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아이치현, NHK 수신료 미계약 문제 드러나
아이치현은 6월 6일, 현이 관리하는 일부 TV 수신 기기에 대해 NHK와의 수신 계약이 미체결 상태였다고 발표했다. 해당 기기는 총 226대로, 가장 긴 미계약 기간은 1993년 4월부터 약 32년이다. 미납 금액은 2071만9630엔이며, 아이치현은 신속히 지불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사는 타 현의 공용차 내 카 내비게이션의 미계약 사례를 계기로 시작되었으며, 결과적으로 아이치현이 관리하는 카 내비게이션 123대, 휴대전화 16대, TV 87대에서 미계약 상태가 확인되었다.
아이치현은 "수신료 제도에 대한 인식 부족"을 원인으로 들며, 설치 장소마다 수신 계약이 필요하다는 점과 TV 방송 이외의 용도로도 수신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TV 시청을 염두에 두지 않은 카 내비게이션과 휴대전화는 TV 수신 기기로 인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아이치현은 NHK와 협의해 미납 금액 지불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보유 중인 기기의 TV 수신 기능 필요성을 판단하여 철거 및 처리함으로써 재발 방지에 힘쓸 계획이다.