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매와 새 사무실 근처 공원에 산책하는 주민들이 적잖다. 조용한 두 명의 대화가 뒤에서 들려온다. -일주일 전에도 안 피었는데… 예쁘네 듣기에 차분한 여성의 목소리다. -고도리의 새 같네. 거기에 피어 있는 꽃을 말하는 것 같다. 와우. 검색해보니 화투의 2월 홍매가 맞는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