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쯤 회사 내 본부체계가 신규 편성되면서 여러 팀을 통합한 인재경영본부가 출범하였고, 다양한 방식으로 일을 해온 팀과 팀원들을 하나의 본부라는 체계하에 재구성하여 함께 일을 해내기 위해서 어떤 것부터 합을 맞춰나가야 할지 고민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내린 저의 결론은, 그 동안 정리해온 나의 일하는 방식과 생각에 대한 정의를 공유하고, 본부 내 구성원들도 이러한 방향에 공감하여 행동으로 옮기도록 이끌어낼 수 있다면 새로운 본부 체계하에서도 함께 성장하며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본부장이라는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되면서, 어떤 역할을 해야할지를 고민했던 흔적과 함께 일을 잘하는 것은 무엇일까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을 정리한 이메일을 여러분들에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안녕하세요, 인재경영본부 김두휘입니다.요즘들어 <일을 잘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라는 고민을 하고 있는데요, 어느순간 그 동안 여러사람들과 함께 일하며 보고, 듣고, 느낀 점들을 두서없이 정리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내 생각을 여러분들에게 공유하는 것이 과연 도움이 될까?" 라는 의문도 들지만, 여러분들도 한번쯤 "나는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를 진지하게 고민해보시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만약 제 생각중에 공감하는 내용이 있고 조금씩 나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신다면 어느순간 지금보다 더 나은 가치를 가진 조직 구성원이 되어 있을것이라고 확신합니다.1. <직장인은 문서로 이야기 합니다>.이메일, 기안서 등 문서 작성하기가. 문서의 <제목>은 전체 내용의 한줄 요약 입니다. 즉, 문서를 받은 사람이 문서 제목만 보더라도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예상할 수 있어야 합니다.나. 문서의 종류는 <보고> <통보> <하달>입니다. 우리회사와 같은 수평적 문화에서는 <보고> <공유> <문의(또는 요청)>정도로 표현할 수 있겠네요.다. 문서의 제목에 상투적으로 쓰는 표현은 지양해야 합니다. 굳이 그렇게 쓰지 않아도 문서의 목적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예시) " OO ~~ 보고" (O) (예시) " OO ~~ 보고의 건" (X), "OO관련 기안" (X) 라. 문서 본문의 첫줄을 아주 쉽게 쓰는 방법은 "(제목)+을 보고드립니다."로 적는 것입니다.마. " OO 하니 재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와 같은 어려운 한자표현을 쓰거나, 기존 문서의 문구 그대로 계속 복붙하면서 문서내용과 상관없이 본문 첫줄의 의미가 이질감이 느껴지도록 쓰는것은 문서를 잘 쓰는것이 아닙니다.**2. <이메일, 기안서로 보고하기 전에 상급자에게 충분히 공유된 내용인지부터 생각해봅시다>.아이디어 단계에서 부터 수시로 공유하고 함께 고민하며 빠르게 소통합시다. (슬랙은 이런거 하라고 있는겁니다. 얼굴보고 이야기하면 더 좋구요.)**가. 아이디어 구상단계부터 일의 본질과 목적에 맞게 뼈대를 함께 만들고, 그 이후 뼈대에 맞춰 살을 붙이는 건 담당자로서 자유롭게 하시면 됩니다. (목적에서 어긋나지만 않도록)나. 혼자서 엄하게 뼈대를 만들고 살을 덕지덕지 다 붙인 뒤 "검토해주세요!"라고 보고하시면, 생산적인 검토를 할 수 없어요. 첫 단추가 이미 잘못끼워져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3. <상대방의 입장에서, 의사결정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미리 체크해보세요>.보고하거나 검토를 요청할 때 꼭 챙겨야 할 것가. 일을 못하는 사람은 O,X결정을 요구합니다. (예시) "팀장님, 이거 검토해주세요." "이건 어떻게 할까요?" (X) 나. 일을 잘하는 사람은 근거와 대안을 함께 제시하고, 상급자의 입장에서 우려할만한 점이 있다면 그에 대한 대비책도 함께 준비합니다. (예시) "팀장님, 이 문제는 A방법과 B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데, A방법으로 할때의 a,b,c라는 문제점은 다른 시스템으로 보완 가능할 것 같습니다.(Thinks) or 보완 가능합니다.(Fact)" (O) (예시) "A안과 B안이 있는데, A안은 이런 장점과 단점이 있고, B안은 이런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A안을 선택시 다른 것과 연결해서 장점이 극대화 되고, 단점은 OO을 통해 일부 보완가능합니다." (O) 4. <초등학생이 읽어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문서를 작성하고 있나요?>.오탈자와 문맥 검토는 필수가. 당신의 문서를 받아보는 사람은, 그 내용을 처음 보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머리속에 다른 일거리들로 생각이 가득차 있을 수도 있습니다.나. 그렇다면 <같은 단어>를 보고도, <다르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구어체를 남발하거나, 전문용어를 마구 섞어서 사용한다면 더더욱 전달력이 떨어지고 오해와 혼선이 생깁니다.다. 그렇다면 어떻게 작성해야 상대방이 쉽게 이해 할 수 있을까요? 어려운 표현은 자제하고, 쉬운 표현으로 가급적 간결하게 작성하며, 보충설명이 필요하다면 ※ 표시를 활용합니다. (예시) 0월 00일 미팅시 계획업무로 보고드린 "채팅 프로그램 개발"은 MVP(.)버전으로 0월 00일까지 제작 예정 ※ MVP : Minimum Viable Product (최소기능제품)라. 그리고 마지막으로 보내기 전에 오탈자 없는지 꼭꼭 확인하세요. (두번 확인하세요. 문서가 여러분들의 얼굴입니다.)5. <바빠서 할 시간이 없는데요?>.루틴한 관리업무가 많아서 정작 일할 시간이 없다고 느낄때가. "저는 늘 요청업무가 많아서 제 일을 할 시간이 없어요" 라는 팀원들을 많이 만나 보았습니다.나. 우연히 그분이 요청업무를 처리하는 모습을 옆에서 보게 되었는데,(1) 요청업무를 접수하면서 메신저를 통해 불필요한 잡담을 너무너무 많이 하고 있었고, (메신저로 업무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ㅋㅋㅋㅋㅋ 가 남발하고, 말장난 하고 있고, 업무외적인 이야기로 5분~10분 넘게 시간을 소모하시더라구요.)(2) 제가 하면 10분이면 할 일을, 30분동안 문서툴을 열어두고 썼다 지웠다 고민만 하고 있었으며,(3) 하다가 잘 안되니까 머리좀 식힐 겸 잠깐 직원들 케어하고 온다고 사무실 한바퀴 둘러보며 놀고 오시더라구요. (더 큰 문제는 본인은 직원케어활동이라고 하는데, 정작 직원들은 저사람 일 안하고 잡담하며 놀고 있다라고 저에게 제보를 합니다.)다. 일은 앉아 있는 시간으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생각으로 일하는 습관을 들이시면 대부분의 시간부족은 해결됩니다.(1) 저는 출퇴근을 위해 운전하는 시간(총 2시간)을 업무 고민을 하고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으로 활용합니다. 그리고 출근하자 마자 손부터 씻고(이놈의 코로나), 자리에 앉아서 PC 부팅하면 바로 우선순위 업무의 실행-완결을 무한반복 합니다.이는 자리에 앉아서 그제서야 어떻게 할까 생각하며 시간을 버리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론 진지하게 기획해야 하는 업무들은 자리에서 정리하며 고민도 하지만요.)(2) 심지어 양치할 때, 화장실 오갈 때, 식사하러 갈때, 왔다갔다 이동할 때에도 "머리로 계속 문제해결 방법"을 생각하고 있고, 이런 습관을 통해 어느순간 고민하던 것들의 답이 떠오르게 되어 바로바로 업무처리를 완결할 수 있었습니다.라. 여러분들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나의 일에 대한 해결방안"을 끊임없이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6. <생각을 잘 하기 위해서는, 생각의 힘을 키우기 위해 지식을 쌓는 노력도 필요합니다>**가. 지식이 부족하면, 같은 시간을 써도 생산적이지 못한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생각의 힘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고,나. 생각의 힘을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독서입니다. 무슨 책이든 상관없습니다. 얇은 책부터 또는 읽기 쉬운 책부터 하루 2장씩만 목표를 세워 읽어 나가보세요. 그리고 습관으로 만들어 보세요.다. 무슨 책이든 다 읽고 나면 그 책을 통해 느낀점을 머리속으로 생각한 뒤 한 줄로 정리해보세요. 어딘가에 메모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라. 책 읽는 시간은 점심시간 중 20분, 잠자기 전 10분 정도만 해도 충분합니다. 이런 습관이 쌓여서 지식과 가치를 만들어 냅니다.7. <당신의 시간당 생산성을 고민해 본 적 있으세요?>.스프린트 하게 일하기, 능동성가. 오랫동안 여러사람들과 일하며 느끼는데, 같은 일을 하더라도 10분만에 집중해서 끝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천천히 느긋하게 30분, 1시간, 1주일이 걸리는 사람이 있습니다.나. 시간이 걸리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미리 예측하지 못한 일이거나, 어떻게 해야 할지 답을 못찾거나, 시도하는 것이 두려워서 계획에만 빠져있는 경우등 다양합니다.다. 경험이 부족해서 걸리는 시간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일을 하는 그 순간, 매일매일, 매주 단위로 지금하는 것보다 더 효율적으로 완성도 높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지 끊임없이 생각하며 일해야 합니다.라. 경력이 쌓이면서 익숙해지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일을 잘하고 있는지를 판단할때 <경험이 쌓여서 익숙한 것인지> , <성장(Lv-up)을 해서 쉬운 수준의 업무가 된 것인지> 를 정확히 구분해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익숙해진 것과 성장하고 있는 것을 구분해야 합니다.)**8. <일을 잘한다는 것, 그리고 일을 잘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가. 어떤책에서 본 구절인데, "완벽하다는 것"은 더이상 더할 것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더이상 뺄 것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고 합니다.나. 일을 완벽하게 잘한다는 것은 새로운 업무를 자꾸 만들어내는 것 보다, 지금 존재하는 불필요한 업무를 제거하고 효율적으로 일하는 것을 의미하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다. 여러분들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정말 일을 잘 하기 위해 필요한 일 인가요? 아니면 그렇게 하는 것이라고 인수인계를 받았기에 그대로 따라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요? (나아가 그 일을 왜 해야만 하는지 고민해본 적 있으신가요?)라. 조직은 계속 변화합니다. 지금의 시점에서 목적을 상실한 일들을 반복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부터 진지하게 고민해보세요. 그리고 비효율적인 업무가 있다면 과감히 간소화하고 바꿔보세요. 그리고 아낀 시간을 더 생산적인 일에 집중해보세요.9. <회의를 해도 문제해결이 안되나요?>.미팅과 대화를 할때 생각할 것들, 그리고 회의와 간담회를 구분하기가. 미팅시 시간이 오래걸리고 결론이 안나는 이유는, <본질(아젠다)의 해결>이 아닌 다른 요소들로 대화를 구성하기 때문입니다.나. 본질적인 내용이 아닌 다른 이야기들로 시간을 사용하는 것은 브레인스토밍을 할 때에는 적합할 수 있지만 회의를 할 때에는 적합한 방법이 아닙니다.다. 회의는 무엇이 되었건 의사결정을 위해서 하는 것이고, 의사결정에 필요한 핵심주제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대화를 해 나가야 합니다.라. 설령 누군가 삼천포로 빠지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면, 내가 아는 내용이 나왔다고 계속해서 그 이야기에 덧붙이는 첨언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다시 본질로 돌아와서" 의사결정을 위한 아젠다로 대화의 방향을 바로 잡아주셔야 합니다.마. 간혹 제가 미팅을 함께 할때, TMI의 정보를 드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저와 정보수준(이해수준)을 똑같이 맞추기 위해서 해당 문제에 대한 배경상황, 맥락, 상황조건등을 충분히 공유해드린다는 의미이지, 저 외의 다른 분들도 미팅의 성격과 같계없이 TMI를 해도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10. <듀얼모니터의 주 모니터는 나의 지금 당장 과제를 실행하는데 쓰고, 다른 하나의 모니터는 소통창구를 띄워놓고 즉시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한 용도입니다>**가. 커뮤니케이션 툴은 상시 띄워두고 가능한 한 바로바로 대응합시다. (만약 당장 처리해드리기 어려운 일이라면, 언제까지 처리하겠다는 양해를 구하는 응답이라도 해야 합니다.)나. 저는 고유 업무는 좌측모니터로 처리하고, 우측모니터는 늘 슬랙을 맨 위로 띄워두고 슬랙메세지 알림이 뜨면 바로바로 확인 후 처리합니다.다. 슬랙을 바로바로 확인하라고 말씀드리면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렇다고 내 업무를 뒤로 미루고 요청사항들만 우선 처리하라는게 아닙니다. <빠른 소통>도 고유업무만큼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라. 추가로 오해해선 안되는게, 슬랙과 소통을 중요시 한다고 해서 슬랙으로 친목대화하는 시간을 우선순위로 하라는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슬랙은 <친목을 위한 담화 툴>이 아닌 <업무협업 툴> 입니다.마. 물론 정말 긴급하고 중요한 일이 있다면 잠시 슬랙을 내려두고 본업에 집중해도 됩니다. (빠른 소통보다 더 중요하고 긴급한 업무를 해야 한다면요.)11. <지금도 여러분의 화면 하단 카톡창에 알림이 뜨고 있나요?>.카톡으로 사적 채팅하며 일하는 것에 대해가. 어떤 분은 정보를 얻어야 한다며 지인들이 모여있는 카톡방을 업무시간 내내 켜두고 잡담을 하며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정보를 얻고 있으면 다행인데, 대부분 업무와 관련없는 이야기(심지어 정말 아무말 대잔치 중) 하느라 집중력과 시간을 소모합니다.나. 업무시간 중 하루 10분안팎을 카톡으로 소모했을때, 일주일 60분으로 잡고, 1년이면 52시간이 됩니다. 이를 하루 근무시간으로 나누면 7일정도가 나옵니다. 즉, 7일을 일을 안한 것을 의미합니다. 문제는 "카톡을 하루에 10분만 하지는 않는다" 라는 점이구요.다. 더 중요한 것은 이런 분들은 이런 습관을 계속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을 통한 몰입과 성장, 생각 정리의 시간은 계속 낭비되고 있는 꼴이고, 결국 여러분의 몸값을 정하는 지표들에 영향을 줍니다.)라. 우아한형제들(배민)에서 잡담을 생활화 하자고 한 이유는, 업무와 연결을 만들어내는 잡담과 충분한 공유, 이를 통한 신뢰형성(심리적 안전감)을 의미하지, 그저 "ㅋㅋㅋㅋ"가 왔다갔다하는 잡담을 무조건 권장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12. <지금보다 나은 삶은 살고 싶으신가요?>.나를 변화시키고 싶을때에는 "생각 -> 행동 -> 습관"으로 연결하기가. "사람 고쳐쓰는 거 아니다" 라는 말들 많이 들어보셨죠? 다른 사람이 아무리 좋은 이야기를 해도, 결국은 나 스스로 바뀌지 않는다면 아무리 좋은 이야기를 해도 그저 잔소리가 됩니다.나. 스스로 나를 바꾸고자 하는 노력들을 해보셨을 겁니다. 운동하는 습관을 갖고자 노력해본 경험, 살을 빼고자 마음먹은 경험, 공부나 시험에 도전했던 경험 등이요.다. 저는 대학교를 휴학하고 사법시험을 준비하다가 3년 6개월이란 시간을 날려버렸고, 군대도 20대 후반에 갔습니다. 심지어 장교로 다녀오는 바람에 40개월을 복무하여 첫 민간기업으로의 사회 진출을 30대가 훌쩍 넘어서 시작했습니다.라. 대형 종합병원에 호기롭게 신입사원으로 합격했습니다. (당시 경쟁률이 68:1 이었고 한명 뽑았다고 합니다.) 거기서 20년차 차장님이 사장님께 맨날 깨지는 걸 보고, 이곳에서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는게 저의 인생에 아무런 의미가 없음을 느꼈습니다.마. 그때부터 저는 제가 성장하고 레벨업 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떤 곳이든 도전했습니다. 10대 제약사, 바이오신약 상장회사, 판교의 게임개발사, 이커머스 스타트업 등등이요. 여러 이직을 경험하며 이직을 한 이유는 단 한가지 입니다. "여기서 정체되고 싶지 않아서".바. 운이 좋아서 메디쿼터스에 3년전 합류하게 되었고, 공인노무사 1차합격이라는 소소한 성취도 두어번 경험했고, 지금은 분에 안맞는 직책을 달고 있습니다. 저를 아는 지인들은 "형은 벌써 인정받았네요." "대단하다." "자리잡았네요, 축하해요!" 라는 말들을 합니다.사. 근데 저는 하나도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저는 아직 더 성장할 수 있고 보여줄게 남아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더 배워나가고 싶은 것들도 많이 있습니다.5년뒤 10년뒤에도 어느 회사에서나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 전문직 라이센스를 취득한다던지, 노동대학원등에 진학해서 인적자원/노동법 관련 지식을 쌓고 학위를 취득하는등의 목표도 있구요. (참고 :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보니, 저는 대학원에 진학하였고 동료들에게 선언한 약속을 실천하고 있네요.)아. 그리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요즘 찾아낸 저만의 노하우는 "생각을 계속하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쌓이면 습관이 된다. 습관이 되면 내가 의도하지 않아도 계속 반복해서 실행할 수 있고 그러면 변화를 만들 수 있다." 라고 믿고 있습니다.자. 만약 나를 조금씩 발전시켜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길 원하신다면, 지금부터 해야할 것들에 대해 계속 생각하시면서, 작은 것들 하나하나 실천(Action)에 옮겨보세요.차. 그리고 여러분들의 여정에 "저"라는 사람도 늘 의지할 수 있고, 힘이 되어주는 서포터즈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이 메일도 언젠가는 휴지통으로 들어가겠지만, 휴지통으로 들어가기 전 까지 만이라도 여러분들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고유한 가치가 조금이라도 더 빛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오늘 하루 업무도 잘 마무리 하시고,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늘 수고해주시는 인재경영본부 모든 분들 진심으로 존경하고 감사합니다.김두휘 드림. 아직도 일을 잘 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정의하기 어렵기도 하지만, 조직내에서 사수나 리더없이 일하시는 분들에게 일을 잘하는 것은 무엇일지 함께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