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화 할 수 없는 일 지원부서에서 일을 하다 보면 업무효율화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 어떻게 하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이어진다. 그런데 업무 중에서는 효율화를 할 수 있는 것이 있고, 없는 것이 있다. 바로 '사람'과 관련 된 일이다. 어제 퇴근 즈음, A사업부 본부장에게서 전화가 왔다. 채용 관련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혹시 면접 시간을 줄일 수 있냐고 물어보더라. 팀장들이 면접에 쓰는 시간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좋은 사람을 채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하면서 채용에 쓰는 시간을 아까워하는 것은 정말 아이러니한 것 같다. 단칼에 거절할 수 밖에 없었다. 이유는 두 가지다. 3개월도 한 명을 검증하기 부족한 시간인데, 면접 시간을 줄이면 그 분이 우리회사에 적합한 인재인지 어떻게 확인할 것이며, 면접자들도 우리회사에 입사할 것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참석하신 분들인데 면접 시간을 줄이는 것은 그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고 우리 회사의 채용 브랜딩에도 좋지 않기 때문이다. 참으로 채용하기 어려운 시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할 동료를 찾기 위해서 오늘도 고군분투 하는 채용담당자들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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