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 AI는 단순한 유행이 아닌 산업 전체의 구조를 바꾸는 지수 함수적 기술 혁신이다. 일본 최대 반도체 상사인 마쿠니카 홀딩스(Macnica Holdings, 横浜市)의 하라 카즈마사 사장은 이렇게 단언한다. 이 회사는 미국 AlteraBroadcom 등의 반도체 제조사가 아직 스타트업이었을 때부터 거래를 시작했다. 직원의 약 30%를 차지하는 엔지니어들이 기술 지원을 제공하며 일본에 최첨단 반도체를 보급해왔다. 마쿠니카는 현재 시가총액으로 세계 최고의 NVIDIA를 AI 용도로 일본에 가장 먼저 소개한 '희대의 눈치'로도 알려져 있다. GAFAM 등의 거대 자본이 방대한 계산 자원을 쟁탈하는 가운데, 일본 기업이 생존할 수 있는 길은 어디에 있을까? 하라 사장은 일본 제조 현장에 쌓인 '장인의 암묵지'를 AI로 형식지화하고 하드웨어에 구현하는 '피지컬 AI'에 일본 고유의 승리 전략이 있다고 지적한다. 특집 'AI 혁명, 일본 기업의 승리 전략'의 제4회는 전후편으로 전달된다. 전편에서는 하라 사장에게 생성 AI와 반도체 산업에서의 일본의 승리 전략을 들었다. 이 회사는 지금 단순한 상사의 틀을 넘어 서비스·솔루션 회사로의 자기 변혁을 가속화하고 있다. 그 상징이 클라우드 상의 지능이 몸을 얻는 '휴머노이드' 영역이다. 일본의 현장력이 AI라는 두뇌를 얻었을 때, 어떤 화학 반응이 일어날 것인가. 마쿠니카 홀딩스는 1972년 창업 이래, 반도체와 사이버 보안 등의 최첨단 기술을 세계 28개국에서 제공해 왔다. 전 세계에 91개의 거점을 두고 있으며, 2025년 3월기의 그룹 매출액은 약 1조342억 엔이다. 직원 수는 약 5,000명이며, 약 30%가 엔지니어이다. 반도체에 관해서는 세계 톱 21개 반도체 제조사 중 17개사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그 강력한 비즈니스 모델에 의해 국내 최대 반도체 상사이자 '기술 상사'로서 독자적인 지위를 구축하고 있다. 반도체 산업에 있어 생성 AI의 보급은 순풍이다. AI를 지원하는 기반 기술로서 중요성이 증가함과 동시에, 세계적으로 시장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마쿠니카에게는 단순한 순풍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하라 사장은 생성 AI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산업 전체의 구조를 바꾸는 '불가역적 변혁'이라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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