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근길 단상 - 직업인은 WHY에서 시작합니다 “

원티드춘식이 ・ 2024.07.30

🌅 출근길 단상 - 직업인은 WHY에서 시작합니다 “무슨 일 하세요”라고 누가 물어보면, 뭐라고 대답할 것 같아? 대부분 직장과 직업을 말할 거야. “A 기업의 마케터입니다.” 대답하는 데 1초도 안 걸리지. 가끔 ‘사명’을 말하는 사람이 있어. 예컨대 한 마케터가 자길 이렇게 소개하는 거야. “브랜드가 세상과 만나게 할 다리를 놓습니다.” 이런 사람을 흔히 ‘직업인’이라 불러. 이들은 본업을 하면서도 틈틈이 자문을 하거나, 강연에 나가거나, 새 프로젝트에 함께하지. 자신을 직장에만 가두지 않거든. 대신 ‘나만의 무기’를 갈고닦아. - 7/30(화) 롱블랙 중에서 최근에 인터뷰를 받았어요. 첫 질문은 "지금 하는 일과 함께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였어요. 면접에서 같은 질문을 받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어요. 내 일과 나를 분리해서 소개해달라고 부탁 받은 상황은 처음이었달까요. "누구나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듭니다." 라고 소개했어요. #누구나 #건강하게 #성장, 이 키워드 세 가지면 제가 지금 하는 일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요. HR, 교육, 커뮤니티, 인구학, 글쓰기, 프로젝트 등이요. 이 문장을 먼저 말하고 제가 요즘 하는 일과 프로젝트, 공부를 말하면 아무도 묻지 않아요. 그걸 왜 그렇게 많이 하느냐고요. 하지만 일부터 말하면 묻습니다. 왜 하는지를요. 사이먼 사이넥의 골든서클이 말한 것처럼, 왜는 어떻게와 무엇을 만듭니다. 각 회사의 왜, 즉 미션과 비전이 회사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거죠. 포트폴리오가 하나의 왜로 수렴되지 않으면 사업은 중구난방 흩어지고 한정된 사내 자원도 분산될 수밖에 없어요. 개인도 마찬가지예요. 왜에서 출발하지 않으면 내 에너지와 시간은 여기저기 산발돼요. 어떠한 제대로 된 결과도 내지 못한 채로요. 직업인은 그런 점에서 차별점을 가져요. 나만의 WHY로 여러 도전을 감행하고, 그 끝에 내 필살기들을 하나씩 장착해가는 사람들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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