employee 관점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 역시 HR Process 곳곳에 들어와 있는 수많은 기술의 진화(Human Capital Management Solution)로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Purpose-driven HR: 기조 강연자 발표내용과 일부 회사의 사례로 설명해 드렸습니다만, 역시 구성원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왜 여기서 일해야 하는가? 다른 옵션 대비 장점이 무엇인가?”에 대해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가 지니는 가중치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사람들의 가치관에 변화가 생겼고 Workforce에 관한 인구의 변화로 노동력 부족 현상은 여전합니다. 그래서 AI 기반 HR 솔루션이 가장 많은 영역도 채용에 관한 것입니다.〮 AI everywhere in HR Process: 앞의 3가지 키워드 현상이 가속화 또는 부각되는데 AI 기술의 영향이 큽니다. 당일 웨비나에서 많은 얘기를 드렸다고 생각되기에 여기 글에서는 아래의 그림(출처: Unleash America 2023의 세션 중 하나였던 Vendor Summit에 참여한 aspect 43 발표 슬라이드)으로 갈음하려 합니다. “이렇게 많은 HCM 솔루션이 있으니 이 시장도 곧 레드오션이겠구나”가 아니고, “이 시장이 바로 마지막 남은 공룡이다”고 설명해 드린 부분을 기억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이번 웨비나에 654명이 신청해 주셨고, 당일에도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계셨던 분이 기록적인 숫자라고 들었습니다. 해외 HR 트렌드 또는 SK mySUNI에 대한 관심의 영향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당일 참석하셨던 모 외국계 실무자가 이후에 주신 메일을 읽으며 Human Capital 육성/관리에 관한 상호 학습의 자리가 필요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후 원티드를 통해서 또 네트워킹할 기회를 기대해 봅니다. 고맙습니다..본 아티클의 타이틀(“AI everywhere 시대의 Human Captial”)과 결을 맞춰 보고자, 글의 전개 방식은 생성형 AI 2종(chatGPT, Bard)를 비교해서 구성했고, 일러스트 2개(웨비나, 오프라인 네트워킹) 역시 생성형 AI 국내 응용서비스(wrtn)를 활용해 보았습니다. 물론 글의 실제 내용과 일러스트 이미지 생성에 필요한 명령어는 저자가 직접 작성하였습니다.저자: 전소영(mySUNI 전략기획, Ph.D., 링크드인 click.here)
인살롱 in 인살롱 ・ 2023.06.14 HR 프렌즈 시즌 1, 연사 참여 후기(By. 채용) - HR 미드필더 마감 D-1
안녕하세요. HR 미드필더 1기 T조의 오승준입니다.고난과 깨달음(?)을 가져다준 HR 컨퍼런스에 채용 섹션 연사로 진행했던 후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미드필더 활동 전, "HR 2023 하이파이브 컨퍼런스"를 참석하지 못하고 이야기만 들었던 저로써는 컨퍼런스는 유독 관심을 많이 가지고 궁금했던 부분입니다.그래서, **"컨퍼런스를 하게 되면, 꼭 참여 해봐야겠다."**라고 생각하는 활동 중 하나였고, 끝나가는 시점에서 연사로 참여한 부분은 앞으로도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지금 미드필더 마감이 D-1로 다가왔는데,아직도 고민하는 분들,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나간 기회는 돌아오지 않습니다~!금번 진행되었던 "HR 프렌즈 시즌 1 : HR,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다"의 컨퍼런스는, HR프렌즈에 해당하는(엠버서더 + 미드필더 + 리더스) 26명 + 운영진 민정 님 1명 = 총 27명에서 HR에 대해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컨퍼런스 였습니다.컨퍼런스 파트는 오프닝 섹션(패널토론), 채용, 조직문화, 평가 보상, 교육/리더십, 멘토링 패널토론, 랩업 패널토론 다양한 주제로 진행이 되었는데요.최근에 모든 섹션이 오픈이 되었어요. 얼리버드로 구입하신 분들은, 각 파트별로 올라오는 걸 기다리면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면 지금은 순서 상관없이 원하는 대로 볼 수 있는 지금이 더 적기라고 생각합니다.정말 알차고 좋은 내용들이 많아서 인사이트가 한층 넓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저는 상기의 파트 중에서, **"채용 섹션"**의 연사로 기회가 닿아서 진행하게 되었는데요.부족한 저에게, 미드필더라는 이유로 패널토론의 모더레이터라는 커다란 기회와 짐(?)을 함께 받았습니다.자세한 내용이 파트별로 궁금하신 분들은 하단의 링크를 들어가시면 자세한 사항을 확인이 가능합니다!섹션별로 어떤 주제로 풀었는지, 대주제 / 소주제 / 간단한 서머리가 있으니 컨퍼런스를 듣기 전 흥미로운 게 있나 먼저 찾아보는 건 TIPhttps://www.wanted.co.kr/events/wantedcon30해당 컨퍼런스에 최종적으로 연사가 되기 전의 저의 모습은......머릿속에서 저것도 해보고 싶고, 저 파트도 해보고 싶고 여러 가지의 생각에 가득하여 나름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망상의 세계에 있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채용 섹션 중 한 주제를 선정하여 진행하게 되었을 때, 여러 가지 생각에 가득했던 저의 모습은 사라지고 머리를 다 잡는 저를 보고 있었답니다.어떤 주제를 잡고 해야하 부터.. 주제를 바꿨다가 다시 돌아왔다가 반복의 연속이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사실, 이때는... "나는 어디?" 멘탈이 바사삭... 상태기도 했고요. 금번, 컨퍼런스에서는 미드필더가 모더레이터 역할도 해야되는게 급 부담으로 다기오기도 했습니다.과연, 잘 끝낼 수 있을까?!! 이랬는데... 시간은 흐르고, 컨퍼런스는 끝났습니다.개인 발표 했을 때 모습과, 패널토론의 모습입니다. 사진을 보니 어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어느덧, 컨퍼런스를 끝내고 이 글을 작성하고 회고를 해보니 몇 가지 깨닫고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첫 번째로는, "사람"의 중요성입니다.채용 세션을 같이 진행한, HR 리더스 4기 기호 님, HR 엠버서더 6기 민호 님, 그리고 전반적인 진행의 서포트를 해주신 원티드 용운 님의 도움이 정말 컸습니다.먼저, 용운 님은 "처음 어떻게 같이 진행하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어야지 좋을까?" 할 때, 자연스럽게 이어짐을 도와주시고 촬영 일정 조율 등 너무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기호 님은 제 발표 주제인 "채용담당자가 별도로 없는 중소기업, 현실적인 채용 전략"를 기호님과의 자연스러운 이야기 속에서 마케팅 인사이트를 도출하여 주제를 선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민호 님은 전반적인 정리, 패널토론에 인사이트를 뽑을 때는 특히시각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 완성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패널토론의 짐을 정말 많이 덜었습니다.사실, 단독으로 발표하는 세션이거나 그랬다면 다시 한번 돌아보더라도 "끝낼 수 있었을까?" 그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후기를 쓰며, 세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두 번째로,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하나를 스폐셜하게 인사를 하시는 분들과 달리, 저는 인사의 전 영역을 얇고 넓게 더 나아가서는 경영지원을 전반적으로 해본 경험이 있습니다.그중에서도, 채용은 모든 커리어에서 항상 손을 놓지 않고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중 하나였습니다.나름대로 채용에 대한 자신감도 있었는데 채용이라는 세션을 준비하면서도 부족한 저의 모습을 많이 발견한 것 같아서, 반성하면서도 나름대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단순히, 연사로써 누군가에게 지식을 알려준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자신을 되돌아보는 큰 계기가 되어서 나름의 터닝포인트가 된 것 같아요. 아는 지인 중, 누군가 이 활동을 물어본다면 큰 기회라고 저는 말해줄 것 같습니다.마지막으로는, 올라온 각 세션별로 영상을 보면서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었습니다. 저의 영상을 보기 위해 시작하여 모든 섹션을 보니 주옥같은 말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세션별로 영상을 더 주의 깊게 보고 인사이트를 얻은 건 컨퍼런스를 하면서 저 자신을 돌아보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처음에 이 글을 적을 때, 후기가 아닌 채용 세션에서 했던 내용을 요약해서 적으려고 했는데 저의 부족함을 알았기에 이 부분은 다음 인살롱에서 기회가 되면 조금 다듬어서 드리고자 합니다.마무리 멘트로, HR 미드필더의 고민을 지원하고 D-1을 보고서 들어오신 분이 있다면"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는다"라는 말처럼, 일단 지원을 강력히 추천합니다.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살롱 in 인살롱 ・ 2023.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