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에 ITmedia NEWS에 실린 기사 "DRAM 패닉은 왜 일어났고, 가격은 언제 안정될 것인가?"에서는 DDR5와 NAND Flash 가격 상승에 대해 2026년 결산 시점에 재고가 시장에 방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약 반년이 지난 지금, 이 예측은 틀린 것으로 드러났다.
기존 예측은 서버용 Registered ECC DIMM이 방출될 것이고, DDR5의 시장 공급은 2027년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AI 수요가 급증하면서 HBM 메모리의 수요는 감소하지 않았고, 특히 GPU와 AI 프로세서용으로 HBM 수요가 증가했다. 이로 인해 DDR5-6400 이상의 제품은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기존에는 GPU:CPU 비율이 8:1인 구성이 많았으나, 현재는 CPU의 수요가 증가해 서버의 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서버용 메모리도 부족해지고 있다. 따라서 예상과 달리 서버 제조사들이 DDR5 메모리의 증산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변화는 숫자로도 확인된다. 인텔의 DCAI 부문은 2024년부터 25년까지 부진했으나, 26년 Q1부터는 기록적인 매출과 이익을 보이며 고가의 서버용 CPU가 판매되기 시작했다. 이는 CPU 성능과 메모리 용량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서버용 DDR5 메모리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