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3년 차인데 아직도 이 정도밖에 못해?
“ 요즘 왜 이렇게 아무것도 하기가 싫고, 인생의 낙이 없을까?
작년까지는 멀쩡했는데! 갑자기 요즘 왜 이러지?”
“도통 일이 풀리지 않고 집중도 되지 않습니다. 하루하루 불만이 쌓여가고 느는 것은 짜증 뿐입니다. 남들은 모두 잘 해내고 있는 것 같은데 나만 못하는 것 같아요. 자신이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존재로 느껴지기 시작하면서 삶 자체가 의욕이 없어집니다.” 어느 날 회사 후배가 술 한잔하자면서 찾아와서 한 얘기이다.점점 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적잖은 직장인들이 이 같은 슬럼프 증상에 시달리고 있다. 슬럼프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몇 번은 겪게 마련이지만 일단 슬럼프에 빠지면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고 심한 열등감에 빠져 매사에 비관적이며 대인관계도 영향을 미쳐 당사자는 물론 직장에도 큰 손실을 준다. 이런 슬럼프는 한 연구조사기관에 따르면 직장인 특히, 입사 3년 이내 직장인들의 75%가 조직문화, 인사불만 등으로 인해서 크고 작은 슬럼프와 극단적으로는 회사를 이직하고 있다고 한다..caption id="attachment.32675" align="aligncenter" width="900". 신입사원 vs 입사 3년차./caption.아마 이런 이유들 때문이지 아닐까?
입사 3년차에 회사를 그만두거나 이직을 하는 이유
1. 새로운 자극이 필요해
1~2년 차까지는 새로운 환경, 새로운 일에 적응을 하느라 정신없다. 그러니 번아웃이나 슬럼프가 나를 찾아올 시간이 있을까? 하루하루 주어진 일에 집중하며 보낸 것이다. 그러다 2년 차 후반 부터 3년 차가 되면서 일에 적응이 되었다. 그러다 보니 예전과 같은 자극이나 긴장은 사라졌고 매일 똑 같은 일을 수행한다. 스스로가 하나의 기계 혹은 톱니바퀴처럼 느껴지고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매일 출근해서 영혼 없이 키보드만 누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환경 또한 마찬가지이다. 매일 똑 같은 장소로, 같은 시간에, 같은 루트로 700번 이상을 오고 갔다. 그리고 하루의 거의 절반을 똑 같은 장소에서 보낸다. 심지어 위치마저 변하지 않는다. 이러한 환경 또한 매너리즘에 한 몫 한다.
2. 새로운 걸 할 힘이 없어
매일 똑 같은 일의 반복 때문에 매너리즘이 찾아온다면, 퇴근 이후의 삶이나 주말에 변화를 주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할 것이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그것은 매우 어렵다. 일과 환경에 적응이 되었다지만, 그렇다고 바쁘지 않은 것이 아니다. 회사에서의 시간 동안은 정말 치열하고 바쁘게 주어진 업무를 수행한다. 그 결과, 에너지를 모두 소진한 채로 회사에서 나온다. 즉, 퇴근할 때의 나의 상태를 기진맥진한(Exhausted) 상태이다.이런 위기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자신이 좋아하고, 관심있고, 잘 할 수 있고, 꾸준히 할 수 있는 것
사람들이 이런 슬럼프를 겪었을 헤쳐 나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즉, 취미나 관심분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많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다. 또한, 그 관계를 통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기회를 늘려 나가는 것이다. 그런데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생활 속에서 스트레스를 풀고 시간적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장소나 방법을 알고 있는 직장인은 그리 많지 않다.나는 직업상 하는 일이 그래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과 만나야 하고, 그러다 보니 술을 자주 먹게 된다. 그런데 술이 그렇게 세지 않은 나는 자연스럽게 도수가 약하고 남녀구분 없이 마시실 수 있는 주종을 찾게 되었다. 그래서 접하게 된 것이 와인이다. 나는 시간이 날 때마다 집 근처 마트와 와인 샵에 방문하여 가격도 알아보고, 궁금한 것도 담당자에게 물어보면서 공부를 했다. 그러다가 내가 정말 좋아하는 와인을 더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택한 것이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과 만나는 모임이었다. 그 모임에는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선생님, 항공사에 다니시는 기장님,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 카페를 운영하시는 대표님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다른 지인을 한 명 더 소개할까 한다. 이 분은 취미가 생업으로 바뀐 사례이다. 나는 대학생들을 위해서 멘토링 활동을 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멘토들끼리 정기 모임을 갖는데 그 모임 중 한 멤버이다. 나이는 저보다 한참 어리고, 같은 업종에서 근무한다는 공통점으로 많이 친하게 지냈는데, 모임 있을 때 마다 막내 답게 갖은 긋는 일은 혼자서 도맡아서 하고 특히, 본인의 취미가 사진이라면서 모임의 모든 사진 촬영을 전담했다. 그러다가 회사업무와 자신의 취미생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왔다. 그래서 자신이 평생 할 수 있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사진을 본업으로 정했다. 지금은 프리랜서로 활동하면서 모임의 인연으로 많은 사람들과 가까이 갈 수 있고, 자신의 사업 활동하면서 겪는 어려운 점을 모임 회원들에게 조언도 받으면서 활동하고 있다.이처럼 직장생활을 하면서 취미생활이 필요한 이유가 무엇일까? 첫째, 자신이 즐기는 것을 함으로 마음이 편해진다. 둘째,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므로 건강이 좋아진다. 셋째, 취미생활에 정년이 없으니 평생을 함께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위 사례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취미생활을 통해서 다른 분야의 사람들과 만남을 통해 인간관계가 넓어진다는 것이다. 인간관계의 폭과 깊이가 넓어 짐으로써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과 비전 등을 함께 고민하고 조언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이렇게 취미와 관심이 향후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사례도 많이 있다. 내가 추천하는 가장 좋은 만남은 취미나 관심사항을 통한 자연스럽고 지속 가능한 만남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취미나 관심사항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좋은 인맥을 만나는 방법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시기 바란다. 그 속에서 자신이 배울 수 있는 스승을 만난다면 인생의 행운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caption id="attachment.32448" align="aligncenter" width="900". 지속적인 관계와 성장의 방법은?./caption.
사람들과 꾸준한 관계를 이어갈 수 있는 방법
첫째,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 사람들에게 당신에 대한 정보가 아니라 그들에게 도움이 될 가치를 제공할 때 관계가 강화된다. 더 나아가 그들의 비즈니스에 도움이 된다면 더욱 좋다. 둘째, 항상 진실을 말해야 한다. 당시에 당신이 좀 곤혹스러워지더라도, 상대에게 진실을 말해야만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다. 셋째, 만날 때 대화거리를 만들어야 한다. 사람들은 대화를 통해 가까워진다. 당신이 먼저 이야기를 시작하면, 그들도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대화를 하다 보면 사적인 부분도 솔직하게 드러내게 되므로 진실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넷째, 공감할 수 있는 연관성을 찾고 활용해야 한다. 초면인 사람과 관계를 형성할 때는 우선 서먹함을 없애야 하므로 서로를 연결해 줄 공통점을 찾아야 한다. 그 다음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것을 찾아 제공함으로써 감동을 주어야 한다. 다섯째, 옆에 있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 비즈니스 적인 목적을 버리고 순수한 마음으로 친구가 되어야 한다. 그저 그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가지고 관계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많은 직장인들이 취미생활이 힘들다고 한다. 그 이유는 뭘 까? 모 조사기관에서 직장인이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은 평균 11시간이라고 한다. 또한 퇴근시간은 7시 이후에 퇴근하는 사람과 9시 이후에 퇴근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다고 한다. 이처럼 불규칙한 퇴근시간으로 인해서 규칙적인 여유시간의 확보가 거의 불가능 하기 때문에 퇴근 이후의 일정을 제대로 잡는 것도 힘이 들게 된다. 취미생활 뿐 만 아니라 평일에는 정시 퇴근에 맞춰서 약속시간을 정하는 것도 힘들다고 한다. 많은 양의 일을 하게 되면 주말에는 휴식을 취하면서 신체의 회복을 생각하게 되기 때문에 취미생활에 관심을 가지고 못하는 경우가 많다.그럼 어떻게 하면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을까? 취미 생활은 본인이 좋아서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바꿔 말하면,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이고 자신의 적성과도 딱 맞아 떨어지는 게 바로 취미 생활이다. 아무리 해도 질리지 않고 할수록 즐겁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만일 취미 생활에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얼마든지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윤택’함이란 심리적인 측면 뿐 만 아니라 경제적인 측면도 포함된다.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취미생활도 전략적으로 해야 한다고 한다. 열심히 활동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즐거운 사람들과 꾸준히 할 수 있는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도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취미생활을 위해 집을 나서는 당신을 상상해 본다.
인살롱 in 인살롱 ・ 2023.09.26 팀장은 하기 싫고 승진은 하고 싶어요!
국내 대기업 HR에 다니며 신인사프로젝트 담당했다.
신인사프로젝트의 목적은 '연공중심에서 직무중심의 인사제도 개편'이었고
'수직적인 한국식 직급문화에서 수평적인 조직문화로 변경'을 하는 것이었다.
즉 실질적인 목적은 '직급체계를 단순화시켜 연공에 따른 승진 관심을 줄이고, 성과에 따른 보상해 주겠다.'로 요약된다.
최근 주변의 직원들을 보면 "팀장은 하기 싫고, 또 승진에 대한 관심은 많다."
결국 충분한 보상 없이 팀장 하며 스트레스 받고 책임지긴 싫지만, 매년 3~4% Base Up식의 급여 인상은 부족하고
승진을 통한 10% 이상의 보상은 희망하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계 회사에 와서, 승진에 정의에 대해 Global 담당자에 문의를 하니
"당연히 상위 포지션으로 이동과 역할과 책임의 변경이지?"라고 대답하며
실제 하는 일과 책임이 그대로면 "수십 년을 다녀도 급여인상은 안될 수도 있는 게 당연하다."라고 답변하였다.
국내기업과 비교하여 직원들도 승진을 하기 위해서 스트레스와 책임이 많은 팀장(직책)을 맡으려고 노력하였고,
승진의 정의가 명확하다 보니 연차로 승진을 요청하거나 팀장을 기피하는 문화가 덜 하였다.
5) 국내기업에 대리, 과장 등 직급호칭이 없어지는 트렌드지만여전히 직원들은 하는 일이 같아도 "제가 과장만 7년 차입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자주 하고실제 주변 직원들도 그렇게 연차가 차서 승진된 분들이 많다.
결국 승진의 정의를 '역할과 책임의 변화'로 소통하며 점진적으로 적용시켜 정착시키고,
Labor Market을 통한 직무가치를 반영하여 역할과 책임에 따라 보상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면
매년 연차가 찬 직원들이 승진 때문에 실망하고,
오히려 보상은 없고 책임만 큰 팀장직책은 하기 싫어하는 문화가 조금씩 개선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적어도 지금처럼 충분한 보상 없이 팀장을 시키는 관행에서
팀장이 되면 역할과 책임에 대한 보상확대, 직책수당 및 팀활동비라도 두둑이 챙겨줘야 팀장이 하고 싶어 하는 자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였다. ^^
최상명 in 인살롱 ・ 2023.09.27 자발적인 행동의 힘, 동기부여를 살리는 방법에 대하여
어릴 때 부모님이 공부하라고 하면, 하려다가도 하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졌다. 청개구리 같은 심보처럼 누가 하라고 해서 하면 마음에 차오르던 의욕이 사라진 채 오히려 반대로만 행동하고 싶어졌다. 현재의 나는 교육, 조직문화 담당자로서 구성원들에게 일하는 방식을 지키라고 가이드를 주고 있던 게 아닌가. 어쩌면 구성원들 입장에서는 '누가 할 줄 몰라서 안하는 줄 알아?', '나는 제대로 하고 있는데 내 주변 동료가 안하는 거야', '바빠죽겠는데 꼭 따라야해?' 라고 느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자연스럽게 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 '동기부여'를 이끌어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 일하는 방식을 따르고 싶게 만들고, 스스로 성장하고 싶은 욕구가 들게 하려면 반드시 '동기부여'라는 것을 제대로 이해하기로 했다.동기부여는 인간 행동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 중 하나다. 테리 미첼(Terry Mitchell)은 일의 동기부여에 대한 많은 정의를 "목표 지향적인 자발적 행동의 강도, 방향 및 지속성을 유발하는 심리적 과정"이라고 종합했다. 동기부여가 행동에 미치는 세 가지가 있다. 첫 번째 노력을 만들어내고 이끌어내도록 만들게 하고, 두 번째 중요한 행동에 노력을 더 많이 하도록 만들게 하고, 세 번째 어떤 행동을 수행하는 것을 계속하거나 멈추도록 만들게 한다. 자발적인 행동의 근원인 동기부여를 자극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첫 번째는 욕구 활성화(need activation)와 욕구 만족(need satisfaction)의 조합을 통해 유발하는 것이다. 헨리 머레이(Henry Murray)는 공격, 친교, 자율 및 성취와 같은 경험들이 욕구를 활성화시키고 동기부여까지 연결된다고 한다. 왜냐하면 욕구가 충족되면 긴장감은 사라지고 더 이상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 허즈버그의 2요인 이론을 살펴보면 생존에 중점을 두는 것과 개인적인 성장에 초점을 맞추는 것 두 가지가 있다. 생존에 중점을 두게 되면 생존 욕구를 채우기에 급급하게 되고, 직무 만족까지 이어지기 어렵다. 반면 개인적인 성장과 직무적인 성장이 연결된다면 동기부여에 지속성을 가지게 된다. 따라서 1 on 1 시에도 구성원 개인적인 삶의 목표에 대해서도 리더가 관심이 갖고 질문을 하려고 하고, IDP의 중요성이 좀 더 커지는 게 아닌가 싶다.임금이나 인정과 같은 성과 같은 것들이 동기부여에 영향을 주기도 하겠지만, HRD 담당자로서 할 수 있는 일을 해보기로 했다. HRD 프로그램 설계 시 어떤 요소를 중요하게 생각하면 좋을까. 첫 번째, 리더의 리더십과 기대감을 통해서 동기부여를 불러일으켜 보는 것이다. 리더가 신뢰, 존중으로 대우할 때 그렇지 않은 구성원보다 맡은 업무에 만족을 느끼며 잘 수행하게 된다. 피그말리온 효과(자기 암시 예언)이 있는 것처럼 업무 지시할 때도 용기와 기대의 메시지를 담아 전달하고, 담당자로서 자발적인 행동을 유지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업무에 활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실제로 긍정적인 기대감은 긍정적인 결과를 더 많이 일어나게 만드는 강화이론이 있는 것처럼 리더의 말과 행동은 구성원의 자기효능감을 높이는 데 큰 영향을 준다.두 번째는 목표 설정이다. 리더가 업무 지시할 때 핵심 포인트를 갖고 목표를 설정하도록 한다. 진행하는 과정에서 리더가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고, 프로젝트 종료 시 목표 설정과 관련된 구체적인 피드백을 줘야 한다. 그 다음 목표는 좀 더 도전적이어야 하며, 진전에 대한 리더의 세심한 피드백이 동반될 경우 경력을 스스로 더욱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결국 개인의 경력개발은 결국 조직이 성과를 내는 데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될 것이다.교육, 조직문화 담당자가 구성원 한 명 한 명마다 곁에 있어줄 수 없기 때문에, 리더십을 강화시키는 일은 결국 중요하다. 업무 지시할 때 기대감을 담아 전달하는 것, 진행과정에서도 세심한 관찰와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정기적인 피드백 메커니즘을 통해 다음 기회에 더 높은 성장을 만들어내는 것. HRD 담당자와 리더의 노력만이 구성원의 꺼져가는 동기부여의 불씨를 다시 살릴 수 있는 방법이다. 이러한 점에서 동기부여를 만들어내는 것은 "~해보세요"가 아닌 "잘하고 있어요"인 격려와 응원의 관점이다. 청개구리 심보는 온화한 태도와 굳건한 믿음에서 사라지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인살롱 in 인살롱 ・ 2023.10.04 이별을 받아들여야 채용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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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이고, 내가 좋아하는 거고 그런 거 상관없이 어디든지 들어가서 거기서 돈을 벌고… 사원이라는 이름 아래 정착하고 일하고 싶습니다.”- 추적 60분, .20대, 비상구가 없다.의 대학생 인터뷰 중(1998년)
25년 전, 외환위기로 인해 대한민국의 경제가 출렁였던 시기에는 모두가 생존 문제에 직면했다. 꿈이니 자아실현이니 하는 단어들은 소수의 배부른 사람들을 위한 사치재 취급을 받았고, 대학을 학문의 상아탑이니, 대학생활의 낭만이니 하는 말이 사라지기 시작한 것도 이 즈음이었다.시간이 흘러 2015년. 대한민국의 강소기업을 조명하는 YTN의 프로그램 1화에서 마이다스아이티라는 회사가 전파를 탔다. 대기업이 아님에도 직원들에게 훌륭한 복지를 제공하는 회사의 모습은 많은 구직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채용 시장에 ‘복지 좋은 회사’ 바람이 불었던 것도 이 즈음이다. 사내식당을 호텔 출장 뷔페를 불러 운영하는 곳, 회사 건물에 수면실과 수영장이 있는 곳, 전문 바리스타를 고용해 사내 카페를 운영하는 곳. 작은 기업이라도 복지와 대기업 못지않은 급여를 제공하는 강소기업들이 채용 시장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유니콘 스타트업들도 하나 둘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대기업에만 편중되었던 지원자들의 시선이 더 넓어지기도 한 시기였다. 그리고 같은 해, 정재영과 박보영 배우 주연의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가 개봉했다. 그리고 2023년이 된 지금, 세계적으로‘대퇴직시대’라는 신조어가 자리 잡았다. MZ세대라 일컫는 지금의 주 경제활동 인구 세대의 빠른 퇴사와 이직에서 유래한 말이다. 우리나라 또한 예외는 아니다. 통계 기관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신입사원의 30%는 1년을 채우지 않고 퇴사하며, 그중 절반은 3개월이 되기 전에 회사를 떠난다. 3년이 지난 시점이 되면 채용했던 인원의 60%가 회사를 떠난다는 말도 있다.시켜만 주면 뭐든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하던 IMF시대의 구직자들은 이제 면접관으로서 직원을 채용하는 위치에 올랐고, 그들의 눈에 이런 현상은 낯설기만 하다. 우리 회사 정도면 충분히 좋은 회사인 것 같은데, 대체 뭐가 문제인 걸까?
월급보다 워라밸
지원자가 넘쳐나던 과거에도 기업들은 늘 좋은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대개 이러한 노력은 경쟁사 대비 높은 급여와 다양한 복지를 통해 최대한 지원자의 풀을 넓히는 방향으로 이루어졌다. 더 많은 지원자를 유치함으로써 좋은 인재를 뽑을 가능성을 더 높이고자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지금도 급여와 복지는 가장 기본적인 채용경쟁력 강화를 위한 요건으로 꼽힌다.하지만 분명하게 감지되는 변화가 존재한다. 워라밸에 대한 구직자들의 욕구. 2023년의 구직자들은 높은 연봉만큼이나 개인의 시간을 보장받길 원한다는 증거들이 보인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의 20·30대 82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직장 선택 기준’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워라밸 보장 기업을 꼽았고(36.6%) 월급은 그다음이었다(29.6%).고생을 안 해본 세대라서 게으르고 일을 책임감 있게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관리직급 지인들에게서 심심치 않게 듣게 된다. 처음으로 “이걸요? 제가요? 왜요?”라고 불리는 3요를 당한 팀장급 지인의 넋두리를 들어준 적도 있었다. 하지만 정말 요즘의 구직자가 고생을 해보지 않아서, 책임감이 없어서, 일을 제대로 할 줄 몰라서 워라밸을 중요시하고 휴식을 하는 것 같지는 않다. 만약 정말 그런 이유였다면 요즘의 투잡을 넘어 N잡러 열풍이 부는 것을 설명하기 어렵다. 어쩌면 워라밸의 중요성은 과거 아무 일이라도 시켜주면 열심히 하겠다는 말처럼 또 다른 생존공식일지도 모른다.
달라진 생존공식
“일을 하며 살다 보면 느끼겠지만,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이 회사에 소속되어 있음으로 인해 얻게 되는 사회적 안전망이 더 삶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걸 알게 될 겁니다.” 십여 년 전, 국내의 한 대기업 계열사에 입사했을 당시 신규입사자 교육을 담당하던 과장님이 했던 말이었다. 그리고 실제로 이 말은 틀리지 않았다. 회사에 소속되어 있음으로 인해 얻게 되는 이득이 정말 많았다. 매년 이유 불문하고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상당한 금액의 복지비는 물론 가족까지 커버되는 고가의 건강검진. 자녀 교육비는 대학까지 전액 지원이 되었고 실손보험이 포함된 단체상해보험은 만약에 사태에도 뒤에 남게 될 나의 가족에게 최소한의 생존 기회를 보장해 주었다. 대출을 받으러 은행에 가면 소속된 회사의 이름만으로 대출한도의 자릿수와 이율의 앞자리가 바뀌는 경험도 한다. 안정적이고 탄탄한 회사의 사업역량과 재무구조는 회사에 오래도록 머무르고 싶게 만드는 달콤한 사탕이었다. 정년까지 머물러도, 아니, 머무를 수만 있다면 대단히 풍족하진 않아도 크게 부족하지 않은 삶을 기대할 수 있었다.과거에는 그랬다. 사업이 성장하니 계속해서 사람이 필요했고, 그만큼 위로 올라가야 할 사람도 많았다. 연차가 차서 관리자가 늘어나는 만큼 신입사원은 더 많이 들어왔고, 그래서 회사에서 시키는 일을 충실하고 성실하게 수행하다 보면 높은 자리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 즉, 내가 다니는 그 회사에 맞게 일을 하는 것이 생존의 방식이었고, 오래도록 그 회사에 머무르는 것이 노후를 위한 대책이었다.하지만 지금은 이야기가 다르다. 더 이상 사업은 큰 폭으로 성장하지 않고 대규모 공채는 거의 멸종되다시피 했다. 120세 시대가 다가온다는 말도 듣는다. MZ세대에게 이 말은 정년 이후에도 60년을 더 살아야 한다는 걸 의미하며, 더 이상 한 회사에서의 성공이 남은 삶을 보장해주지 못하게 되었다. 게다가 MZ세대가 기억하는 회사의 모습은 안전성과는 거리가 말다. IMF시절 대한민국의 직장인들은 정규직이어도 언제든 버림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시절 회사에서 쫓겨났던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그들의 자녀들은 회사에 충성했던 부모님의 몰락을 간접적으로, 하지만 분명하게 경험했다. 1998년부터 2001년까지 유년기를 보냈던 사람들. 바로 MZ세대다.어떠한 이유로든 사람들은 더 이상 회사가 주는 사회적 안전망을 신뢰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회사가 시키는 일’을 잘 수행하는 것보다는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해졌다. 이 회사를 떠나도 살아남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나만의 무기를 가져야 하는 것이다.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에서 20·30대 취업자수 변화를 살펴보면 2019년 5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운수 및 창고업 종사자는 41.1%, 1인 자영업자는 12% 증가한 반면 제조업과 도소매업, 그리고 숙박 및 음식점업은 3~10%가량씩 감소한 것을 혹인할 수 있다. 이는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배달, 물류업의 플랫폼 일자리의 영향일 가능성이 높으며, 청년층에서 전통적인 회사생활을 하는 인원이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들은 당장의 높은 급여보다 자유롭게 나의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내가 가진 시간을 자유롭게 이용해 나 스스로를 발전시키거나 더 장기적인 계획의 일부로 활용하고자 한다.
이별까지도 받아들여야 한다
그렇기에 지금의 청년들은 과거보다 훨씬 회사로부터 자유롭다. 쓸데없이 자기 업무 영역을 넘어서까지 열심히 하지 말라고 말하며 “그러다 팀장 되면 어쩌려고? 적당히 해.”라고 말한다. 2022년 KBS에서 실시한 “퇴사에 대한 청년층 인식조사”에서 20·30대 퇴사자가 평균적으로 1년이 되기 전에 퇴사를 결심했음을 보여주며, 언제든지 퇴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71.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제는 인정해야 한다. 생존 공식이 달라졌다. 이들은 회사가 나를, 나에게 유의미한 방향으로 발전시켜 주거나, 그게 아니면 내가 스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간을 보장해 주기를 바란다.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 달라진 생존공식을 인정한다면, 구직자들의 쉬운 이별을 받아들일 수 있다. 그리고 이별을 염두에 두기 시작할 때 드디어 구직자들의 마음을 얻을 방법이 생긴다. 시키는 것만 열심히 하면 회사가 다 책임져주겠다는 식의 복지나 무리한 연봉 계획은 회사로서도 부담이다. 최소한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처우 조건은 유지해야 하겠지만, 그보다는 먼저 ‘언젠가 떠나가게 될 직원’들이 이곳에 머무름으로써 무엇을 얻어갈 수 있을지를 고민해봐야 한다. 채용하고자 하는 포지션의 명확한 롤과 책임을 명시하고, 입사 후 예상되는 업무 경험과 능력의 성장도 알려줄 수 있다. 이 포지션에서 쌓은 경험과 경력으로 이어갈 수 있는 커리어 로드맵과 성장방향에 대한 비전이 분명하게 보인다면, 오히려 구직자들에게는 이 회사에 머무르며 열심히 일해야 할 이유가 명확해질 것이다.채용공고가 달라져야 한다. 구직자에게 주는 정보가 달라져야 한다. 회사의 관점이 아닌, 직원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 직원은 더 이상 회사의 자산이나 부속품이 아니다. 새로운 시대의 직원들은 이제 이해관계를 맞춰가야 할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었다.
.참고자료.기사링크1 : 기업 절반 "MZ세대 조기퇴사율 높아"... 10명 중 3명 1년내 퇴사기사링크2 :中企 신입사원 5명 중 1명 조기퇴사…이유는 "업무량 많아서"기사링크3 :.현장 취재. 신입사원 1년 내 퇴사율 27.7% 시대기사링크4 : MZ세대 직장 선택 기준 2위는 ‘월급’…1위는?기사링크5 : 2030은 왜 퇴사하나...MZ, 회사를 떠나다 .풀영상. | 시사기획 창 381회 (22.07.26)
인살롱 in 인살롱 ・ 2023.09.29 승진 탈락자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승진 탈락시, 기분 좋은 사람은 없다.**사람은 누구나 자신에게는 관대하고 소중하다. 자신이 한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너그럽고,잘한 행동에 대해서는 인정받기를 원한다. 자신이 한 일을 과장하기도 한다.군 생활을 마친 남성들이 여성들에게 말하는 군대 생활 이야기는 일반적으로 과장되어 있다.이러한 자신이 노력을 했음에도 승진에서 탈락되었다. 자신보다 못했다고 생각한 옆 팀의 후배는 승진했는데,1년 선배이고 많은 성과를 낸 자신이 떨어졌을 때 어떤 심정이겠는가? 하물며 실장이 승진 발표가 있는 날,실 전원 승진자 축하 회식을 공지한다. 참석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다.팀원들은 슬슬 눈치를 살피고, 팀장이 직설적으로 묻는다. “김과장, 회식에 참석할 거야?”승진 발표가 있고, 승진한 직원은 인사 받기에 바쁘다. 팀장과 실장 등 상사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주위 동료들에게도 감사하고 식사 자리 마련하겠다고 한다. 실 또는 팀에서 승진 축하 회식을 실시한다.승진을 했다는 것은 그만큼 조직에 공헌했고 그에 대한 고마움의 표현이기도 하다.하지만, 기대했던 승진이 되지 않은 직원은 자신의 부족함을 생각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왜 내가 떨어졌을까 생각하고 자신의 탓이 아닌 제도, 프로세스, 남 탓을 생각하며 실망하며 분노하기까지 한다.심한 경우, 발표가 있자마자 퇴근해 버린다. 거리를 걷다 술에 취하지만 화가 누그러지지 않는다.직원들은 승진자에 대한 축하 뿐, 탈락자에 대한 배려는 없다. 사정을 아는 친한 동료조차도 위로할 수가 없다.대부분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 생각한다.팀원 중 1명은 승진하고 1명은 탈락했다면, 조직과 팀원 전체를 이끌어야 하는 팀장은 고민이 된다.승진한 팀원은 당연히 축하해줘야 하지만, 탈락한 팀원의 실망한 모습이 아프다.열린 공간이라 다 보이는 상황에서 “김과장, 다음을 기다리자”라고 말할 수 없다.당신이 팀장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발표가 있기 전에는 누가 승진했고, 누가 탈락했는지 알 수가 없다. 팀장과 팀원 모두가 동시에 승진 발표 게시판을 보고 알게 된다. 팀장으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어떤 행동이 가장 바람직할까?현업의 이런 사정을 인사부서도 안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승진 탈락자 이렇게 유지 관리하면 어떨까?**승진 탈락자가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발표가 끝나자 마자 팀장과 팀원들에게 “실망 드려 죄송합니다.더 열심히 노력하여 내년에 꼭 승진하겠습니다. 그리고 승진한 000 축하합니다”라고 말하고 평상시대로 일하고,회식에 참석하여 승진자에게 축하 술잔을 건내 주면 모두가 편안하다.아니 미안함도 있고 도와줘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가장 바람직한 모습이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발표가 끝난 후 팀장이 가장 먼저 탈락자를 불러 개별 면담을 한다면 무슨 이야기를 하겠는가?자신의 이야기가 아닌 탈락한 직원의 심정으로 대화를 이끌어야 할 것이다. “많이 실망했지? 화도 나기도 할거야,나에게 하고 싶은 것 있으면 부탁할게” 정도로 시작하면 어떨까? 물론 말도 안되는 불만도 참고 들어준다는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다. 불 난 집에 기름을 붓는 어리석은 팀장이 되어서는 곤란하다. 위로하고 새 도전하도록 하는 면담이지, 화를 돋게 하거나 실망하게 하는 면담이 되어서는 곤란하다. 결과의 원인을 따지고 변명하는 면담이 아니다. 자신이 방법을 찾고 팀워크를 다지며 도전하게 만들어야 한다. 대부분 들어주고 몇 가지 방안만 주면 된다.하루 정도 생각할 시간을 주고, 바람직한 모습을 제시해 주는 정도면 충분하다.팀장은 면담 후 모두가 있는 자리에서 큰 소리로 승진자에 대한 축하 말은 “김과장, 승진 축하합니다.” 한 마디면 충분하다. 면담이 끝난 후, 가장 바람직한 모습은 탈락한 직원이 회식에 기꺼이 참석하고, 함께 축하해 주며,위로하는 팀원에게 감사하는 모습이다. 팀장은 구석에 탈락한 직원이 앉지 않도록 하고,상황을 보고 한 마디 하도록 기회를 주면 된다. 만약 2차를 한다면 탈락한 직원과 팀장은 참여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인사부서는 승진자에 대한 발표만 게시판을 통해 실시한다. 당연한 해야 할 일이고,전체가 관심을 갖는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동시에 전 직원에게 발표할 수밖에 없다.하지만, 조금 더 배려한다면 승진 탈락자에 대해 소속 팀장에게 몇 가지 당부는 할 수 있지 않을까?구체적으로 이름은 거명하지 않더라도 탈락자에 대한 당부 사항을 몇 가지 강조하여,최악의 경우 승진 탈락으로 인해 퇴직하거나 문제를 야기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심한 저항과 불만으로 조직에 피해를 주는 승진 탈락자 조치승진 탈락의 불만으로 무단 결근, 업무 태만, 부정적 언행, 비 협조적 업무 수행을 하는 직원 어떻게 할 것인가?대부분 팀장들은 승진 탈락에 대한 불만이라고 첫 대응이 관대하다. 조금은 모른 체 한다.팀과 주변에서도 비슷한 심정으로 바라본다. 이 첫 대응이 잘못되면, 불만이 저항이 되고 피해를 주게 될 수도 있다. 모두가 힘들어지며, 이 상황을 해결하지 못하는 팀장을 탓하게 된다. 조직관리는 팀장의 책임이다.승진 탈락은 하나의 결과일 뿐이다. 결과에 승복하고 새로운 도전을 만들어 가야 하는 것이 옳다.옳으면 그대로 실천하도록 조직과 구성원을 이끌어야 한다. 불만과 저항하고, 조직과 구성원에게피해를 주는 승진 탈락자에 대해서는 즉시 주의를 주고 질책해야 한다.승진 탈락과 불만 표출은 다름을 인정하고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직원이 기분 나쁘다고 다 표출하면 조직은 망할 수밖에 없다.다른 조직이나 장들이 볼 때, 이런 직원을 좋게 보지 않고, 그런 행동을 방관하는 팀과 팀장 역시 부정적으로 바라 본다.팀장은 팀이 추구하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한 마음 되어 성과를 내도록 해야 한다.기분 나쁘다고 피해를 주는데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모른 체 하는 것은 팀장이 아니다.좋은 사람이 되어서는 안된다. 조직과 구성원을 같은 마음으로 가치를 올리고 경쟁력 있게 만드는 사람이 팀장이다.
홍석환 in 인살롱 ・ 2023.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