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지난 세월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길어진다고, 그 사람의 능력이나 인성이 이에 비례하게 성장하지는 않는다. 누구나 알듯이 정해진 시간을 어떻게 살아왔는지가 그 사람의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연령이라는 정량적인 숫자로 많은 것들이 판단되기도 한다. 그 사람의 운전 경력과 무관하게 나이가 먹어갈 수록 보험료는 오르기 마련이고 업무에서도 어느 정도의 숙련도를 요구하기도 한다. 자동차 보험을 갱신하면서, 사고 이력이 일정 년도가 지남에 따라 사라져 다소 보험료가 내려갔다. 나의 역량과 나의 됨됨이가 이렇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른 이가 보았을 때에도 적정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는 지를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하지만,역시 보험료는 줄어들었다 하더라도 언제나 비싸게 느껴지기 마련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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