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크립톤 퓨처 미디어와 산업기술종합연구소가 11월 17일, 새로운 음악 서비스 'Kiite Check'(키이테 체크)를 공개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에 공개된 보컬로이드 곡 중에서 10곡의 후렴구를 연속으로 시청할 수 있게 하여 새로운 음악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3분이면 10곡을 체크할 수 있어, 일상의 짧은 시간 동안 새로운 곡을 만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 서비스는 합성 음성이 메인 보컬인 곡 중에서 사용자가 한 번도 재생하지 않은 10곡을 자동으로 선택합니다. 산총연의 '후렴구 검출 기술'로 자동 검출된 후렴구부터 재생이 시작되며, 5초 이상 들으면 버튼 조작이나 스와이프로 다음 곡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선곡 이유는 '주목할 만한 신곡', '당신만을 위한 추천곡', '인기곡' 등 6가지로 나뉩니다. 시청한 곡이 마음에 들면 '즐겨찾기 곡'으로 등록하여 나중에 전체 곡을 들을 수 있습니다. 10곡을 모두 체크한 후에는, '즐겨찾기 곡' 등을 기반으로 '차세대 발굴자', '트렌드 선구자', '명곡 애호가' 등 8종류의 '리스너 타입'(Kiite 타입) 중 하나가 선택되어 결과로 표시됩니다. 이를 통해 좋아하는 음악의 경향과 변화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즐겨찾기 곡을 일별로 분류하여 연속 재생할 수 있는 기능과 매일 몇 곡을 체크했는지 캘린더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2007년 '하츠네 미쿠' 출시 이후, 보컬로이드 곡은 대량으로 공개되었지만, 많은 곡 중에서 취향에 맞는 곡을 찾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크립톤과 산총연은 이전에도 감각적인 키워드나 플레이리스트로 보컬로이드 곡을 발굴할 수 있는 'Kiite'(키이테) 등을 제공해왔으며, 'Kiite Check'는 리스너가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곡을 효율적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