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Boeing) 방산 노동자들이 목요일 새 계약을 승인함에 따라 3개월 넘게 지속된 파업이 종료되고, F-15 전투기 및 기타 프로그램의 생산이 재개될 예정이다. 노동자들은 이전 제안을 거부했으며, 노조는 제안이 우려사항을 해결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목요일 약 3,200명의 노동자들이 투표한 계약안에는 5년 동안 24%의 임금 인상과 함께 초기 보너스가 3,000달러에서 6,000달러로 증가했다. 평균 기본급은 75,000달러에서 109,000달러로 인상될 예정이다.
이 노동자들은 대부분 세인트루이스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국제 기계 및 항공우주 노동자 협회(IAM) 837 지구에 소속되어 있다. 이들은 1996년 이후 처음으로 8월 4일 파업에 돌입했다. IAM 837 지구는 "우리 회원들이 함께 싸워 이룬 성과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군용 항공기를 만드는 작업에 복귀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목요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
보잉의 방산 부문은 2025년 첫 9개월 동안 회사의 매출 655억 달러 중 약 30%를 차지했다. 보잉은 "결과에 만족하며, 11월 17일에 모든 팀원들과 함께 고객을 지원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업은 F-15, F-18 개조 및 일부 탄약 작업에 영향을 미쳤다. 보잉은 파업 기간 동안 IAM에 소속되지 않은 노동자들을 일부 제품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노조 노동자들은 일요일부터 보잉 공장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방산 부문 노동자들은 지난해 상업용 항공기를 제작하는 32,000명 이상의 노조원들이 계약 협상 실패 후 7주 동안 파업에 돌입한 지 약 1년 만에 파업에 들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