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그룹 회장 겸 사장인 손정의 씨와 아시아에 실리콘밸리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가진 연쇄 창업자인 동생 손태장 씨는 ASI(Artificial Super Intelligence)로 세계 최고의 플랫폼 회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결단력과 혁신적인 전략의 원천은 어디에 있을까요? 그 답은 아버지인 손삼헌 씨로부터 물려받은 '가르침'에 있었습니다.
작가 이노우에 아츠오 씨가 38년 이상 손정의 씨를 밀착 취재하여 집필한 『1.5대 손정의』(실업지의 일본사)에서 그 내용을 엿볼 수 있습니다. 10월 3일 도쿄에서 열린 출판 기념 행사에서는 이노우에 씨와 손태장 씨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손태장 씨는 "신규 사업에 진입할 때 성공자를 본받아 그 노하우를 활용해 독자성을 내세우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아버지의 가르침은 달랐다"고 말했습니다. "배우러 가면 그 틀 안에서만 생각하게 되기 때문에 전혀 새로운 것이 나오지 않는다. 스스로 고생하며 배워라"라는 생각 아래 손태장 씨에게 "남을 따르지 마라! 네가 좋아하는 것을 해라!"라고 가르쳤습니다.
삼헌 씨는 아들들을 "천재"라고 부르며 자랑스러워했습니다. 손정의 씨와 손태장 씨의 신념의 근본에는 소매업 등을 경영했던 아버지 삼헌 씨의 존재가 있었습니다. 이노우에 아츠오 씨와 손태장 씨의 대담을 통해 경영자, 비즈니스 리더가 배워야 할 '손가의 가르침'을 탐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