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고민입니다.. 조언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직장생활 6년차에 접어들고있는 30대 남 직장인 입니다. 전 식품회사를 다니고 있어요. 첫 입사때 영업사원으로 입사를 하였습니다. 취직전만 해도 전 사람만나는걸 좋아했고, 누구와도 얘기를 잘한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것이 착각이였다는걸 알기까진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그동안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얘기하길 좋아했던건 나의 목적이 재미를 추구함과 놀기원함이였고, 그 상대방도 같은 목적을 갖고있었기 때문이였다는것을, 비즈니스 대 비즈니스로 만나면 그것은 장난이 아닌 모두 윈윈 할 수 만은 없다는걸 알게 됬습니다.. 영업사원인 제가 상대한 MD, 구매담당들은 모두 신입인 저보다 더 경력있고, 잔뼈굵은 사람들이었고, 그들과 부딪히고 도와가며 제 업무스킬도 성장했지만, 그보다 더한 피로감과 압박감이 업무에 대한 보람을 짓눌렀습니다. 제가 힘들다고 팀장님께나 사수에게 말한적은 없지만 제 표정에서, 모습들에서 드러났나보더군요.. 만 1년째가 되는해 저는 보직이동을 당했습니다. 총무팀으로요.. 영업에서 전 더 할 수있다, 이제 1년차 아니냐고 어필하였지만, 돌아온 대답은 "회사는 학교가 아닙니다" 였습니다. 이부분이 또 제가 사회를 바라보는, 회사를 바라보는 다른 시각을 열게된 계기였을지도 몰라요. 암튼. 전 타의로 총무팀이 됬습니다. 초반 새로운 업무로 인해 정신없이 습득하고, 처리하다보니 잡생각은 사라지더군요, 총무도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지만, 영업직과 같은 외부인이 아닌 내부인 즉 자사직원을 주로 응대하다보니 맘은 편하더군요, 업무강도는 영업에 비하면 한참 쉽던건 말할것도 없구요. 그렇게 1년, 2년째가 되니 발전없이 반복되고 짜여진 업무만 하는 총무업무에 뇌가 썩어가는 발전없는 미래가 보였습니다. 그길로 총무팀에 있으면서 MBA를 했고, 졸업과 동시에 다시 영업팀으로 보직이동을 했습니다. 즉 현재 경력은 영업 1년->총무 3년->영업2년차 입니다. 큰고민이 있습니다.. 제 포트폴리오가 그려지지 않습니다. 영업직이지만 시판업무를 했기에 주요 고객은 대리점, 일반개인마트 입니다. 회사에서 제게 주어진 목표매출은 무조건 달성했습니다. 신제품도 입점시켰고, 유관부서 협업하에 행사도 잡고 개발도하고요.. 근데 영업직은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작성해야하는지 감도 안옵니다.. 더 큰 회사로 이직을 하고싶은데 포트폴리오는 필수더군요.. 저와 같은 커리어가 꼬인 영업사원은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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