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세타가야구, 기증 도서의 무단 판매 사건 논란
세타가야구의 공립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기증된 도서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메르카리(Mercari)'에 무단으로 출품된 사실이 3월 26일 밝혀졌다. 세타가야구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출품자는 구립 중학교의 교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위원회는 "조사 중"이라는 이유로 사건의 구체적인 경위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여러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도서는 ALS(근위축성 측삭 경화증) 환자인 '마카'라는 필명이 작성한 수기 '당신에게, ALS 환자로부터(どうぞ!ALS患者からYOUへ)'(문예사)이다. 이 도서는 복지 관련 NPO 법인 이사장을 통해 2024년 가을, 구립 초·중학교 90개교에 1권씩 기증되었다.
2025년 가을, 해당 NPO는 이 도서가 '학교의 비품'으로서 메르카리에 출품된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구 교육위원회도 조사에 착수하여, 해당 교사가 출품자임을 확인했다. 이 일련의 경위를 구 교육위원회는 해당 교사의 임명권자인 도쿄도 교육위원회에 보고했다.
그러나 그 이상의 조치는 이뤄지지 않아, 세타가야구의 히에지마 스스무 의원(개혁 무소속의 회)이 문제를 제기했다. 3월 18일 구의회 예산 특별위원회에서 이 문제가 다루어졌으며, 구측은 "직원의 비위 행위가 있었다"고 인정하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답변했으나, "조사 중"이라며 구체적인 설명은 피했다.
구측은 앞으로 교사에 대한 처분 외에도 형사 고발이 가능한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