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서 일이 될까요? 워케이션 제도 120% 활용법
🏖 놀면서 일하고 일하면서 노는 시간!
⠀워케이션(worcation)이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근로자가 휴양지에서 업무를 하며 관광을 하거나 휴식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단순한 재택 근무나 원격 근무를 넘어 일과 관광 모두를 병행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 형태입니다.
🌏 워케이션의 글로벌 사례
⠀현재는 국내 기업에도 워케이션이 도입되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코로나19 이전부터 근로자들의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워케이션을 활발하게 시도하고 있었다고 해요. 특히 북미와 유럽은 오래전부터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를 중심으로 워케이션이 하나의 업무 형태로 자리 잡아왔고, 일본에서는 지자체와 기업의 이해관계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으로 ‘워케이션’이 제시되며 활성화되었습니다.(사례1) 글로벌 워케이션 전문 에이전시 해커 파라다이스
⠀해커 파라다이스(Hacker Paradise)라는 회사는 남미 코스타리카 지역에서 워케이션 장소를 운영하던 곳이었지만 20~30일 간 일과 여행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워케이션 전문 에이전시’로 탈바꿈하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에는 개인 단위의 디지털 노마드나 프리랜서들이 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출처 : 해커 파라다이스 인스타그램)
(사례2)지자체와 파트너십을 맺은 유니레버 재팬
⠀유니레버 재팬(Unilever Japan)은 지난 2019년부터 제휴 자치단체에 머물며 근무를 할 수 있는 워케이션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직접 근무할 장소나 시간을 선택하고, 근무시간이 끝난 후에는 관광지에서 휴양도 즐길 수 있습니다. 2023년 2월에는 유니레버 재판과 제휴를 맺은 일본 자치단체가 7곳이며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지자체와 기업이 연계한 워케이션은 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되어 지역 문제 해결에 순기능이 되기도 합니다.
일본 야마가타현에서 워케이션을 즐기는 유니레버 재팬 직원들의 모습 (출처 : 유니레버 재팬)
🇰🇷 국내 워케이션 사례 - 한화생명
⠀한화생명은 대표적 서핑 휴가지인 강원도 양양에 있는 한화리조트 산하 브리드 호텔에서 자사 직원 대상 ‘리모트 워크플레이스 (Remote Workplace)’ 프로그램을 시행했다고 합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면 숙소와 간단한 음식, 활동비를 지원받아 워케이션을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도서관형 카페, 옥상정원, 요가 프로그램 등 다양한 관광이나 휴양 콘텐츠를 함께 제공하고 있어 워케이션의 우수 사례로 꼽을 수 있습니다.
(사례)한화 생명의 ‘리모트 워크플레이스 (Remote Workplace)’ 프로그램
⠀• 팀 단위 워케이션 진행
• 업무 외 다양한 활동 지원
• 자유롭게 근무와 쉼을 진행할 수 있음
• 식비, 숙박비 일부 회사 지원
(출처 : 한화생명 공식 홈페이지)
✏️ 워케이션 도입 시 챙겨야 할 3가지
⠀개인의 성장에는 긍적적인 영향을 주면서 팀의 업무 효율을 떨어뜨린다면 워케이션은 실패한 제도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하면 팀와 개인의 성장에 모두 도움이 되는 제도를 만들 수 있을까요? 워케이션 도입을 위해 함께 고민하면 좋을 3가지 항목을 꼽아보았습니다.워케이션 도입 시에는 ‘소통’ 어떤 방식으로 할 지 가장 먼저 고민해보아야 합니다. 같은 내용이라도 말로 전하면 쉽지만 문자로 전하려면 오해가 생기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죠. 커뮤니케이션의 방식과 업무 툴을 선정해 소통의 매뉴얼을 만들어보세요. 이렇게 기준이 될 매뉴얼을 만들면 서로의 오해나 불필요한 리소스를 줄일 수 있을 것 입니다.워케이션 제도를 이미 시행 중 이라면 다양한 선례들을 문서로 아카이빙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향후 워케이션을 떠나는 근로자들에게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참고하기 좋은 일종의 가이드북이 될 수 있기 때문이죠.이 외에도 워케이션을 도입하기에 앞서 올바른 근태 관리나 정보 보안 이슈에 대한 것 역시 고민하고 기준을 만들어둔다면 모두가 다른 공간에서 일을 하더라도 하나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워케이션 CHECK POINT1️⃣ 만나서 말할 수 없다는 한계, 소통의 매뉴얼을 만들어 오해의 폭을 줄여보세요.2️⃣ 워케이션의 선례를 모아 가이드북을 만들어봅시다. 예상하지 못한 일이 발생했을 유용할 것입니다.3️⃣ 올바른 근태 관리와 정보 보안 이유에 대해서도 사전 고민은 필수!
🚀 워케이션 효율 120%로 끌어올리는 방법
⠀⠀1) 쓸모없는 생각은 버리고, 유용한 생각은 확장하기! 업무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선 가장 먼저 뒤죽박죽되어있던 생각을 재정리해 업무의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것 부터 해야해요. ‘생각 정리’ 워크샵을 통해 쓸모 없는 생각은 버리고 쓸모 있는 생각들만을 찾아 행동으로 옮기는 방법을 연습해보는 건 어떨까요. 내 머릿속에 지도를 만드는 방법, 행동 플로우 리스트를 만드는 방법 등을 배우면 새로운 근무 환경에서도 효율적으로 일 처리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생각을 정리하는 것 만으로도 업무의 효율을 높일 수 있지만, 기존의 생각을 확장시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방법도 있어요. ‘생각 확장’ 워크샵에서는 기존에 갖고 있던 나의 생각을 재료로 활용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연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생각 확장의 툴(마인드맵, X-MIND 등)과 아이디어 도출 질문법 배우며 생각이 새로운 생각을 창조해내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2) 비대면 소통 스킬업워케이션을 떠나기 전, 대부분의 조직은 소통 통로가 꼬이지 않도록 많은 준비를 할 거예요. 얼굴을 보고 말하면 빨리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도 멀리 떨어져 소통하면 쉽게 풀리지 않을 때가 있기 때문이죠.‘비대면 소통’ 워크샵은 리모트 워커가 되려면 필수로 익혀야 할 효과적인 제목 작성법, 비즈니스 이메일 및 음성 소통법 등 다양한 비대면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알려드리고 있어요. 특히 이러한 외부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다보면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소통 스킬을 배울 수 있고, 현장에서 실습도 하기 때문에 강사와 동료들의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개념을 배우는 것에서 나아가 실습으로 체득해보는 것이죠.외부 프로그램의 도움을 통해 비대면 근무를 위한 소통 가이드를 만들어둔다면 팀원들이 각자 다른 지역으로 워케이션을 떠난다해도 빠르게 소통하는데에 문제없을 거에요. 3) 의미있는 휴식의 시간 보내기워케이션인만큼 휴식의 시간도 그냥 보내기엔 아쉽겠죠! 처음 방문한 지역, 그 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산물과 함께 어울리는 술을 한잔 기울여보는 건 어떨까요? 팀 단위로 워케이션을 떠났다면 ‘와인 페어링 워크샵’에 참여해 와인 테이스팅도 해보고 궁합이 잘 맞는 조합을 만드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맛에 따라 변하는 와인의 느낌에 대해 대화도 나눌 수 있어 리프레시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팀원들과 조금 더 가까워지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온전한 쉼이 필요한 워케이션에는 긴장 이완을 도와줄 활동을 해보는 것도 좋아요. ‘인센스와 스머지 스틱만들기’ 워크샵에 참여하며 릴렉스한 향을 담은 제품을 직접 만들어 볼 시간을 가져보세요. 공기 정화와 심신 안정에 탁월한 기능을 가진 로즈마리 잎을 만지고, 코 끝으로 자연스레 스며드는 향기를 맡다보면 나에게 집중하고 위로가 되는 시간이 생깁니다.
⭐️ 숫자로 증명된 워케이션의 순기능
⠀삶에서 일과 휴식의 균형을 추구하게 되며 기업의 복지 제도 모든 근로자들에게 가장 큰 관심거리가 되었습니다. 특히 ‘워케이션’은 근로자의 워라밸을 향상시킬 수 있는 매력적인 복지 제도 중 하나일텐데요. 2020년 6월과 7월에 시행된 일본의 한 조사에 따르면 오키나와의 한 리조트에서 워케이션을 한 결과 업무 성과가 20.7% 상승했다고 합니다. 또한 업무 스트레스는 37.3% 감소했고 이 효과는 5일동안 지속돼 생산성과 정신 건강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통계 결과에서도 볼 수 있듯, 워케이션은 노는 것에만 초점을 맞춘 제도가 아니라 근로자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복지제도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다. 올 여름, 조직원의 성장을 위해 워케이션 제도를 고려하고 있다면 조직의 상황에 맞게 꼼꼼히 준비하고 효율성을 끌어올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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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케이션에 함께 하면 좋을 워크샵.⠀1. 업무 효율과 행동력을 높이는 습관, 생각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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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획의 아이디어를 발견하는 생각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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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리모트 워커의 필수, 비대면 소통 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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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다채로운 궁합 경험하기, 와인페어링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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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향과 함께하는 일상의 쉼표, 인센스와 스머지 스틱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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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버 다양한 아티클 더 읽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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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배운 팀빌딩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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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일로 조직에서 소통의 경로를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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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세는 중꺾그마', 꺾여도 괜찮은 마음 기르기
인살롱 in 인살롱 ・ 2023.06.12 한끗 HR (2) - 신규 입사자를 응원하는 HR
잠깐 눈을 감고, 지금 다니고 계시는 회사에 처음 출근한 날을 떠올려주세요. 어떤 느낌으로 출근했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 나실까요? 저의 경우, 여러 번의 이직을 경험하면서 비교적 다양한 '첫 출근'의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물론, 모든 첫 출근의 기억이 유쾌하게 남아있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출입 등록과 PC 셋팅이라는 일반적인 절차를 거쳐서 업무에 적응하기 위해 부지런히 여러 자료를 살피며 하루를 보냈지만, 저에게 배정된 PC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서 눈만 멀뚱멀뚱👀하게 뜨고 있다가 퇴근한 적도 있었습니다.출근 첫 날부터 미어캣처럼 사무실만 구경한 후에 '이 회사 오래 다녀도 괜찮은걸까?'라는 걱정과 함께 귀가했던 제 모습을 떠올리며,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여러분을 도와드릴 수 있는 팁을 정리했습니다. 한끗 HR 두 번째 이야기는 '신규 입사자를 응원하는 H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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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R의 섬세한 준비 = 신규 입사자의 기분 좋은 출근 첫 날
채용 예정 포지션 오픈 공고부터 처우 협의까지 숨 가쁘게 달려오면 채용 업무와 관련된 현업 부서의 담당 업무는 대부분 종료되고, 그 후 현업 부서의 몫은 신규 입사자 온보딩 및 직무 교육과 인수인계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HRer들의 채용 업무는 처우 협의 완료를 기준으로 '뮤지컬 2막'이 시작됩니다.몰려오는 다른 업무 사이에서도 성공적으로 '뮤지컬 2막'을 진행해서 신규 입사자의 출근 첫 날이 기분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간단한) 준비와 섬세함이 있으면 좋습니다. 어떤 준비와 섬세함이 HRer를 '신규 입사자를 응원하는 HR'로 거듭나게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입사 예정자 대상 기초 설문조사 발송
Offer Letter에 대한 회신을 받는 즉시 본 설문조사를 보내주세요.
본 설문조사에 포함되어야 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입사 예정자 관련 정보 :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주소지, 건강보험 피부양자 등록 정보
(필요 시) 중소기업 재직 청년 소득세 감면 적용 여부, 국가연구자 번호
본 설문조사와 함께 다음의 내용을 발송하면 더욱 좋습니다.회사 소개자료(Press Kit 등)
입사 예정자 구비 서류 안내
근무 좌석 준비
깨끗하게 준비된 좌석은 신규 입사자 분께 'Welcome'이라는 인사를 건네는 필수 요소입니다.
비치 항목 : 사용하실 PC, 모니터, 키보드/마우스, 노트북 받침대, 펜/메모지/휴지 등 기본 사무용품만약 구비되어 있다면 Welcome-Kit도 함께 비치해주시면 금상첨화입니다🙂
Welcome-Kit가 없으시다면 소속 부서장의 진심을 담은 환영 인사 손편지도 좋습니다.
하단에 설명 드릴 '신규 입사자 안내문' 출력본도 함께 준비해주세요.
직무에 따라 필요하신 경우 유선 전화 및 헤드폰(CS/CX 등), 명함(Sales 등)도 미리 준비해주세요.
(제가 CS/Sales 신규 입사자 분을 위해 입사일 하루 전에 준비했던 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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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내문 + 온보딩 = 신규 입사자의 첫 걸음 돕기
신규 입사자는 처음 출근하면 사무실부터 사람들까지 모든 것이 낯설고 어색하기 때문에 무엇인가 할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여러 업무로 바쁜 HRer도, 주어진 본업에 충실해야 하는 현업 부서도 신규 입사자 분의 PC 설정부터 돕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런 난관을 타개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신규 입사자를 위한 안내문 준비
본 문서는 출력하셔서 앞서 설명 드린 '근무 좌석 준비' 단계에서 해당 좌석에 같이 비치해주세요.
안내문 내용 : 건물/사무실 현관/화장실 비밀번호, 시스템 ID/PW, SaaS/복합기 설정 방법 등
HRer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Sample (다운로드 링크)📃을 만들었으니 참조 부탁드립니다.
온보딩 세션 준비
온보딩 세션은 가능하다면 입사 당일, 늦어도 일주일 내로는 진행하시기를 권장 드립니다.
세션 내용회사 소개 : 제품/서비스/사업 영역, 조직도, 현재 이슈(신사업 등), 제도/사규
Risk Management 교육 : 회사 외부(언론 매체/투자자 등)에서 인터뷰, 코멘트 요청 시 대응 방법임의로 대답하지 말고 대표님(또는 팀장급 이상)을 통해 공식적인 답변을 드릴 수 있도록 안내
근무 환경 : 사내 인프라 시스템 및 SaaS 사용법, 휴가/복리후생 관련 제도, 사무실 투어
신입 구성원 급의 경우 추가 : 각종 결재 상신 방법, 메일 작성 방법, 연차 기초 개념
온보딩 세션의 내용을 별도 문서로 정리해서 전달하면 HR 대상 Q&A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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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속담이 있듯이, 그 중요도는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라지 않는 신규 입사자 분의 직원 경험(Employee Experience)은 우리가 만들어가는 HR 영역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 업무 속에서도 동료 구성원을 위해 조금 더 디테일하게 노력하고 계실 많은 HRer 분들을 응원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퇴직 예정자를 배려하는 HR'로 찾아오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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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끗 HR 다른 글 바로가기 >
① 지원자를 배려하는 HR
③ 퇴직자를 배려하는 HR
④ 이별의 예의를 아는 HR
⑤ IT 교육 담당자를 위한 질문
인살롱 in 인살롱 ・ 2023.06.13 직원 면담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한때 직원들의 퇴사율이 계속 올라가고 내부 직원들 역시 회사에 대한 불만이나 불신이 쌓여있었던 시기를 겪게 되면서 직원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것을 필요로 하는지 직접 들어봐야 겠다 라는 생각으로 직원 면담을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인사팀에서 왜 나랑?이라는 생각으로 어떤한 표현을 하지 않았던 직원들에게 지속적으로 면담을 진행하니 어느 순간부터는 사소한 일부터 직무고민, 내부 갈등, 개인적인 사정까지 편하게 터놓을 수 있는 인사담당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직원들의 모든 고민을 해결해 줄 수는 없었지만 작게나마 본인의 목소리가 회사 제도 등에 반영된다는 것이 보여지면 직원들은 소속감도 느끼고 로열티까지 높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직원들과 소통하고 관심을 표현함으로써 직원들은 조직에 소속되었음을 느끼고, 조직에 대한 애착과 로열티를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럼 직원들에게 더욱 만족감 그리고 소속감을 느끼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1***.* 비공식적인 분위기 조성하기인사팀과의 면담이라고 하면 왠지 말을 아껴야할 것 같고 솔직한 이야기를 하면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공식적인 분위기보다는 비공식적인 대화로 직원의 취미, 관심사 등 개인적인 이야기와 이슈에 관심을 표현하고 기억해 대화를 이어간다면 더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주어 소속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직원들과 편안하게 대화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조성하여 상호 간의 신뢰와 친밀감을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2. 피드백은 언제나 중요하다.소통과 피드백 제공 직원과의 소통과 피드백은 직원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합니다.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하며, 직원들이 필요로한 존재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도록 업무에 대한 피드백이 필요 합니다. 단순히 이야기를 나눈 것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면담 후 피드백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보면 직원들은 자신이 회사에 기여할 수 있고 내 목소리가 반영되는 것에 만족도를 느낄 수 있습니다.3. 성장할 수 있는 환경 만들기**면담을 바탕으로 직원의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고, 필요한 개발 기회를 제공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세요. 직원이 어떻게 성장하기를 원하는지 파악하고 또 개인의 강점을 발견하여 강화시킬 수 있는 교육, 훈련, 프로젝트 등을 제안하며 직원의 역량과 자신감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성장을 원하는 직원을 위해 외/내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팀 내부에서도 지속적인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한다면 직원들은 개인 역량을 더 많이 보여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게 됩니다.가장 중요한 것은 직원 면담을 단순한 업무 절차로만 생각하지 않고, 직원과의 소통과 개인적인 관심을 통해 직원의 만족도를 높이는 기회로 삼는 것입니다. 직원들이 스스로 발전 시키고 조직에 소속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면담을 운영한다면 직원과 HR담당자가 함께 성장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직원들과 조금 더 가깝게 그리고 많은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HRer가 될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인살롱 in 인살롱 ・ 2023.06.15 HR미드필더 1기와 헤어질 결심 😢
2023년 1월~6월까지 지난 6개월간 원티드 미드필더 1기로 활동하며 정말 다시는 경험할 수 없는소중한 경험을 많이 할 수있었습니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되었다는 것도 기뻤지만 앞으로 6개월동안 많은 사람들과 함께 얼마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지 기대되었습니다.많은 활둥 중 기억에 남는 몇 가지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스터디(T조❤)
5명씩 한 조가되어 6개월간 같이 고민할 스터디 주제를 정하고 결과물을 작성해 나갔습니다. 조용한 사직이라는 주제를 정하고 설문조사도 진행하고 관련 자료들을 찾아보며 이 주제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또 스터디 주제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인사담당자로서 고민들도 재미있게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T조 조장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족함을 채워주었던 예빈님, 가을님, 은아님, 승준님 덕분에 재미있고 감사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멘토링
유독 눈길을 끌었던 행복한 일터 만들기라는 주제로 멘토링을 진행해주셨던 SK브로드밴드의 김진호 멘토님의 리딩으로 하림그룹계열 선진의 재윤님, LX세미콘의 지현님과 함께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매 월 1회씩 서로의 회사를 방문에서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고충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버크만 진단을 통해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 서로 다른 회사의 기업문화/인사제도 그리고 리더십에관한 이야기까지 여러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어디에서도 나눌 수 없었던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또 HR프렌즈 시즌 1: HR,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다에서 저희 조가 Special Session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HRer의 마음이라는 제목으로 멘토링 내용을 소개할 수 있었습니다. 영상 촬영을 준비하면서 더욱 돈독해 질 수 있었고 기억에 남는 추억도 만든 것 같아 소중한 시간 이었습니다.
원티드살롱
비슷한 고민을 자유롭게 나누며 매 월 새로운 주제로 인사담당자들이 모여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원티드 살롱!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만큼 정말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었고 고민을 이야기하면서 어떻게 해결해나갈지 토론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다른 회사는 어떠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고 문제를 해결해나가고 있는지 공유하며 실무에 적용해 볼 수 있는 팁을 얻기도 하고 네트워크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 온라인으로 진행 되었지만 오프라인으로 진행 되었던 원티드살롱에서 직접 얼굴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니 더 공감하고 위로하면서 어떻게 성장해 나갈 지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지난 6개월 간 많은 분들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나누면서 자극도 되었고 어떻게 성장할 수 있을까 고민도 많이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미드필더 1기 활동을 마무리하며 어디에서도 할 수 없는 경험을 하고 소중한 인연들을 만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1월 발대식을 돌이켜보면 6개월이 긴 시간으로 느껴졌지만 생각보다 짧게 느껴지는 오늘 … 헤어지기 싫은 마음을 꾹꾹 눌러 담으며 미드필더 1기와 헤어질 결심을 해봅니다…
인살롱 in 인살롱 ・ 2023.06.17 Unleash America 2023 Debriefing: AI everywhere 시대의 Human Capital
지난 5월 30일 웨비나(Be Bold: HR을 넘어서는 혁신의 방향을 제시하다)에 많은 분이 오셔서 질문과 의견을 주신 덕분에, 준비한 내용(mySUNI 사례발표 Recap, Unleash America 2023 주요 키워드별 사례)의 전달을 넘어 HRer/HRDer는 변화하는 환경에서 Adaptability를 어떻게 높여가야 할까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웨비나 타이틀처럼 발표자였던 저에게 “Be Bold: Beyond presenter”의 시간이었고 그 덕분에 이렇게 인살롱을 통해 여러분들과 소통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Unleash는 보통의 용어(조직개발 차원)이기도 하고 특수 용어(콘퍼런스 이름)이기도 합니다만 둘 다 “Unleash human potential”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조직 구성원의 잠재력이 마음껏 발현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왜 중요한지는 HRer/HRDer라면 아실 것 같아, 여기 글에서는 보다 실질적인 질문 “어떻게 Unleash 할 수 있는가?”에 집중해 보려 합니다.이번 Unleash America 2023의 주요 키워드를 되돌릴 수 없는 거대 변화(AI, ESG, COVID 등)와 연계해 Skill-based Transition, Career Experience Design, Purpose-driven HR, AI everywhere in HR Process로 정리해 드렸는데, 이 키워드를 “Unleash human potential” 관점으로 들여다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Skill-based Transition: 그동안의 HR은 특정 직무에 최적화된 완벽한 퍼즐 조각 찾기였다면, 스킬 기반의 접근은 퍼즐에 맞출 수 있는 특징 찾기로의 전환입니다. 일을 하는 데 필요한 능력들(Skills)을 기반으로 Human Capital의 활용을 최적화(employer 관점) 또는 능력을 발휘해 성취/성장할 기회의 증가(employee 관점)입니다. 당일 웨비나에 참석하신 외국계 HR 임원이 “소위 일을 잘 못한다고 여겨지는 사람도, 그 사람이 지닌 스킬에 맞게 일을 잘게 쪼개 주거나 그 스킬에 적합한 과제(필요시 내부 이동)를 찾아주면 더 이상 일 못한다는 소리를 듣지 않는다. 일-스킬 간의 mismatching 문제인 거다”고 하셨는데 동일한 맥락이라고 여겨집니다. 그리고 이러한 mismatching 문제를 보다 효율적인 방식으로 특정 구성원이 아닌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AI 기반 HR 솔루션(예: eightfold, gloat 등)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Career Experience Design: 코카콜라社 사례(5 track: 외부 이동, 내부 승진, 업무 확장, 내부 이동, 전문성 제고)로 설명해 드렸습니다만, 구성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내 능력을 발휘해서 지금 회사에서 성취/성장할 수 있는 옵션이 여러 개 있고 결정은 내가 할 수 있다”입니다. 조직에 충성을 강조하던 시대가 지나고, 조직 몰입을 강조하는 시대도 employer 관점에서 employee 관점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 역시 HR Process 곳곳에 들어와 있는 수많은 기술의 진화(Human Capital Management Solution)로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Purpose-driven HR: 기조 강연자 발표내용과 일부 회사의 사례로 설명해 드렸습니다만, 역시 구성원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왜 여기서 일해야 하는가? 다른 옵션 대비 장점이 무엇인가?”에 대해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가 지니는 가중치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사람들의 가치관에 변화가 생겼고 Workforce에 관한 인구의 변화로 노동력 부족 현상은 여전합니다. 그래서 AI 기반 HR 솔루션이 가장 많은 영역도 채용에 관한 것입니다.〮 AI everywhere in HR Process: 앞의 3가지 키워드 현상이 가속화 또는 부각되는데 AI 기술의 영향이 큽니다. 당일 웨비나에서 많은 얘기를 드렸다고 생각되기에 여기 글에서는 아래의 그림(출처: Unleash America 2023의 세션 중 하나였던 Vendor Summit에 참여한 aspect 43 발표 슬라이드)으로 갈음하려 합니다. “이렇게 많은 HCM 솔루션이 있으니 이 시장도 곧 레드오션이겠구나”가 아니고, “이 시장이 바로 마지막 남은 공룡이다”고 설명해 드린 부분을 기억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이번 웨비나에 654명이 신청해 주셨고, 당일에도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계셨던 분이 기록적인 숫자라고 들었습니다. 해외 HR 트렌드 또는 SK mySUNI에 대한 관심의 영향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당일 참석하셨던 모 외국계 실무자가 이후에 주신 메일을 읽으며 Human Capital 육성/관리에 관한 상호 학습의 자리가 필요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후 원티드를 통해서 또 네트워킹할 기회를 기대해 봅니다. 고맙습니다..본 아티클의 타이틀(“AI everywhere 시대의 Human Captial”)과 결을 맞춰 보고자, 글의 전개 방식은 생성형 AI 2종(chatGPT, Bard)를 비교해서 구성했고, 일러스트 2개(웨비나, 오프라인 네트워킹) 역시 생성형 AI 국내 응용서비스(wrtn)를 활용해 보았습니다. 물론 글의 실제 내용과 일러스트 이미지 생성에 필요한 명령어는 저자가 직접 작성하였습니다.저자: 전소영(mySUNI 전략기획, Ph.D., 링크드인 click.here)
인살롱 in 인살롱 ・ 2023.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