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원티드 미드필더 2기 지원을 망설이고 있는 당신에게
HR에 몸담고 있다면, 성장욕구를 가지고 있는 HRer라면, 네트워킹과 지식교류를 원하고 있다면
누구나 들어봤을법한 원티드 HR 커뮤니티
'아 근데 나는 쥬니어 라기엔 쫌 나이도 있고 경력도 애매한데 … '싶었을 때
혜성처럼 나타난 “원티드 미드필더” 2022년 12월 13일, 내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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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 미드필더 1기 활동을 하며 느꼈던 점들을 블로그 게시글 처럼 작성해보았습니다.
지원을 망설이는 분들에게는 약간의 부추김 그리고 활동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에게는 후기(?)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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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 HR 커뮤니티는 소위 말하는 ‘네임드’ 커뮤니티로, 지원률도 꽤 높고 그만큼 탈락할 확률도 높은 활동이죠?
저 역시 ‘탈락하면 어쩌지’하는 마음으로 지원을 망설이다가 지원기간을 놓친적이 두 번 있어요.
회사생활도 힘든데 대외활동에서 빠꾸(?) 먹으면 속상하기도 하고 자존심 상하니까.
그런데 탈락하면 어쩌지의 마음보다 더 컸던 제 마음은
‘새로운 정보를 얻고싶어! 내가 가진 고민을 나누고 싶어! 우리회사 말고 다른회사는 어떤지 너무 궁금해!’ 였답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도 같은 마음이신거죠?💓
원티드 앰버서더와 리더스는 기존 활동 기수들이 있고 어떤 내용의 활동을 해왔는지 기록과 정보들이 꽤 나오는데
미드필더는 2023년 상반기 첫 활동을 시작했기 때문에 아직 감이 잘 안오실 수도 있어요.
우선 아래 미드필더1기 소영님이 작성해주신 <HR미드필더 2기 지원 전 필독서>를 읽어보시면
지원조건이라던지 어떤 활동을 기대하는지 아주 자세하게 나와 있답니다!
https://hr.wanted.co.kr/hrmidfielder/preview.for.hrmidfielder/
저는 좀 더 제 개인적인 관점에서 위 내용을 풀어볼게요.
우선 저는 꽤 외향적이고, 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좋아하며, 나름 계획적이라고 생각해요.
정보의 바다에서 헤엄치는 것을 즐기는 타입이고 호기심이 많아 어떤 주제에 대해 탐구하는 것을 좋아하는 HRer 입니다.
제가 가장 좋았던 미드필더 활동 1위는 바로 조별 스터디 입니다.
인원선발이 종료되면 원티드 운영진에서 근무지와 거주지를 고려하여 조를 구성해주시는데요,
저보다 적게는 1년 많게는 5년까지 더 많은 경력을 가지고 계셨고,
채용만 해본 저에 비해 채용을 비롯해 교육, 조직문화, 인사기획까지 두루두루 섭렵하고 계신 분들이거든요!
스터디 주제를 정할 때부터 스터디를 진행하며, 발표를 준비하면서, 제가 생각하지 못한 작은 부분들
그리고 제가 미처 보지 못한 큰 그림들을 보고 방향성을 제시해주신다던지, 자료를 공유해주신다던지
정말 실제적인 도움이 되는 조언들을 해주셔서 HRer로 한 단계 성장하는데에 실제적인 도움이 되었어요.
(사랑해요 T조❤️)
두번째로 좋았던 활동은 바로 원티드살롱에 리더로 참여했던 것이에요.
매월 1회 진행되는 오픈스터디에서 다양한 업계에서 오신 다른 연차의 분들과
한 주제에 대해 한 시간가량 서로의 의견을 나눌 수 있었어요.
리더라고 해서 정답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살롱의 모더레이터가 되어 이야기를 이끌어가고,
상황을 정리하며, 우리가 나눈 이야기들을 큰 그룹에게 소개하는 역할을 하면서
회의진행자로서의 역량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이번에는 활동을 하며 힘들었던 부분을 나눠볼게요.
첫번째, 저는 지금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중에도 내가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싶어요.
현생에 치여 책읽기를 멀리한 죄로 읽기 좋은 글을 쓰는 능력이 거의 0에 수렴하거든요.
그런데 이 글을 전체공개로 인살롱에, 그것도 Insight 카테고리 아래 올려야한다니! 정말 너무 부끄럽고 또 부끄럽습니다.
그럼에도 인살롱에 글을 기고하는 것이 미드필더가 맡은 역할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 글을 쓰고 있어요.
활동기간 중 두 번, 본인이 선택한 주제와 길이로 직접 작성한 글을 공유해야 합니다.
따흐흑… 지금 새벽 1시 34분 … 새벽감성에 취해 글을 써봅니다만,
글쓰기 너무 힘들어요. 😰😰😰
두번째로 힘들었던 것은 놀랍게도 네트워킹 입니다.
우리 나름 회사에서 인싸들이잖아요? 그런 저인데! 원티드 커뮤니티 모임에 참여하면서
‘와… 저 분이 진짜 인싸구나’하는 생각을 전체모임할 때마다 느꼈답니다.
HR커뮤니티에 참여하는 최장점 중 하나가 이 네트워킹의 기회인데요,
오프라인 모임을 하면 한 번에 사십 분에서 오십 분 정도의 인사담당자 분들이 모이다보니
정말 많은 분들과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 되는 동시에
그 속에서 나의 존재를 알려야하는 어려움(?)도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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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원티드 미드필더 2기 지원을 응원하고싶은 이유는!
바로 같은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힘을 믿기 때문입니다.
저는 인사가 너무 좋아요. 그런데 인사가 너무 어렵고요, 내가 뭘하는 거지 싶을때가 꽤 자주 있어요.
이렇게 내가 좋아하는 것에 물음표가 떠오를 때, 같은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곁에 있다는 것은
생각보다 아주 큰 도움이 되고 힘이 되더라고요.
퇴근하고 힘들어 죽겠는데 조별스터디에 참여하고, 오프라인 멘토링에 참여하고, 인살롱을 리딩하는 것 쉽지 않아요.
그런데 모임이 시작되면 심장이 뛰어요. 피가 팽팽팽 돌고, 재밌는 생각들로 머리 속이 꽉꽉 채워지는 것이 느껴져요.
이것들이 제가 믿는 <같은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힘> 이에요.
우리 모두 인사를 사랑하고, 더 나은 HRer로 성장하고 싶은 사람들이라 함께 모이면 그 에너지가 엄청 납니다!
아직도 원티드 미드필더 지원을 망설이고 계신가요?
중요한 건 꺾였는데도 그냥 하는 마음
이전에 탈락했어도, 현업이 너무 바쁘고 힘들어도, 세상이 날 꺾어도
Just Do It
인살롱 in 인살롱 ・ 2023.06.11 MZ시리즈 2 - 대퇴사 시대의 미래는?
HR담당자라면 누군가 관심 있는 ‘인재영입 (또는 채용)’에 대한 시각을 비틀어 ‘퇴사 지원’에 대한 이야기를 해봅니다. 최근 MZ세대의 직장인들은 ‘퇴사’에 대한 두려움이 낮은 편입니다. MZ세대의 퇴사율이 높다는 사실은 각종 통계자료와 뉴스기사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MZ’와 ‘퇴사’라는 키워드를 함께 검색창에 입력하면, 이 내용을 담은 뉴스와 아티클이 쏟아져 나옵니다. 이런 ‘大퇴사 시대’에 HR담당자가 해야 할 일은 두 가지입니다.
퇴사율을 낮출 수 있는 조직문화와 인사제도를 고민하는 것
퇴사자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는 것
1번은 이미 많은 담당자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또한 1번을 낮추기 위해 회사와 잘 맞는 좋은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인재영입을 잘 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잘 만들어진 영입 프로세스여도 ‘우리 회사에 맞지 않는 인재’는 영입될 수 있습니다.그래서 최근에는 ‘수습평가제도’와 ‘신규입사자 웰랜딩 프로그램’을 잘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 증가했습니다. 저 또한 영입으로 모든 것이 해결될 수 없다고 믿기에 조직문화 담당자로서 ‘수습평가제도’와 ‘웰랜딩 프로그램’의 중요성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다만 2번 <퇴사자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는 것>은 아직 많은 기업이 고민하지 못하고 있는 영역입니다. HR담당자가 해야 할 업무와 고민할 과제는 너무나 많기에 당연한 결과입니다. 하지만 발상을 전환해 볼까요?기업이 퇴사자를 챙기지 않는 이유는 “퇴사자는 우리 구성원도 아니고 인연이 끝난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10년 후를 바라보지 못하는 얕은 고민의 결과일지도 모릅니다. "大퇴사 시대의 미래는 大연어 시대" MZ세대는 퇴사 = 이직인 경우가 많습니다. 평생 직장의 개념이 사라진 시대, 이직은 1회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으로 기업은 ‘대연어의 시대’에 대비해야 합니다.이직을 성공하는 사람 중엔 좋은 인재가 많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좋은 인재가 다른 곳에서 새로운 경험을 쌓은 후 우리 회사로 복귀 했을 때 과거와 또 다른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우리회사를 떠난 우수인재’와 ‘다른회사를 떠난 우수인재’들이 다시 우리회사에 올 수 있도록 하려면 퇴사자에게 좋은 기억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퇴사 시점에는 회사에 대한 불만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면 기억은 변화하기 마련입니다. 퇴사 시점에 좋은 경험과 기억을 심어주면 대연어 시대 대비에 좋은 결과가 찾아올 것입니다. **<퇴사자를 대하는 태도는 내부 구성원 정서로 연결>**평생 직장의 개념이 사라진다는 것은 앞으로도 많은 퇴사자가 발생한다는 의미입니다. 남은 구성원들은 언젠가 본인이 퇴사하게 될 시기를 상상하고 있을 것입니다. 특히 MZ세대의 주니어가 퇴사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퇴사자를 함부로 대하면 그 결과는 기존 구성원의 정서에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퇴사자가 받는 불이익을 본인의 미래로 느끼기 때문입니다. 건강하지 못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행동은 지양해야 합니다. 현업 담당자들이 이것을 잘 못한다면 퇴사 프로세스를 만들고 퇴사자 면담을 케어 하는 HR담당자가 노력해야 합니다. **<퇴사자는 현재와 미래의 고객>**우리 회사의 비즈니스, 우리회사의 기업 이미지에 가장 민감한 사람들은 우리 구성원입니다. 구성원과 구성원들의 가족, 지인이야말로 충성도 높은 고객이 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퇴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퇴사자가 회사에 대해 만족스러운 기억을 갖고 퇴사할 수록 ‘그들이 우리 서비스의 고객지위를 유지’할 것입니다. 만약 퇴사자에게 불이익과 불편함을 준다면 이는 단순히 회사에 대한 불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우리 회사 서비스에 대한 적대심으로 연결 됩니다. 퇴직 후 우리 서비스에게 지출하던 비용을 중단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는 퇴사자 1명에서 끝이 아닌 퇴사자의 가족, 지인으로 연결됩니다. 고객을 케어하는 마음으로 퇴사자를 케어하는 것이 미래를 대처하는 좋은 태도입니다. 물론, 퇴사자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퇴사자를 케어 하는 과정에서 ‘남은 구성원을 존중’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현재의 구성원이 퇴사자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다만 이제는 좋은 인재를 영입하는 것만큼 퇴사자를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퇴사자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HR담당자가 노력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①솔직한 퇴사사유 확인 및 퇴직면담, ②원만한 퇴사시기 조율 프로세스, ③업무 인수인계 공식 프로세스화, ④퇴직금, 복리후생, 휴가제도 등 상세 가이드 전달, ⑤n년 이상 근무 후 퇴사자 예우. ⑤번은 장기근속자가 많은 업계에서 이미 잘 하고 있는 사례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이 연장선에서 정년퇴임사원에 대한 예우 (각종 금전 보상과 선물 지급, 격려 프로그램 지원 등)를 챙기는 기업도 많습니다. 회사와 인연을 맺은 이들에 대한 지원이 현재의 구성원의 소속감을 높인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MZ세대의 퇴사율 증가는 여러가지 사회적 이슈와 연결되지만 분명 HR 담당자가 깊이 고민하고 관심 가져야 하는 영역입니다. 현업 조직에선 놓치거나 실수할 수 있는 부분이라 HR 담당자가 제도적으로 세심하게 챙겨준다면 대연어 시대 대비에 긍정적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단순히 퇴사율을 낮추는 것을 넘어 퇴사자에 대한 케어라는 조금 다른 관점을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아티클에 대한 추가 의견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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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살롱 in 인살롱 ・ 2023.06.11 스타트업에서의 핵심가치
안녕하세요 원티드 미드필더 1기 김다혜입니다.저는 제조업, 유니콘 기업을 거처, 현재는 스타트업에서 HR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에서 **"와 이곳의 핵심가치는 찐이다!"**는 것을 매일 느끼고 있어요.제조업, 유니콘 어느 정도 성장 궤도에 오른 조직에서 경험을 생각해 보면 핵심가치를 크게 강조하지 않고 구성원들 또한 핵심가치를 크게 인지하고 있지 않았습니다.지금은 저를 포함한 구성원들에게 "우리의 핵심가치가 무엇인가요?" 물어보면 바로 답변이 나오는 정도로조직에서 핵심가치를 강조하고 내재화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저희와 같은 스타트업들은 유독 핵심가치를 강조하는 거 같아요.스타트업들은 왜 이렇게 핵심가치를 강조하고 중요하게 얘기하는 걸까요?
1. 핵심가치를 통해 회사의 방향성을 찾아갑니다.
Bain & Company의 CEO 오릿 가디시(Orit Gadiesh)는 핵심가치에 대해 아래와 같이 이야기 했습니다.
“풍랑을 만난 항해사가 북극성을 보고 진정한 북향을 찾는 것처럼,
기업이 생존을 위협 받는 어려움 속에서도 경영철학(핵심가치)는 방향을 알려주는 내부의 나침반과 같다”
핵심가치는 회사가 비전을 향해 어떻게 달려가야 하는지 알 수 있는 나침반과 같은 존재입니다.
의사결정이 필요한 순간에 핵심가치를 결정에 대한 판단 기준으로 삼아 회사 방향성에 맞는 결정을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2. 원팀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실체 없는 가능성과 미래의 가치를 향해 달려가는 스타트업에서는 핵심가치를 통해 구성원을 하나로 묶어 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며,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간다는 점에서 구성원 간의 일체감 소속감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채용 시 핵심가치를 통해 Right person을 채용할 수 있도록 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핵심가치를 잘 만들면 원팀으로 회사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까요?
Zappos CEO 토니셰이(Tony Hsieh)는 "핵심 가치 내용 자체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증명됐다. 중요한 것은 그 가치들이 전체 조직에 내재되도록 하는 것이다." 라고 핵심가치 내재화를 강조하였습니다.핵심가치를 만들어 전파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조직에 내재화하여 핵심가치가 조직에서 살아 숨쉬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조직에서 핵심가치가 잘 내재화 됐는지 아래 요건을 통해 체크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핵심가치를 잘 내재화하기 위한 요건.
핵심가치 정립 전 핵심가치 필요성에 대한 구성원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올바른 이해가 먼저.
경영진과 구성원이 이를 진심으로 믿고 조직에서 살아 숨쉬는 가치를 발견하고 선택.
가치 내재화 및 공유과정에서 경영진이 행동으로써 중요성과 의지를 보여주어야 함.
핵심가치가 설정된 이후에는 채용, 평가, 교육 등의 전반적인 제도 및 의사결정에 가치가 반영되어야 함.
가장 중요한 것은 리더는 핵심가치를 조직활동의 중심 주제로 다루고, 이를 기반으로 직원들에게 코칭 및 커뮤니케이션 해야 함.
핵심가치 내재화의 가장 중요한 요건은 핵심가치 내재화를 위한 시작은 "구성원의 인식과 공감" 이라고 생각이 드네요.구성원의 공감을 얻는 핵심가치 내재화 활동은 무엇이 있을까요?
다음 인살롱에서는 Grip의 핵심가치 내재화 사례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다음 게시글에서 뵙겠습니다.감사합니다!
김다혜 in 인살롱 ・ 2023.06.13 놀면서 일이 될까요? 워케이션 제도 120% 활용법
🏖 놀면서 일하고 일하면서 노는 시간!
⠀워케이션(worcation)이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근로자가 휴양지에서 업무를 하며 관광을 하거나 휴식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단순한 재택 근무나 원격 근무를 넘어 일과 관광 모두를 병행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 형태입니다.
🌏 워케이션의 글로벌 사례
⠀현재는 국내 기업에도 워케이션이 도입되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코로나19 이전부터 근로자들의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워케이션을 활발하게 시도하고 있었다고 해요. 특히 북미와 유럽은 오래전부터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를 중심으로 워케이션이 하나의 업무 형태로 자리 잡아왔고, 일본에서는 지자체와 기업의 이해관계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으로 ‘워케이션’이 제시되며 활성화되었습니다.(사례1) 글로벌 워케이션 전문 에이전시 해커 파라다이스
⠀해커 파라다이스(Hacker Paradise)라는 회사는 남미 코스타리카 지역에서 워케이션 장소를 운영하던 곳이었지만 20~30일 간 일과 여행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워케이션 전문 에이전시’로 탈바꿈하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에는 개인 단위의 디지털 노마드나 프리랜서들이 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출처 : 해커 파라다이스 인스타그램)
(사례2)지자체와 파트너십을 맺은 유니레버 재팬
⠀유니레버 재팬(Unilever Japan)은 지난 2019년부터 제휴 자치단체에 머물며 근무를 할 수 있는 워케이션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직접 근무할 장소나 시간을 선택하고, 근무시간이 끝난 후에는 관광지에서 휴양도 즐길 수 있습니다. 2023년 2월에는 유니레버 재판과 제휴를 맺은 일본 자치단체가 7곳이며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지자체와 기업이 연계한 워케이션은 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되어 지역 문제 해결에 순기능이 되기도 합니다.
일본 야마가타현에서 워케이션을 즐기는 유니레버 재팬 직원들의 모습 (출처 : 유니레버 재팬)
🇰🇷 국내 워케이션 사례 - 한화생명
⠀한화생명은 대표적 서핑 휴가지인 강원도 양양에 있는 한화리조트 산하 브리드 호텔에서 자사 직원 대상 ‘리모트 워크플레이스 (Remote Workplace)’ 프로그램을 시행했다고 합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면 숙소와 간단한 음식, 활동비를 지원받아 워케이션을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도서관형 카페, 옥상정원, 요가 프로그램 등 다양한 관광이나 휴양 콘텐츠를 함께 제공하고 있어 워케이션의 우수 사례로 꼽을 수 있습니다.
(사례)한화 생명의 ‘리모트 워크플레이스 (Remote Workplace)’ 프로그램
⠀• 팀 단위 워케이션 진행
• 업무 외 다양한 활동 지원
• 자유롭게 근무와 쉼을 진행할 수 있음
• 식비, 숙박비 일부 회사 지원
(출처 : 한화생명 공식 홈페이지)
✏️ 워케이션 도입 시 챙겨야 할 3가지
⠀개인의 성장에는 긍적적인 영향을 주면서 팀의 업무 효율을 떨어뜨린다면 워케이션은 실패한 제도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하면 팀와 개인의 성장에 모두 도움이 되는 제도를 만들 수 있을까요? 워케이션 도입을 위해 함께 고민하면 좋을 3가지 항목을 꼽아보았습니다.워케이션 도입 시에는 ‘소통’ 어떤 방식으로 할 지 가장 먼저 고민해보아야 합니다. 같은 내용이라도 말로 전하면 쉽지만 문자로 전하려면 오해가 생기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죠. 커뮤니케이션의 방식과 업무 툴을 선정해 소통의 매뉴얼을 만들어보세요. 이렇게 기준이 될 매뉴얼을 만들면 서로의 오해나 불필요한 리소스를 줄일 수 있을 것 입니다.워케이션 제도를 이미 시행 중 이라면 다양한 선례들을 문서로 아카이빙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향후 워케이션을 떠나는 근로자들에게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참고하기 좋은 일종의 가이드북이 될 수 있기 때문이죠.이 외에도 워케이션을 도입하기에 앞서 올바른 근태 관리나 정보 보안 이슈에 대한 것 역시 고민하고 기준을 만들어둔다면 모두가 다른 공간에서 일을 하더라도 하나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워케이션 CHECK POINT1️⃣ 만나서 말할 수 없다는 한계, 소통의 매뉴얼을 만들어 오해의 폭을 줄여보세요.2️⃣ 워케이션의 선례를 모아 가이드북을 만들어봅시다. 예상하지 못한 일이 발생했을 유용할 것입니다.3️⃣ 올바른 근태 관리와 정보 보안 이유에 대해서도 사전 고민은 필수!
🚀 워케이션 효율 120%로 끌어올리는 방법
⠀⠀1) 쓸모없는 생각은 버리고, 유용한 생각은 확장하기! 업무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선 가장 먼저 뒤죽박죽되어있던 생각을 재정리해 업무의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것 부터 해야해요. ‘생각 정리’ 워크샵을 통해 쓸모 없는 생각은 버리고 쓸모 있는 생각들만을 찾아 행동으로 옮기는 방법을 연습해보는 건 어떨까요. 내 머릿속에 지도를 만드는 방법, 행동 플로우 리스트를 만드는 방법 등을 배우면 새로운 근무 환경에서도 효율적으로 일 처리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생각을 정리하는 것 만으로도 업무의 효율을 높일 수 있지만, 기존의 생각을 확장시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방법도 있어요. ‘생각 확장’ 워크샵에서는 기존에 갖고 있던 나의 생각을 재료로 활용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연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생각 확장의 툴(마인드맵, X-MIND 등)과 아이디어 도출 질문법 배우며 생각이 새로운 생각을 창조해내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2) 비대면 소통 스킬업워케이션을 떠나기 전, 대부분의 조직은 소통 통로가 꼬이지 않도록 많은 준비를 할 거예요. 얼굴을 보고 말하면 빨리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도 멀리 떨어져 소통하면 쉽게 풀리지 않을 때가 있기 때문이죠.‘비대면 소통’ 워크샵은 리모트 워커가 되려면 필수로 익혀야 할 효과적인 제목 작성법, 비즈니스 이메일 및 음성 소통법 등 다양한 비대면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알려드리고 있어요. 특히 이러한 외부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다보면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소통 스킬을 배울 수 있고, 현장에서 실습도 하기 때문에 강사와 동료들의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개념을 배우는 것에서 나아가 실습으로 체득해보는 것이죠.외부 프로그램의 도움을 통해 비대면 근무를 위한 소통 가이드를 만들어둔다면 팀원들이 각자 다른 지역으로 워케이션을 떠난다해도 빠르게 소통하는데에 문제없을 거에요. 3) 의미있는 휴식의 시간 보내기워케이션인만큼 휴식의 시간도 그냥 보내기엔 아쉽겠죠! 처음 방문한 지역, 그 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산물과 함께 어울리는 술을 한잔 기울여보는 건 어떨까요? 팀 단위로 워케이션을 떠났다면 ‘와인 페어링 워크샵’에 참여해 와인 테이스팅도 해보고 궁합이 잘 맞는 조합을 만드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맛에 따라 변하는 와인의 느낌에 대해 대화도 나눌 수 있어 리프레시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팀원들과 조금 더 가까워지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온전한 쉼이 필요한 워케이션에는 긴장 이완을 도와줄 활동을 해보는 것도 좋아요. ‘인센스와 스머지 스틱만들기’ 워크샵에 참여하며 릴렉스한 향을 담은 제품을 직접 만들어 볼 시간을 가져보세요. 공기 정화와 심신 안정에 탁월한 기능을 가진 로즈마리 잎을 만지고, 코 끝으로 자연스레 스며드는 향기를 맡다보면 나에게 집중하고 위로가 되는 시간이 생깁니다.
⭐️ 숫자로 증명된 워케이션의 순기능
⠀삶에서 일과 휴식의 균형을 추구하게 되며 기업의 복지 제도 모든 근로자들에게 가장 큰 관심거리가 되었습니다. 특히 ‘워케이션’은 근로자의 워라밸을 향상시킬 수 있는 매력적인 복지 제도 중 하나일텐데요. 2020년 6월과 7월에 시행된 일본의 한 조사에 따르면 오키나와의 한 리조트에서 워케이션을 한 결과 업무 성과가 20.7% 상승했다고 합니다. 또한 업무 스트레스는 37.3% 감소했고 이 효과는 5일동안 지속돼 생산성과 정신 건강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통계 결과에서도 볼 수 있듯, 워케이션은 노는 것에만 초점을 맞춘 제도가 아니라 근로자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복지제도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다. 올 여름, 조직원의 성장을 위해 워케이션 제도를 고려하고 있다면 조직의 상황에 맞게 꼼꼼히 준비하고 효율성을 끌어올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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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케이션에 함께 하면 좋을 워크샵.⠀1. 업무 효율과 행동력을 높이는 습관, 생각정리
⠀
2.기획의 아이디어를 발견하는 생각확장
⠀
3. 리모트 워커의 필수, 비대면 소통 스킬
⠀
4. 다채로운 궁합 경험하기, 와인페어링 클래스
⠀
5. 향과 함께하는 일상의 쉼표, 인센스와 스머지 스틱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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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버 다양한 아티클 더 읽어보기.
⠀
1.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배운 팀빌딩 전략
⠀ ⠀
2. 사일로 조직에서 소통의 경로를 만드는 법
⠀
3. '대세는 중꺾그마', 꺾여도 괜찮은 마음 기르기
인살롱 in 인살롱 ・ 2023.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