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변할까요?(feat.넷플릭스 추천) 사람은 변할까, 안 변할까, HRD 담당자로서 가장 고민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회사에 있는 (내 기준으로ㅎㅎ) 이상한 사람들을 교육한다고 해서 달라질까요? 부족한 역량을 채워서 능력 있는 구성원으로 만들 수 있을까요? 어차피 사람이 안 바뀐다고 하면, 사실 HRD고 뭐고 다 필요없는 게 아닐까 이런 생각을 안 해본 것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사람은 변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180도 달라진다는 것은 아니고(!), 적어도 성장은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넷플릭스에서 제가 좋아하는 시리즈 중 하나가 <퀴어아이>라는 프로그램입니다. 요리, 패션, 헤어, 인테리어, 그리고 심리상담 전문가인 퀴어 5명이 한 사람의 변화를 위해 일주일 간 미션을 수행합니다. 의뢰인은 큰 발표회, 첫 출근, 상견례 등 큰 미션을 앞둔 상태입니다. 전문가 5명은 그 사람의 내면에 있는 이야기를 끌어내고, 외면부터 하나하나 바꿀 수 있는 것들을 바꿔나갑니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은 의뢰인 스스로 변화된 모습으로 사람들 앞에서 큰 도전을 감행합니다. 그 과정을 지켜보면서 문득 ‘아, 사람은 변할 수 있구나’라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나도 저 전문가 5명이 하는 역할 중 하나를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사람은 변한다고 생각하시나요? *넷플릭스를 보면서도 교육 생각을 하는 직업병ㅎㅎ 주말에 보고 계신 넷플릭스 있으시면 한번 공유해 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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