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토은행(南都銀行), 문화재 건물 활용 아이디어 공모 난토은행이 10일, 나라시(奈良市)에 위치한 근테쓰 나라역(近鉄奈良駅) 인근의 현 본관 건물 활용 방안을 공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건물은 국가 등록 유형 문화재로 지정된 지역 랜드마크입니다. 은행은 2025년 봄 근테쓰 신오미야역(新大宮駅) 근처에 새 본관을 개관할 예정이며, 자유로운 발상으로 다양한 의견을 모아 이전 후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은행장 하시모토 다카후미(橋本隆史)는 기자회견에서 "관광을 포함한 새로운 도시 만들기에 기여하고 싶다"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난토 나라 미래 아이디어 콘테스트'는 창립 90주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공모 기간은 10일부터 7월 10일까지이며, 건축 및 도시 계획 전문가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두 부문에서 최대 각각 8개 작품을 선정하여, 작품당 10만엔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8월 중에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2024년도 중에 활용 방향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또한, 기업판 고향세(ふるさと納税)를 활용하여 총 1억엔을 기부하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기부 대상은 난토은행이 지정 금융 기관으로 있는 나라현(奈良県)과 현내 39개 시정촌(市町村)뿐만 아니라, 나라현 외의 자치단체도 포함됩니다. 각 자치단체와 프로젝트 내용에 대해 협의하고, 7월 말까지 기부할 예정입니다. 이번 일련의 활동에 대해 은행장 하시모토는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새롭게 하고,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지게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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