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 시간 3월 12일, 백악관 공식 X 계정이 닌텐도의 스포츠 게임 'Wii Sports' 시리즈의 일부 게임 영상을 공습 장면으로 대체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2월 말부터 시작된 이란 공격에 따른 선전 영상으로 추정되며, SNS에서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Wii Sports 시리즈는 테니스, 볼링, 야구 등을 즐길 수 있는 체감형 게임입니다. 백악관이 공개한 영상에서는 각 스포츠의 점수나 명중 장면을 공습 장면으로 대체했습니다. 예를 들어, 양궁에서 화살이 과녁에 맞는 순간에 공습 영상으로 전환되고, 골프에서는 홀인원이 되는 순간 "Hole in One" 텍스트와 함께 공습 장면이 재생됩니다. 영상의 시작 부분에는 게임의 시작 화면 로고를 'Operation Epic Fury'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의 명칭)로 대체한 장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영상은 일본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의 계정에서도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전쟁은 비디오 게임이 아니다", "선을 넘었다", "공식 계정이 게시할 영상이라고는 믿기 힘들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사용자는 닌텐도 공식 계정을 언급하며 "공식 콜라보가 아니라면, 다시는 닌텐도 제품을 구매하지 않겠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Wii Sports 영상과 관련하여 13일 오전 10시(일본 시간) 기준으로 닌텐도 측에서는 공식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백악관 공식 X 계정은 5일에도 닌텐도 게임 '포켓몬'의 패키지 이미지를 모방하여 "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한 나라로)"이라는 문구를 넣은 이미지를 게시했습니다. 11일에는 애니메이션 '유☆희☆왕'의 영상을 사용한 선전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들 모두 비판을 받았으며, 각각의 권리 소유자들은 허가나 관여를 부인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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