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기준, 생성 AI의 인지율이 80%를 넘고, 사용률은 3명 중 1명에 달하며 약 4,140만 명이 생성 AI를 어떤 형태로든 사용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 조사는 일본의 'Human-Centered AI Institute'가 15세에서 69세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생성 AI의 인지율은 85.3%였으며, 사용 비율은 33.6%로 나타났다. 사용 빈도는 '주 1회 이상'이 54.7%, '2~3일에 1회 이상'의 빈도로 사용하는 헤비 유저는 45.3%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젊은 층일수록 사용률이 높았으며, 10대에서는 62.6%에 달한 반면, 50대는 27.2%, 60대는 21.3%에 그쳤다. 사용 목적에 대해 복수 응답이 가능했으며, 92.6%가 '사생활 및 학업' 목적으로, 47.5%가 '비즈니스' 목적으로 사용한다고 답했다. '비즈니스만' 사용하는 사람은 7.4%에 불과했다. 연구소는 '사생활에서의 생성 AI 사용이 널리 퍼져 있다'고 분석했다. 생성 AI를 어떤 존재로 느끼는지 묻자, '편리한 도구'라고 답한 비율이 43.6%로 가장 많았다. '자신에게 맞는 추천이나 의문을 해결해주는 조언자'(22.2%), '고민을 상담할 수 있는 존재'(16.6%)가 뒤를 이었다. 사생활 및 학업 사용자 중에서는 '고민을 상담할 수 있는 존재'(31.1%)가 2위, 비즈니스 사용자 중에서는 '인력 부족을 보완해주는 존재'(21.5%)가 3위에 올랐다. 사용자 중 생성 AI를 '신뢰한다'고 답한 사람은 55.1%로 과반수를 차지했으며, 이 중 '매우 신뢰한다'는 8.7%, '신뢰한다'는 46.4%였다. 반면, '생성 AI의 정보만으로는 불충분하며, 다른 정보가 필요하다'고 답한 비율은 48.3%였고, '생성 AI의 정보만으로 충분하다'는 21.5%에 그쳤다. 미래에 생성 AI에 맡길 수 있는 업무로는 '루틴 작업 및 단순 작업'(43.4%), '번역'(41.2%), '환경 모니터링'(40.7%), '예측 분석'(39.2%) 등이 상위에 올랐다. 반면, 인간이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업무로는 '일상 쇼핑'(38.8%), '의료 처치 및 수술 지원'(35.5%), '교육 지원'(34.2%), '의료 진단'(34.0%) 등이 있었다. 고객 지원 업무에 대해서는 'AI가 해야 한다'는 28.3%, '인간이 해야 한다'는 29.3%로 의견이 팽팽했다. 생성 AI와 인간의 공존에 있어 '바람직한 미래'로는 '실시간 번역을 통해 국제적인 일을 할 수 있게 된다'(20.6%)가 가장 많았다. '개인 의사가 신체적·정신적 케어를 지원해준다'(17.1%), '정신적으로 피로한 업무를 맡긴다'(15.7%) 등, 심신의 케어를 지원받고 싶다는 의견도 두드러졌다. 조사는 9월에 인터넷을 통해 실시되었으며, 사전 조사에서 32,180명이 유효 응답을 했고, 본 조사에서는 2,400명이 응답했다.
콘텐츠를 더 읽고 싶다면?
원티드에 가입해 주세요.
로그인 후 모든 글을 볼 수 있습니다.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