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AI의 주 전장이 기존의 콜센터에서 벗어나 일상 생활의 다양한 현장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인력 부족 문제로 고민하는 장례식장의 전화 응대나, 재난 시 피난 안내를 맡는 약 400만 대의 자동판매기 등 그 적용 범위는 이제 사회 인프라 영역에 도달하려 하고 있습니다. 2026년에는 처리 능력과 메모리를 줄여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에지 디바이스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 경량 AI 모델인 '소형 언어 모델(Small Language Model, SLM)'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SLM 덕분에 네트워크 환경을 거치지 않는 '온 디바이스 AI'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AICX 협회 대표 이사인 오자와 켄스케 씨는 감정 표현의 벽을 넘어 일본 특유의 '오모테나시(おもてなし)'를 세계로 수출하기 위한 '음성 AI×하드웨어' 국가 전략을 제시합니다. 음성 AI 스타트업 버벡스(Verbex, 도쿄도 시부야구) 대표인 모리시타 마사노리 씨와의 대화에서, 음성 AI의 활용은 콜센터가 중심이지만, 인력 부족을 배경으로 수요가 급속히 다양화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모리시타 대표는 심야 대응 자동화는 물론, 호텔 체크인 기기나 역의 매표기 등의 하드웨어 완전 무인화와 같은 사례를 언급하며, 고령자 돌봄 서비스에도 음성 AI를 활용하고 싶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오자와 씨는 활용 방향성으로 두 가지를 제시했습니다. 하나는 인력 부족 등의 문제를 해소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긍정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입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것은 국내 약 400만 대의 자동판매기입니다. 예를 들어 음료 추천이나 재난 시 피난 경로 안내를 음성으로 제공하는 용도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배경에는 LLM(대규모 언어 모델)뿐만 아니라 점차 SLM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 있습니다. 음성 AI도 앞으로는 클라우드가 아닌 온 디바이스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네트워크에 연결하지 않고도 스마트폰 등과 대화할 수 있는 미래가 아마도 몇 년 내에 도래할 것입니다. 물론 자동판매기에도 통합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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