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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우스에서 면접관 교육 세팅하기 - Part 1. - Part 1. 왜 면접관 교육을 인하우스에서 직접 할까? ✅ - Part 2. 어떻게 하면 면접관에게 효과적으로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을까? 1. 면접관 교육 꼭 해야할까요? 2018년 사람인에서 구직자들에게 면접 경험에 대해서 설문조사를 한 결과, 760명79.5%가 면접에서 불쾌한 경험이 있었다고 답변했습니다. 너무 옛날 데이터라고요? (ㅎㅎ) 2022년 잡코리아에서도 비슷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구직자 530여명86.7%가 면접에서 기분이 상한 경험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다른 데이터를 살펴볼까요? 동일한 잡코리아의 설문조사에서 83.9%가 면접관의 태도가 입사에 영향을 준다고 답변했으며, 2022년 두들린(채용관리 플랫폼 서비스 기업)의 설문조사에서 IT 개발자 200명83.5%가 채용 경험이 입사에 영향을 준다고 답변했습니다. 많은 인사/채용담당자들이 입사 결정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채용 경험의 중요성에 대해서 공감하고, 부정적인 경험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 여전히 구직자 3명 중 2명 이상은 면접에서 부정적인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의 조사 연구 및 컨설팅 전문기관인 NBRI(National Business Research Institute)의 연구에 따르면, 글로벌 54개 기업의 실제 데이터를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고용주(기업)의 66%는 부실채용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을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채용 실패 비용(해직 소요 비용, 사업상의 기회비용, 해당 인원이 끼친 금전적 손실 등)을 산정하면, 평균 연봉의 24배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인재는 기업의 자산이지만, 잘못 뽑은 사람은 기업이 가진 부채가 된다고 할 수 있으며, 기업의 성패는 사람에게 달려 있기 때문에 성공적인 인재 채용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포기할 수 없습니다. (ㅎㅎ) 후보자들에게 “긍정적인 면접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그리고 면접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적합한 후보자를 선발”하는 과정을 고도화하기 위해 정말 중요한 면접관 교육을 저와 함께 기획해 보시죠! 2. 면접관 교육을 꼭 인하우스에서 해야 할까요? 많은 기업이 면접관 교육을 외부 컨설팅 업체를 통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외부 강사를 기업에 초대하거나, 면접관들을 외부 교육에 참여시키는 방식으로 말이죠. 저 또한 외부 컨설팅 업체에서 진행하는 면접관 교육에 참여한 경험이 있었는데요, 인하우스(In-house)에서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몇 가지 이점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1) 우리 회사에 최적화된 면접관 교육을 설계할 수 있습니다. 우리 회사의 인재상, 채용 프로세스, 채용 방향성은 인하우스 채용담당자가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회사의 면접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이슈들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는 채용담당자가 가장 잘 알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이해가 바탕이 된다면 보편적인 면접 스킬, 질문, 평가에서 더 나아가, 우리 회사에 가장 필요한, 적합한 면접관 교육을 설계할 수 있어요. (2) 채용담당자와 면접관이 원팀으로 Align 될 수 있습니다. 채용 경험은 구직 시에 기업의 전체 채용 여정에서 후보자가 겪는 모든 경험을 말합니다. 긍정적인 채용 경험을 위해서는 채용 여정에 있는 모든 이해관계자가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지원 결과 안내, 면접 일정 조율 등 채용 운영이 원활하게 진행되어야 하고, 면접은 후보자의 역량을 충분히 검증하고 긍정적 인상을 심어줄 수 있도록 진행되어야, 후보자들이 모든 채용 여정에 대해 만족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여지는 우리 기업의 이미지가 동일해야, 후보자들이 기업의 채용 방향을 몸소 느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이미지는 후보자 페르소나를 생각하며 설정해도 되고, 우리가 후보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세지(채용 방향성, 인재상 등)에 집중해 우리가 어떠한 이미지로 보이기를 원하는지를 고민하여 설정해야 하며, 면접관 교육을 통해 전체 채용 여정에서 동일한 이미지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3) 면접 경험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는 시그널을 줄 수 있습니다. 입사하고자 하는 의지가 가득해서 항상 호의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다수의 면접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다 보면, 일부 면접관들은 어느 순간 본인의 모습을 점검하는 것을 잊게 됩니다. 인하우스의 채용담당자가 직접 외부에 올라오는 면접 리뷰들, 그리고 면접 서베이(자체적으로 진행한다면)의 응답들, 그 안에서 확인한 문제점과 이슈에 대해서 소통하는 것을 통해, 면접관에게 지속적으로 면접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는 메세지를 전달합니다. (4) 기타 사유 (신규입사자 교육, 비용적인 측면 등) 경력직 수시채용이 활발해지면서, 정기적인 면접관 교육 외에 신규 입사자를 대상으로 면접관 참여 전 면접관 교육을 진행할 필요가 점차 많아지고 있습니다. (e.g. 팀장이 입사했는데 바로 팀원을 채용해야 해서 면접관으로 즉시 투입되어야 하는 상황) 외부 교육은 일정/비용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빠르게 대응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외부 교육은 비용적인 부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교육에 큰 비용을 쓸 수 없는 기업인 경우, 소규모 인원을 교육해야 하는 경우 등 여러 제한적인 상황에서 교육 비용에 부담이 있을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면접관 교육을 인하우스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하였고, 교육 기획, 교안 제작, 그리고 교육 진행까지 면접관 교육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이 내용은 “Part 2. 어떻게 하면 면접관에게 효과적으로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을까?”에서 더 자세하게 다룰 예정입니다. 면접관 교육 진행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 그리고 인하우스 or 외부 교육 선택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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