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프로지(旧日本ユ니시스)이 오사카·간사이 만박(万博)에서 전시했던 '카라다 측정 포드'를 상용화하여 전국에 전개할 계획이다. 이미 만박 관련으로 설치했던 오사카부의 시설에서 27일부터 서비스를 재개한다. 도쿄에서는 2026년 4월에 JR도쿄역 주변에 설치할 예정이다.
카라다 측정 포드는 전화부스형의 장비로, 혈관, 머리카락, 피부, 치아, 뇌 및 근골격의 6분야 건강도를 측정할 수 있다. 10분 정도 소요되며, 48개의 항목 데이터를 수집하고 결과를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다. 3주에 1회 정도 지속적으로 이용하면 체내 상태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다.
초기 이용 요금은 3개월간 1200엔으로 구독형(定額課金) 서비스로 시작한다. 2026년 4월 이후 본격 가동 시에는 1회당 500엔, 연간 구독료는 5000엔 정도로 검토 중이다. 비프로지 외에도 JR서일본과 박포도(博報堂)도 협업할 예정이다.
27일부터는 오사카부 내 4곳에서 운영을 시작하며, 2026년에는 도쿄역 부근 오피스 빌딩에 수도권 1호를 설치한다. 이후 전국의 역이나 편의점에서도 전개할 계획이다.
카라다 측정 포드는 만박의 '오사카 헬스케어 파빌리온'에서 간이 버전으로 전시되었으며, 67만 명이 방문했다. 수집한 데이터는 식품·일용품 제조업체의 상품 개발에 판매된다. 비프로지는 2030년을 목표로 전국에 장비를 전개하며, 장래에 수백만 명이 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