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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에는 상처와 고통이 새겨져 있다 이 책의 원제는 Written in Bone '뼈에 새기다'입니다. 고마움의 각골난망도 있겠지만, 원한을 새긴다는 억울한 마음도 떠오릅니다. 의학적으로 '뼈' 하면, 저같은 보통 사람은 골절이라든지 골다공증 같은 생활 사고와 질병이 떠오릅니다. . 뼈는 우리 몸을 지탱해주는 구조로서 아직까지는 크게 주목받지 못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뼈에는 우리의 나이, 성별, 인종 같은 구분자뿐 아니라 흡연, 직업과 같은 생홣습관, 또한 어린 시절 정서적 학대 같은 비가시적 요소(해리스 선)가 새겨져 있습니다. "당신의 뼈에는 살아온 기억과 상처가 새겨져 있습니다" 그런 뼈에서 도저히 분간해낼 수 없는 인물들의 신원을 밝히고 각각의 사연을 읽어내는 일이 법의인류학자(범죄 해부학자)의 일입니다. . 저자인 수 블랙은 특이하게도 두개골부터 발뼈까지 뼈의 부분으로 차례를 구성했습니다. 국내에선 이런 제목으로 출간됩니다. <나는 매일 죽은 자의 이름을 묻는다> . 영국 범죄소설협회에서 최고 논픽션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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