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방송의 예능 프로그램 '탐정! 나이트 스쿠프(探偵!ナイトスクープ)'에서 1월 23일 방송된 '6남매의 장남을 하루만 대신해 주길'이라는 의뢰가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 방송은 의뢰자인 장남이 보호받아야 할 청소년 돌봄 제공자(ヤングケアラー)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부모님의 SNS에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이에 대해 방송국은 26일 저녁, 프로그램의 연출이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출연한 가족은 방송 이후 비난과 중상모략에 시달리며 "일상 생활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호소했습니다. 이들은 더 이상의 중상모략과 추측은 "엄중히 삼가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탐정! 나이트 스쿠프'는 시청자의 의문이나 의뢰를 해결하는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23일 방송에서는 초등학교 6학년(12세) 소년이 "동생들(10세, 8세, 5세, 2세, 0세)의 돌봄과 가사에 지쳤다. 하루라도 좋으니 차남이 되고 싶다"는 의뢰를 하였고, 이에 연예인 세이야(せいや)씨가 새로운 '장남'으로 등장했습니다. 방송에서는 부모님이 6명의 아이를 남기고 일하러 나갔으나, 방송국에 따르면 평소에는 아버지가 기본적으로 집에 머물며 가사와 육아를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프로그램은 "가사와 육아의 어려움을 강조하기 위해" 아이들만의 일상을 연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VTR의 마지막에서 세이야씨가 집을 나간 후, 어머니가 장남에게 "밥을 7홉 해!"라고 말하는 소리가 밖으로 들린 것도 인터넷에서 강한 비판을 받았습니다. 방송국은 "밥을 7홉 해!"라는 말에 대해 "프로그램의 편집 및 구성상의 연출로 표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의뢰자인 장남이 "차남으로서의 비일상에서 일상으로 돌아가는 신호"로 연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의뢰문은 "가족 8명이 모두 가사와 육아를 협력하며 노력하고 있지만, 다른 형제들보다 제가 가장 열심히 하고 있다. 다른 가족의 아이들과 비교해 조사해 달라"는 취지였습니다. 방송된 의뢰문은 "솔직히 장남 역할에 지쳤습니다. 태어나서 장남밖에 해본 적이 없으니 하루라도 좋으니 차남이 되고 싶습니다. 탐정님, 제 대신 장남을 해주시겠어요?"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의뢰문은 "취재 및 제작 과정에서 의뢰 원문의 취지를 기반으로 프로그램 측과 가족이 내용을 확인하고 상의하여 방송용으로 구성 및 개정한 것"이라고 방송국은 설명했습니다. "가정의 일상이나 관계의 모든 것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의뢰자인 장남은 "주 3~4회는 좋아하는 농구를 배우는 등의 시간이 있다"고 했으나, 프로그램의 연출로 인해 "장남만이 가사와 육아를 하는 것처럼 보이는 인상을 주었다"고 방송국은 회고했습니다. "취재 대상자들에 대해 실태와 다른 인식이 생긴 상황에 대해 프로그램으로서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이는 취재 대상자의 책임이 아닌, 편집 및 구성을 한 프로그램 측에 기인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탐정'으로서 '장남'을 연기한 세이야씨는 "출연자는 기획 및 연출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세이야씨는 프로그램 내에서 가사와 육아를 해내면서 의뢰자인 장남을 여러 번 안아주며 "너는 아직 초등학생이야, 어른이 되지 마"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소동을 맞아 세이야씨는 26일 자신의 X에 "여러 추측으로 언급이 요구되지만, 어쨌든 [아직 어른이 되지 마]"라고 댓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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