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 예민 현상이 가져온 결과 1. 꼰대질, 라떼 라는 말이 흔해진 지금, 직장 상사를 불편하게 생각하는 경향은 가속화됐어요. 꼰대의 기준 역시 하향 평준화됐죠. 과거에는 문제가 없던 일들이 이제 ‘꼰대스러운’ 일들이 돼요. 팀원의 눈치도 보게 돼요. 나의 행동이 혹여나 꼰대스러울까 봐 스스로를 끊임없이 돌아보곤 해요. 2. 물론, 꼰대 예민 현상이 가져온 좋은 점도 있어요. 괜찮은 어른들이 득실대는 곳으로 변화하는 데 초석이 될 수 있으니까. 그러나 문제는 피드백에서 나와요. 피드백이 필요한 순간에, 상대의 반응이 두려워 망설이게 되거나 외면하게 되는 것이죠. 꼰대로 보일까 말하지 않고 참기만 한다면, 직책만 가졌을 뿐 리더가 될 수 없어요. 3. 입을 닫아버린 리더는 오히려 팀원과 벽만 높아집니다. 그러면 어떤 방식으로 피드백 하면 좋을까? 첫째, 가이드라인을 정리하세요. 말을 하지 않아도 되는 일과 해야만 하는 ‘선’을 지키세요. 이 선이 명확하지 않으면, 이런 말을 해야 할지에 대한 감이 잡히지 않아요. 억울하게 꼰대가 될지도 모릅니다. 4. 연애, 출산, 부동산, 주식, 정치와 같은 사적인 부분의 조언은 멈추세요. 상대방이 먼저 요청하는 게 아니라면, 넣어두세요. 반대로, 업무 차원의 피드백은 다릅니다. 목표 달성 여부, 약속 일정 여부, 퀄리티에 대한 피드백은 필요합니다. 개선이 필요하다면 넘어가지 말고 말하세요. 상급자에게 받는 피드백은 인정하고 기꺼이 받아들일 것입니다. 단단한 나만의 기준을 세우세요. 5. 업무에 대한 피드백은 최대한 담백하게 언급하세요. 참다가 말하게 되면, 나도 모르게 부정적인 감정을 표출하게 돼요. 초반에 가볍게 짚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 쌓여서 큰 불편함을 만들어요. 인지하지 못하고 넘어가 생긴 업무적 구멍을 조망하고, 확인하는 역할이 ‘리더’의 역할임을 잊지 마세요. 찜찜한 부분은 참지 마세요. (출처 : 꼰대 예민 현상이 가져온 결과 https://me2.kr/kxE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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