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개방적인 소규모 조직에서의 인사: 에피소드 1-1. 어느 날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나 거기 다녔던 홍길동인데 경력증명서 당장 필요하니 보내주세요."그러나 홍길동님의 인사정보는 창고에서도, 인사 폴더에서도, 회계법인의 급여 정보에서도 발견할 수 없었다.홍길동님께 이러한 사유로 경력증명서 발급이 어렵다고 안내하자, 그는 자신이 몇 년 전 자신의 매니저와 주고 받은 업무 관련 메일 타래를 전달했다.사실은 이러했다. 그는 최초의 3개월은 봉사자로 해외 본사의 지금은 퇴사한 매니저와 연락했고, 그 후 3개월은 '무급' 인턴으로 활동했고, 그 후 3개월은 다른 계열사의 근로자로 일했는데 그 계열사가 폐업한 것이었다. 그 후 현재의 회사가 설립 되었으니 당연히 이 회사에 그의 기록은 없었다.조직이 몇 년 동안 격동기를 거치며 자리 잡는 동안 발생한 일이었다.본사 측에 그를 위한 몇 년 전의 봉사 및 인턴 증명서 발급을 요청했고, 폐업한 계열사에서의 경력 증명은 국민연금가입증명으로 대체할 것을 제안했다. Background: 국내 외국계 비영리법인, 약 30명의 임직원, 여초 조직 인사 부서 구성: 본인 Lessons Learned: 퇴사자건 봉사자건 인턴이건 조직에 일정 부분이라도 기여하고 떠난 자에게도 일관성 있는 태도로 서비스를 제공해야겠다. Tip: 인수인계를 제대로 받지 못한 경우 재직 여부 확인을 위해 급여 정보 '부터' 확인할 것(정리 안 된 창고 뒤지느라 밤샘..), 4대보험 가입 사업장은 국민연금가입증명으로 재직/경력 증명서 대체가 가능했다. Behind Story: 해당 인물은 본사에서 전달 받은 봉사 및 인턴 증명서 상의 타이틀과 활동 내용에 대해서 자신이 원하는 내용으로의 수정을 요구했으나 그것까지 수용 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