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무는 리더 vs. 떠오르는 리더
만약 리더들에게 '당신은 저무는 리더입니까 아니면 떠오르는 리더입니까' 라고 묻는다면 어떤 대답이 나올까?질문 자체가 우문이라 농으로 받아 넘기겠지만 그렇더라도 내심 자신을 ‘저무는 리더’라 말하고 싶은 리더는 아마 없을 것이다. 하지만 구성원들에게 묻는다면 좀 다른 대답이 나오지 않을까? Fast Follower 시대는 저물고 있고 First Mover 시대가 떠오르고 있다. 물론 모두 First Mover가 될 수는 없다. 말 그대로 가장 먼저 움직이는 자는 늘 하나니까. 하지만 이른바 ‘First Mover DNA 지향’ 만큼은 모두에게 요구되는 시대가 되었다. Fast Follower는 앞 서가는 Player들을 목표 삼아 빠르게 catch up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모방과 속도가 DNA였다. 그러다 보니 이를 위해 필요한 리더십은 통제와 관리였다. ‘리더 = (통제)관리자’란 등식이 통용되었다. 이에 반해 앞에 선 자는 바람을 제일 먼저 맞는다. 나아갈 바도 정해야 한다. 그렇기에 First Mover의 DNA는 탐색과 민첩함, 회복탄력이 된다. 따라서 이를 위해 필요한 리더십은 구성원에 대한 임파워먼트와 지원이다. 안개 낀 상황 속에서 민첩하게 탐색하고 실행하며 쉽사리 번아웃 되지 않는 주체가 리더뿐 아니라 구성원에게로 옮아갔기 때문이다. 이런 맥락에서 ‘저무는 리더’는 통제하고 관리하는 리더, ‘떠오르는 리더’는 위임하고 지원하는 리더라 할 수 있다.하지만 머리로는 ‘떠오르는 리더’의 모습을 그리되 행동은 여전히 ‘저무는 리더’인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이유가 무엇일까?많은 리더들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 통제와 관리는 어쩔 수 없다라고 이야기 하지만, UC 버클리대 제니퍼 챗맨 교수는 이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한다. 리더가 통제와 관리 중심의 리더십 발휘를 내려놓지 못하는 이유는 성과 때문이 아니라 리더 내면의 불안감과 상황을 통제하려는 욕구 때문이라는 것이다. 리더의 이런 불안감은 구성원들에게 그대로 전달된다. 리더가 통제와 관리 중심 리더십을 발휘 하면 구성원들은 리더가 자신을 믿지 못한다고 느끼고 점점 더 자신감을 잃게 된다. 또, 스스로 결정하고 일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갖게 된다.그렇다면 ‘떠오르는 리더’로의 전이를 방해하는 이 내면의 불안감과 상황 통제 욕구를 어떻게 내려 놓을 수 있을까? Fast Follower 조직 리더와 First Mover 조직 리더가 보이는 구체적인 행동들을 check point 삼아 방책을 떠올려 보자.첫째, Fast Follower 조직 리더들은 구성원들이 일하는 과정 하나하나에 개입하고 통제한다. 사소한 일이라도 모두 자신이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구성원들에게 일의 진행상황을 자주 보고하도록 요구한다. 구성원들은 경험상 무슨 일이든 리더의 승인 없이 진행하면 질책 받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 때문에 구성원들은 진행상황을 자주 보고하고 리더에게 의사결정을 받는, 가장 안전한 방법을 택하게 된다. 만약 구성원들이 너무 자주 보고를 하거나 세세한 것까지 리더의 의견을 물어본다면, ‘역시 우리 부서는 내가 없으면 돌아가지를 않아’ 라고 뿌듯해 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저무는 리더’에 속한 것은 아닌지 돌아 볼 때다.둘째, Fast Follower 조직 리더는 자신이 원하는 방식과 스타일대로 일이 진행되기를 바란다. 자신의 방식이 정답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것은 용납하지 않는다. 문서의 양식이라든지, 보고서를 작성하는 방식, 고객을 대하는 방법 등이 모두 여기에 해당된다. 리더의 스타일과 다른 것은 서툴거나 일을 잘 못하는 것으로 치부된다. 더 좋은 방식을 찾아 일하던 구성원들도 이런 벽에 몇 번 부딪치고 나면 그냥 리더의 방식에 맞춰 일하게 되는데, 결국 최선의 방법을 찾아 더 나은 아웃풋을 내는 데 초점을 맞추기보다 리더의 만족을 얻고 질책을 피하는 방향으로 일하게 된다.셋째, Fast Follower 조직 리더는 구성원의 강점을 인정하기보다 약점이나 실수를 지적하는 일에 중점을 둔다. 구성원의 잘못을 교정하고 가르쳐주는 것이 리더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무리 지적을 해도 구성원들의 역량이 나아지지 않는다고 안타까워한다. 하지만 사실은 리더가 통제와 관리로 일관하기 때문에 구성원들이 성장할 기회를 갖지 못하는 것이다. 역량을 쌓기 위해서는 스스로 고민해서 방법을 찾고, 결정하며 이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하는데, 이럴 틈도 없이 리더가 하나하나 지적을 하게 되면 구성원들은 그 정해진 틀에 갇혀 성장할 기회를 잃게 된다.이렇게 Fast Follower 조직 리더는 구성원들의 일을 일일이 보고받고 지적하며 구성원들이 해야 하는 작은 결정들을 해주느라 바쁘다. 그래서 장기적인 전략을 고민한다든지 중요한 고객을 만나는 등 정작 리더가 해야 하는 일에는 많은 시간을 쏟지 못한다. 결국 과거 리더가 이끄는 조직에서는 리더와 구성원, 그 누구도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해낼 수 없다.그렇다면 First Mover 조직풍토를 만드는 리더들은 어떻게 다를까?가장 핵심적인 차이는 일의 주인이 리더가 아닌 구성원이 되도록 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업무를 부여할 때 조직은 물론 구성원 입장에서 업무의 의미를 공유하고 목표와 아웃풋 이미지를 공유하되 일을 진행하는 방법은 구성원이 선택할 수 있도록 시간과 권한을 준다. 조금 불안한 마음이 들더라도 큰 틀에서 목표를 벗어나지 않고 일정도 지켜지고 있다면 세세하게 간섭하기보다 한 발자국 뒤에서 지켜본다. 혹시 구성원이 선택한 방법이 큰 효과를 얻지 못하고 또 다른 길로 돌아간다 하더라도 구성원들이 시행착오를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는 확신을 놓지 않는다.둘째, 일하는 중간중간에 발생하는 작은 의사결정들은 구성원에게 맡긴다. 중요한 단계에서 리더가 의사결정을 해야 할 때에도 먼저 구성원의 생각을 물어보고 그 의견에 귀를 기울인다. 스스로 결정하거나 최소한 의사결정에 자신의 의견이 반영된다고 느낄 때 구성원들은 오너십과 책임감을 갖게 됨을 알기 때문이다.물론 First Mover 조직에서도 여전히 세세한 통제와 관리가 필요할 때가 있을 것이다. 이를 테면 신입사원이 처음 업무를 배울 때나 역량이 부족한 구성원에게 업무를 하나하나 가르쳐줘야 할 때가 그렇다. 하지만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이것이 리더십 철학이 되어서는 안 되고 어디까지나 일시적인 지원 활동의 일환이어야 한다는 것이다.글로벌 리서치 펌인 갤럽은,“통제와 관리 중심의 리더가 되기를 바라는 리더는 없지만, 많은 리더가 통제와 관리를 했을 때 뿌듯함을 느낀다”고지적한 바 있다. 통제권을 갖고 직원들에게 긍정적 영향력을 미쳤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이것이 바로 통제와 관리 중심의 리더십, 즉 저무는 리더십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지속하고 싶게 만드는 몹쓸 유혹이다.익숙한 자기만족, 저무는 리더십 관성Inertia에서 과감히 벗어나야 할 때다.
인살롱 in 인살롱 ・ 2021.12.07 동기부여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이것!
퇴근하고 집에 갔더니 아내와 아이 모두 기분이 매우 안 좋다. 부모와 자녀 사이에 이런 표현을 쓰기엔 좀 그렇지만 ‘싸웠다’고 한다. 이유를 들어보니 아내의 입장에서는 6세라면 당연하고도 자연스럽게 한글을 공부하고 읽어야 하는데 아이가 자꾸 꾀만 낸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아이의 입장에서는 하기 싫었음에도 엄마가 하자고 해서 따랐는데 엄마가 자꾸 짜증을 낸다고 말한다.이런 다툼이 자주 생기게 되어 나는 아내에게 내가 아이의 한글 교육을 책임지겠다고 선언을 했다. 그런 후 내가 한 행동은 아이가 요즘 즐겨 노는 장난감을 파악했다. 별로 어렵지 않게 그게 ‘헬로카봇’ 로봇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아이와 며칠 동안 로봇 놀이만 열심히 한 것 같다. 그렇게 며칠이 지난 후 나는 무심한 듯 헬로카봇 도감을 사서 퇴근을 했다. 아이에게 주니 무척이나 좋아한다. 그리고 처음 본 로봇을 가리키며 그것의 이름을 묻는다.나는 아이에게 그 이름을 알려주지 않았다. 로봇 친구가 이름표를 달고 있으니 읽어보라고만 답했다. 그러자 아이는 한글을 모른다고 말한다. 그때 나는 이렇게 말했다. “ㅇㅇ는 한글을 몰라서 이름을 모른다는 거지? 아쉽겠다. 하지만 친구 이름은 ㅇㅇ가 제일 처음으로 불러주는 게 좋지 않겠어?” 그런 대화가 몇 번 오가고 며칠 후 아이는 엄마 아빠에게 와서 한글을 읽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한다. 그리고 2~3달 동안 읽지 못하던 한글을 5일만에 받침 글자까지 모두 읽게 되었다.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두말할 것 없이 동기 부여에 성공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 흔히 성과 창출의 공식을 ‘동기 x 능력’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요즘 많은 기업에서는 구성원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에만 집중하지 않고 구성원의 동기를 어떻게 늘릴 것인가 고민하고 실천한다. 그러나 사람마다 동기부여 요인도 다르고, 조직이 처해있는 상황도 상이하여 쉽지 않다. 동기 부여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 구성원의 ‘헬로카봇’은 무엇일까?
앞서 서술한 바와 같이 조직 구성원마다 동기부여 요인이 다른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그것이 동기부여의 어려움이 될 수는 있어도 변명이 되어서는 안 된다. 다시 말해서 ‘어차피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기 때문에’라는 논리로 동기부여 요인을 파악하는 것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그렇기 때문에 요즘 다수의 기업에서 구성원과의 소통을 매우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구성원이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에 관심이 많은지 지속적으로 살피고 의견을 나누는 것이다. 그렇게 조직은 구성원의 ‘헬로카봇’을 알아가고, 구성원은 조직 내에서 자발적으로 움직이며 성과 창출을 만들어가는 선순환을 꾀한다.2. 참고, 기다리고 또 인내하라.이렇게 보면 동기부여가 참 쉬워 보인다. 원활하게 소통하면서 서로의 니즈를 나누다 보면 결국 서로 원하는 것을 취할 수 있다는 것 아닌가.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내가 아이의 한글 교육을 책임지겠다고 선언하고 아이와 놀이만 하던 1개월 동안 아내가 가장 많이 한 말이 있었다. “그렇게 놀기만 해서 공부는 언제 시키려고 해?”조직에서 전략
을 정하고, 성과 목
표를 정할 때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 있다. 그것은 언제까지 그 성과를 만들어낼 것인가이다. 언제까지고 구성원의 자율성과 동기부여에 따른 효과만 바라보고 소통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는 ‘소통’을 하다가 나중에는 ‘전달’이 된다.
나는 이에 조직 내의 전략에 장기적인
것과 단기적인 것이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 단기적으로 해내야 하는 일에는 언제까지 기다릴 수 없다. 그런 일에는 처음부터 기다리겠다는 제스처를 취할 필요도 없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해내는 일을 위해 기다리기로 결정했으면 참고, 기다리고 또 인내하라고 말한다. 그런 기다림이 2~3달 동안 읽지 못하던 한글을 5일 만에 받침 글자까지 모두 읽게 된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 아닐까.
인살롱 in 인살롱 ・ 2021.12.05 삼성전자 인사 개선이 성공하려면?
삼성전자의 인사제도 개선삼성전자는 세계적 기업이다. 이 회사의 인사제도 개선은 글로벌 기업의 위상과 영향력을 생각할 때 늦은 감이 있다. 삼성전자의 인사제도 개선은 글로벌 기업보다는 국내 기업 전체에 영향을 주기에 그 파급효과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인사 담당자로서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① 직급 폐지 후 '선배와 후배'의 관계 정립. 지금까지는 '선배에 의한 후배 지도'가 중요한 내부 육성의 툴이었는데, 한국적 정서에서 상호 협력이 어느 정도 가능할까?② 협업의 관점. 기업은 함께 해야 하는데 어떻게 팀원 간, 팀간 협업을 이루어 나갈까?③ 본인만 알 수 있는 승진과 발탁.④ 10% S등급과 90% 절대평가가 미치는 영향⑤ 동료 리뷰라고 하지만, 평가로 이어졌을 때의 장단점⑥ 직무급으로 갈 수 밖에 없는데, 보상 제도와의 연계⑦ 직급별 역할 폐지에 따른 인재육성체계의 변화⑧ 저성과자 관리 방안⑨ 전무를 폐지했는데, 임원도 직책 중심으로 간다는 것인가?⑩ 사회적 수용도 금번 여러 신문을 통해 발표된 삼성전자 인사제도 혁신은 직급체계 폐지로 인재 발탁을 통한 40대 경영진 조기 육성,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경력개발 기회 마련, 성과관리체계 개선으로 살필 수 있다.1) 직급체계 폐지로 인재 발탁연공서열식 직급체계를 폐지하고, 과감한 발탁을 통해 삼성형 Fast-Track을 구현한다.- 부사장/전무 직급을 부사장으로 전격 통합- 팀원의 직급별 표준 체류기간을 폐지하여 발탁 기반 구축.- 성과와 전문성을 다각도로 검증하기 위한 승격세션을 도입.- 우수인력이 정년 이후에도 지속 근무할 수 있는 시니어 트랙 제도 도입.- 회사 인트라넷에 표기된 직급과 사번 정보를 삭제하고, 승격자 발표도 폐지.- 사내 공식 커뮤니케이션은 상호 존댓말 사용을 원칙2) 인재양성을 위한 경력개발 기회 마련.인재제일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경력개발 기회를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터전 마련- 사내 FA(Free-Agent) 제도를 도입해 같은 부서에서 5년 이상 근무한 직원들에게 다른 부서로 이동할 수 있는 자격을 공식 부여.- 국내 및 해외법인의 젊은 우수인력을 선발해 일정기간 상호 교환근무를 실시하는 STEP 제도를 신규 도입하여 차세대 글로벌 리더 후보군 양성(Samsung Talent Exchange Program)- 경력단절을 최소화하기 위해 육아휴직 리보딩 프로그램을 마련, 복직시 연착륙 지원-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주요 거점에 공유 오피스 설치하고, 유연하고 창의적인 근무환경 구축을 위해 카페/도서관형 사내 자율근무존을 마련하는 등 Work From Anywhere 정책 도입3) 성과관리 체계 개선회사 전체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성과관리체제를 전면 도입, 상호 협력과 소통을 이끌어 내고 조직 시너지를 창출.- 엄격한 상대평가 방식에서 절대평가로 전환. 단, 고성과자에 대한 인정과 동기부여를 위해 최상위 평가는 기존과 동일하게 10% 이내로 운영.- 부서장과 업무 진행에 대해 상시 협의하는 수시 피드백 도입- 피어(Peer)리뷰를 시범 도입할 예정, 일반적인 동료평가가 갖는 부작용이 없도록 등급 부여 없이 협업 기여도를 서술형으로 작성하는 방식을 적용 인사제도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제언 1. 제도의 성공은 제도설계가 50%, 운영이 50%를 좌우결정된 인사기준에 따른 엄격한 운영 및 현장 부서장의 적극적 역할이 요구- 어떤 조직이든지 새로운 제도의 시행은 기존의 틀을 깨는 어려움과 일부 구성원들의 저항을 받게 됨.- 현 상황을 극복하고 새로운 역량의 창출을 위해 시도하는 변화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최적의 개선안 도출과 함께 실행과정을 구성원에게 홍보하여 공감을 이끌고 효과적으로 관리해야 함.- 실행과정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부서장들이 각자의 역할을 제대로 해 주어야 하며, 특히 경영층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함.제언 2. 체계적인 홍보전략 수립 및 일관되고 지속적 추진제도가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인식과 내재화가 우선되어야 함- 임직원대상 설명자료 제작 및 제도 개선 설명회 개최, 지속적 교육- 제도 설명회에 앞서 노동조합과의 의견 조율과 합의- 실행에 앞서 사전 수용 분위기 조성(도시락간담회 등)- 인사팀의 제도 모니터링 및 피드백 (최소 분기별 현황/개선 보고서 작성 및 CEO 보고)제언 3. 성공적 실행을 위한 연계시스템 조기 구축. 전산시스템을 통한 육성과 성과관리, 면담과 피드백의 기록 체제 구축- 직무 중심의 인사로 갈 수밖에 없음. 보상 시스템의 정비와 연계제언 4. 효율적 추진을 위한 부서장 권한 강화 및 교육 강화아무리 좋은 제도가 있어도 부서장의 권한과 참여가 없으면 실패하게 됨- 「성과관리 및 조직관리 매뉴얼」 제작 및 철저한 교육- 팀장 선발에 대한 정교화 및 유지관리- 그룹장 역량 향상을 위한 「정기적 세미나 실시」 및 리뷰
홍석환 in 인살롱 ・ 2021.12.05 메타버스 행사 담당자의 '실제 사례집' 공개! Prologue
2021년이 이제 채 한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팬데믹이라는 터널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만 같은 빛줄기가 눈 앞에 보이는 듯 하더니, 최근 오르락내리락 하는 코로나 확진자 수 추이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을 보고 있자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구절을 되새기게 됩니다.기업 복지 사례를 다루던 지난 시리즈인 <웰슐랭 가이드>를 시작하는 글에서 제가 토마스 프리드먼의 'Our New Historical Divide, B.C(Before corona). and A.C(After corona)' 칼럼을 인용했는데요. 이 팬데믹이 역사의 구분점을 찍을 만큼 사람들의 삶의 방식에 거대한 전환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었죠.실제로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저와 회사가 겪은 변화는 과장 없이 '거대하다'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지금까지 업폴은 오프라인 위주의 웰니스 테마의 기업 워크샵을 다수 기획하고 진행해왔는데요. 그간 높은 단계의 거리두기가 시행되기도 했고, 참가자들의 심리적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문자 그대로 '가시밭길' 그 자체였습니다.한편 다행인 것은, 이런 시기적 어려움이 있었기에 비교적 이른 시점에 비대면 이벤트의 현장으로 던져질 수 있었던 것이죠. 작년까지만 해도 비대면 이벤트는 대면 환경 조성이 불가능할 때 선택할 수밖에 없는 차선책 정도로 여겨졌지만, 올해 초를 기점으로 진지한 비중의 메인이 되어버린 셈입니다. 2022년의 전망도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이미 기존 고객사의 80%가 연례 정기 행사와 각종 이벤트들을 비대면 환경으로 옮기는 것을 희망함에 따라, 관련해서 문의를 정말 많이 받게 되는데요.기업교육 프로그램부터, 네트워킹, 팀빌딩 워크샵, 소규모 이벤트까지 비대면 이벤트를 준비하시는 분들께서 문의를 주시는 내용을 보면 첫 단계부터 갈피를 못 잡으시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이제는 정의하는 것조차도 지겹게 느껴지는 '메타버스' 키워드가, 여전히 실전에서는 겹겹이 쌓인 장벽 속에 놓여진 것처럼 어렵게 느껴지는 거죠.**저 역시 과거에 같은 과정을 거쳐왔고, 이프랜드, 제페토, 개더타운 등 다양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직접 경험해보았기 때문에 그 안에서 실제 워크샵 및 이벤트를 진행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들, 그리고 대면 환경보다 더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기획 방향들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울며 겨자 먹기 식의 플랜B로서의 메타버스 행사가 아닌, 메타버스 환경이기에 더욱 빛을 발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나가는 법에 대해 함께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메타버스 플랫폼 별 특징과 행사 적합성
비대면 환경에서 더 효
과가 높아지는 기업 교육 프로그램 기획
게이미피케이션이 적용된 메타버스 팀빌딩 프로그램 사례
실제 메타버스 행사 기획과 진행 플로우
앞으로 위와 같은 메타버스 행사 관련한 다양한 주제를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가감 없이 재밌게 다루어 볼 예정입니다.그럼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인살롱 in 인살롱 ・ 2021.12.06 [데이터로 들여다본 HR 14화] 머신러닝 이해하기 1편
컴퓨터가 학습을 한다? 이제 더 이상 새롭지 않은 개념이죠.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컴퓨터가 학습하는 것을 머신러닝이라고 합니다. 컴퓨터가 그러면 학습을 어떻게 할까요? 우선 컴퓨터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살펴보시죠. 컴퓨터는 사실 큰 계산기에 불과합니다. 덧셈과 곱셈 등을 수행하죠. CPU는 빠르게 덧셈과 곱셈을 수행하고 Memory는 이를 저장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쓰고, 보고, 듣는 정보들은 어떻게 컴퓨터에 입력되고 또한 출력되는 것일까요? 쉽게 말하면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도록 문자, 음성, 사진 등을 숫자로 변환하는 과정이 필요하고 다시금 컴퓨터가 연산하고 저장한 것을 사람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숫자를 문자 등으로 변환해야 합니다. 사람이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도록 숫자로 입력하는 것을 모스 부호치듯이 넣지는 못하므로 보통 프로그래밍 언어를 쓰는데요 이를 컴파일러(compiler)라고 부릅니다.그러므로 컴퓨터에 학습을 시키기 위해서는 일단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을 보통 활용해야 합니다. 여러 가지 프로그래밍 언어가 있지만 여기서는 Python을 통한 머신러닝 분석 사례를 말씀드려보겠습니다. 그렇다면 머신러닝을 통해서 해결 가능한 문제는 무엇이 있을까요? 즉, 어떤 질문을 답하기 위해서 머신이 학습을 하는가?에 대한 답변 입니다. 첫 번째 질문은 ‘이것은 A인가, B인가?”입니다. 이 질문에 답하는 알고리즘을 분류 알고리즘(Classification 알고리즘)이라고 합니다. 여러 무리(class) 중에서 무엇이 정답인지 찾아내는 절차를 가리킵니다. 가장 간단한 알고리즘은 사진 속 동물이 고양이인가 강아지인가 식입니다. 조금 더 복잡한 형태를 보면 신규 고객은 기존 회원 중 누구의 행동 패턴과 비슷한가?를 볼 수 있습니다.두번째 질문은 “이것이 일반적인가? 특별한가? 입니다. 이 질문에 답하는 알고리즘을 이상(Anomaly) 감지 알고리즘 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신용카드사의 변칙적 사용 모니터링입니다. 늘 집 근처 마트에서 20만원 가량만 쓰던 신용카드로 초호화 리조트에서 2,000만원을 결재하면 신용카드는 이상징후를 발견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지진 등 재해의 전조를 알아내거나 해킹 공격을 탐지할 때 등에 씁니다. 세번째 질문은 “이것은 몇 개인가? 또는 얼마나 많은가?” 입니다. 이 질문에 답하는 알고리즘이 “회귀“ 입니다. 여러 변수의 규모를 측정하고, 이 규모의 변동 규칙을 파악함으로써 같은 규칙이 적용된다면 변수의 크기가 어떻게 변할지 예측하는 것입니다. 내일 날씨가 몇 도일까? 태풍은 언제 도착할까? 다음 분기 매출은 얼마나 될까? 등 입니다.네번째 질문은 “이것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입니다. 이 질문에 답하는 알고리즘이 대표적으로 “군집화 알고리즘 (clustering 알고리즘)” 입니다. 분류화와 군집화는 비슷해보이지만 다릅니다. 분류가 미리 정해진 그룹에 각 개체를 하나씩 구별하는 연역적인 방법이라면, 군집화는 모든 개체를 비슷한 것끼리 묶어 그룹을 만들어내는 귀납적 방법입니다. 데이터 간의 관계 주고를 파악하거나 특정 그룹 안에서 중요하거나 영향력 잇는 노드(node)가 무엇인지 파악할 때 클러스트링이 위력을 발휘합니다. 사회 연결망 분석(social network analysis)나 유사한 자료 패턴을 바탕으로 유비추리하는 협업적 필터링(collaborative filtering) 시스템 등이 많이 쓰입니다.위와 같은 질문 네 가지를 답할 수 있는 머신러닝 종류를 보통 세 가지(지도학습, 비지도학습, 강화학습 등)를 분류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지도학습과 비지도학습에 대해서 우선 알아보겠습니다. 지도학습(supervised learning)은 말 그래도 컴퓨터에서 분석 결과에 대해서 “지도”해주는 방법입니다. 결과치(Y) 혹은 목표변수를 컴퓨터에게 알려준다는 의밉니다. 가령, 우리가 1,3,7,10이란 숫자를 어린 아이에게 가르친다고 하면 처음에 아이는 “1”을 보고 “7”이라고 읽을 수 있습니다. 이때 선생님이 “그것은 7이 아니라 1이예요”라고 가르쳐 주는 것처럼, 컴퓨터에게 정답을 알려주고 학습시키는 것이 지도학습입니다. 분류(classification)와 추정(estimation)이 지도학습의 대표적인 알고리즘이며, 분류에서는 로지스틱 회귀(logistic regression), 랜덤포레스트(random forest) 등이 있으며, 추정에는 선형회귀(linear regression)와 회귀트리(regression tree) 등이 있습니다.<출처:https://busy.org/@urobotics/5bksow>지도학습이 정답을 알고 학습하는 것이라면 비지도학습(unsupervised learning)은 결과치(Y)와 목표변수를 모른체 학습을 시키는 것입니다. 가령, .원숭이, 토끼., .바나나 ,홍당무.처럼 동물과 과일끼리 묶인 데이터로 패턴을 주었다고 가정해보시죠. 비지도학습으로 이 문제를 푼다면 이에 대한 정답은 동물끼리 묶인 .원숭이, 토끼.로 구분될 수도 있고 아니면 .원숭이, 바나나. 등으로 나눌 수도 있습니다. 이렇듯 정답이 없는 문제를 학습하는 것이 비지도학습이며 서로 비슷한 데이터로 묶어주거나 특이한 데이터를 발견하는 등의 작업에 활용됩니다. 대표적으로 차원축소(dimension reduction), 군집화(clustering), 연관성 규칙 발견(association rule) 등이 있습니다. 차원축소에는 주성분 분석(pricipal component analysis), 요인분석(factor analysis) 등이 있고, 군집화에는 위계적 군집화(hierarchical clustering), K-means clustering 등이 있으며 연관성 규칙 발견에는 시퀀스 분석(sequence analysis) 등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분석 방법을 알고리즘 혹은 모델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풀려는 문제 목적과 방법이 정해졌으면 컴퓨터에게 어떻게 학습을 시킬까요? 우선 데이터를 훈련용과 성과 대조용으로 구분합니다. 즉, 훈련용 데이터를 데이터 분석 모델에 적용하여 얻은 결과를 대조용 데이터와 비교해서 분석 모델의 성능을 평가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있는 데이터를 7:3 혹은 8:2 비율로 구분해서 학습을 시키고, 나머지 데이터로 학습이 제대로 되었는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이 바로 학습과 모델 평가 단계 입니다. 위 세가지 프로세스를 Python을 통해서 진행한다고 하면 아래의 그림과 같은 순서와 방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데이터 전처리.에서는 데이터 클린징, 결측값 처리 및 이상치 등을 제고하고요, .데이터 세트 분리.에서는 머신러닝 패키지 중 하나인 사이키런(sklearn)을 활용해서 train.test.split()으로 학습/성과 대조용 데이터로 분리합니다. .모델 학습 및 검증. 단계에서는 알고리즘을 학습시키는데 fit()을 활용하고, .예측수행.에서는 predict()를 통해서 데이터를 예측해봅니다. 그리고 .평가.에서 성과 대조용 데이터로 모델의 정확도를 평가하는데 sklearn.metrics() 등을 쓸 수 있습니다. 이처럼 컴퓨터가 학습하는 것에도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People Analytics 수행을 위해 주로 쓰는 머신러닝 중에서도 지도학습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회귀 분석을 통해서 성과를 예측하는 방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머신러닝 지도학습 프로세스: 출처 http://scimonitors.com/%EB%B9%85%EB%8D%B0%EC%9D%B4%ED%84%B0-%EB%8D%B0%EC%9D%B4%ED%84%B0%EC%82%AC%EC%9D%B4%EC%96%B8%EC%8A%A4-%ED%95%99%EC%8A%B5-%EA%B0%80%EC%9D%B4%EB%93%9C/>
인살롱 in 인살롱 ・ 2021.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